푸른교회 아카이브

20131120w 신명기 강해 8(신3:1-11)

20131120w

신명기 강해 8

신3:1-11


[1] 우리가 돌이켜 바산으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에드레이에서 싸우고자 하는지라 [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 [3]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산 왕 옥과 그의 모든 백성을 우리 손에 넘기시매 우리가 그들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4] 그 때에 우리가 그들에게서 빼앗지 아니한 성읍이 하나도 없이 다 빼앗았는데 그 성읍이 육십이니 곧 아르곱 온 지방이요 바산에 있는 옥의 나라이니라 [5] 그 모든 성읍이 높은 성벽으로 둘려 있고 문과 빗장이 있어 견고하며 그 외에 성벽 없는 고을이 심히 많았느니라 [6] 우리가 헤스본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 성읍들을 멸망시키되 각 성읍의 남녀와 유아를 멸망시켰으나 [7] 다만 모든 가축과 그 성읍들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8] 그 때에 우리가 요단 강 이쪽 땅을 아르논 골짜기에서부터 헤르몬 산에까지 아모리 족속의 두 왕에게서 빼앗았으니 [9] (헤르몬 산을 시돈 사람은 시룐이라 부르고 아모리 족속은 스닐이라 불렀느니라) [10] 우리가 빼앗은 것은 평원의 모든 성읍과 길르앗 온 땅과 바산의 온 땅 곧 옥의 나라 바산의 성읍 살르가와 에드레이까지이니라 [11] (르바임 족속의 남은 자는 바산 왕 옥뿐이었으며 그의 침상은 철 침상이라 아직도 암몬 족속의 랍바에 있지 아니하냐 그것을 사람의 보통 규빗으로 재면 그 길이가 아홉 규빗이요 너비가 네 규빗이니라)


지난 주에는 헤스본 땅과 그곳 왕 시혼을 평정한 기록을 소개했습니다. 헤스본도 요단강 동편의 땅입니다. 오늘은 바산입니다. 아모리 족속의 땅입니다. 바산 왕 옥을 제압하고 그가 다스리던 땅을 정복한 얘기입니다.


이스라엘이 헤스본과 함께 바산을 점령한 것은 가나안 정복의 아주 중요한 사건입니다. 교두보를 마련한 전쟁이었습니다. 헤스본과 바산 땅을 정복함으로써 가나안을 치고 들어갈 베이스캠프를 설치한 셈입니다. 이스라엘은 두고두고 그 역사적 사건을 잊지 못해 감사했습니다. 시편 136편에 보면 이 사건에 대한 감사가 나옵니다. 그들은 자자손손 잊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한 것입니다.


바산 왕 옥과의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은 본문 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정복에 앞서서 가장 많이 당부하신 말씀이 바로 이것입니다. 신명기 1장에서 정탐꾼들의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은 동요하며 가나안에 올라가지 못하겠다고 하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때도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하나님은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후에 여호수아의 영도로 요단을 건널 때도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말씀이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적과의 싸움을 앞두고 계속해서 두려워말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한계, 아픔, 병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평소에는 잘 모릅니다. 평소에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전에 부딪치면 우리의 한계가 그대로 노출됩니다. 분명 하나님은 내가 너희를 위해 싸울 것이다, 내가 너희를 떠나지 않고 함께 할 것이다, 너의 모든 적을 너희 손에 넘길 것이다 라고 말씀하고 계시지만 우리는 그 약속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적과는 자기 혼자 싸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싸움 앞에서 무서워하고 두려워합니다. 모세도 그 점을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신명기 1장 32절에 보면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않는다.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지 않는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다면 두려움이 없습니다. 사울의 군대는 골리앗 앞에서 벌벌 떨었습니다. 그런데 미소년 다윗은 아무 무장도 하지 않았음에도 골리앗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에게 말하기를, 너는 칼과 창으로 나에게 나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나간다. 오늘 여호와께서 너와 너의 모든 군사를 내 손에 붙인다.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않음을 너희로 알게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다윗도 골리앗이 대단한 장수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심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용기 충천했던 겁니다. 사울의 군대는 이것을 믿지 못했으나 다윗은 믿었습니다. 그러므로 두려움은 확실히 불신앙의 소치입니다. 두려움은 하나님이 아니라 마귀가 우리로 하여금 백기를 들게 하기 위해, 우리를 거저먹으려고 우리 안에 불어넣는 패배의식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담대하십시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대신해 싸우십니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약속하셨고 천명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전력으로는 어림도 없지만 헤스본뿐만 아니라 바산 왕 옥까지도 진멸합니다. 4절 이하입니다. “[4] 그 때에 우리가 그들에게서 빼앗지 아니한 성읍이 하나도 없이 다 빼앗았는데 그 성읍이 육십이니 곧 아르곱 온 지방이요 바산에 있는 옥의 나라이니라 [5] 그 모든 성읍이 높은 성벽으로 둘려 있고 문과 빗장이 있어 견고하며 그 외에 성벽 없는 고을이 심히 많았느니라.”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전쟁에 임한 결과 완벽히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11절은 바산 왕 옥이 얼마나 기골이 장대한 거인이었는지를 말하는 대목입니다. 그는 마치 골리앗과도 같은 영웅이었는데 결국 이스라엘이 그를 정복했다는 겁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힘이나 전술적 승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고 그들 대신 싸워주셨기에 거둔 대승입니다. 


우리는 오늘 이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세상살이에서 담대해야겠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비하면 무엇으로 보나 열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담대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대신해 싸우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6장 33절입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주님이 우리더러 용기를 가지라고 하십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주님이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승리를 보장해주셨습니다. 이 승리의 전제는 담대함, 두려움을 떨쳐내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4장 1-4절입니다. “[1]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으니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이 말씀은 잘 아시는대로 하나님이 모세에게 미션을 주시는 대목입니다. 이때 모세의 반응은 두렵다고 했습니다. 백성들도 나를 믿지 않을뿐더러 바로도 내 말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하시기를 네 손에 무엇이 있느냐 하시며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고 하니, 그 지팡이가 뱀이 되었습니다. 코브라가 된 것입니다. 코브라는 애굽의 수호신이자 바로의 상징입니다. 바로는 코브라의 화신입니다. 또한 뱀은 사탄입니다. 뱀의 머리를 누가 상하게 하십니까? 여자의 후손 그리스도입니다. 뱀은 급소가 머리입니다. 머리가 상하면 그 뱀은 죽습니다. 여자의 후손 그리스도가 코브라의 머리를 상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지팡이를 던지라 하니 뱀이 되었는데, 꼬리를 잡으라 하십니다. 왜 머리가 아니라 꼬리입니까? 머리는 잡을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그리스도께서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뱀은 이미 죽은 뱀입니다. 머리 상한 뱀입니다. 죽은 뱀의 꼬리도 못 잡습니까? 물론 무섭기도 하고 징그럽습니다. 꼬리를 잡아도 그 뱀은 머리 상한 뱀이어서 물지를 못합니다. 그저 꿈틀거릴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꼬리를 잡으라고 한 것입니다. 제 아무리 코브라라 하더라도 이미 머리 상한 뱀이라는 겁니다. 처음에는 모세가 피했습니다. 꼬리를 잡으라 하셔서 꼬리를 잡았더니 다시 지팡이가 된 것입니다. 우리의 대적 뱀은 이미 머리가 상했습니다. 더는 우리를 물지 못합니다. 안심하십시오. 이미 그리스도께서 뱀의 머리를 치명적으로 상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대적은 다 그렇습니다. 다 머리 상한 뱀입니다. 주님이 두려워 말라, 안심하고 꼬리를 잡으라 하실 때 싸움을 피하지 마시고 머리 상한 뱀의 꼬리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세상과의 싸움, 헤브론 왕 시혼이나 바산 왕 옥과의 싸움은 사실상 머리 상한 코브라의 꼬리를 잡는 것과도 같은 것입니다. 싸우기 전에는 두려우나 막상 싸움에 임하면 문제없습니다. 이스라엘을 보면 대승했습니다. 결국 오합지졸 이스라엘이 다 정복했습니다. 빼앗지 못한 성이 한 곳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게 다 머리 상한 뱀의 꼬리를 잡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항복을 선언하지 않는 한, 반드시 세상과의 싸움에서 우리는 이깁니다. 주님이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이미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이스라엘처럼 대승하는 성도 되십시다.



원문 자료와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