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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7w: 예레미야 강해 27(렘 13:1-27)

2010년 1월 27일 예레미야 강해 27
본문: 렘 13:1-27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베 띠를 사서 네 허리에 띠고 물에 적시지 말라 하시기로 [2] 내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띠를 사서 내 허리에 띠니라 [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4] 너는 사서 네 허리에 띤 띠를 가지고 일어나 유브라데로 가서 거기서 그것을 바위 틈에 감추라 하시기로 [5] 내가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가서 그것을 유브라데 물 가에 감추니라 [6] 여러 날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유브라데로 가서 내가 네게 명령하여 거기 감추게 한 띠를 가져오라 하시기로 [7] 내가 유브라데로 가서 그 감추었던 곳을 파고 띠를 가져오니 띠가 썩어서 쓸 수 없게 되었더라 [8]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리라 [10] 이 악한 백성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며 다른 신들을 따라 그를 섬기며 그에게 절하니 그들이 이 띠가 쓸 수 없음 같이 되리라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12] 그러므로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모든 가죽부대가 포도주로 차리라 하셨다 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모든 가죽부대가 포도주로 찰 줄을 우리가 어찌 알지 못하리요 하리니 [13] 너는 다시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으로 잔뜩 취하게 하고 [14] 또 그들로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부자 사이에도 그러하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사랑하지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멸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16] 그가 어둠을 일으키시기 전, 너희 발이 어두운 산에 거치기 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어둠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17] 너희가 이를 듣지 아니하면 나의 심령이 너희 교만으로 말미암아 은밀한 곳에서 울 것이며 여호와의 양 떼가 사로잡힘으로 말미암아 눈물을 흘려 통곡하리라 [18] 너는 왕과 왕후에게 전하기를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 관 곧 영광의 면류관이 내려졌다 하라 [19] 네겝의 성읍들이 봉쇄되어 열 자가 없고 유다가 다 잡혀가되 온전히 잡혀가도다 [20] 너는 눈을 들어 북방에서 오는 자들을 보라 네게 맡겼던 양 떼, 네 아름다운 양 떼는 어디 있느냐 [21] 너의 친구 삼았던 자를 그가 네 위에 우두머리로 세우실 때에 네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 네가 고통에 사로잡힘이 산고를 겪는 여인 같지 않겠느냐 [22] 네가 마음으로 이르기를 어찌하여 이런 일이 내게 닥쳤는고 하겠으나 네 죄악이 크므로 네 치마가 들리고 네 발뒤꿈치가 상함이니라 [23] 구스인이 그의 피부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있느냐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사막 바람에 불려가는 검불 같이 흩으리로다 [2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네 몫이요 내가 헤아려 정하여 네게 준 분깃이니 네가 나를 잊어버리고 거짓을 신뢰하는 까닭이라 [26] 그러므로 내가 네 치마를 네 얼굴에까지 들춰서 네 수치를 드러내리라 [27] 내가 너의 간음과 사악한 소리와 들의 작은 산 위에서 네가 행한 음란과 음행과 가증한 것을 보았노라 화 있을진저 예루살렘이여 네가 얼마나 오랜 후에야 정결하게 되겠느냐 하시니라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두 가지를 말씀합니다. 우선 허리띠를 사라는 겁니다. 유대인들의 허리띠는 가죽띠가 아니라 천으로 된 띠인데, 그래서 베띠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분부하신대로 예레미야는 베띠를 삽니다. 하나님은 그 허리띠를 유브라데 강가에 가서 감추라고 하십니다. 예레미야는 그대로 시행합니다. 여러 날이 지나고 하나님은 다시 지시하시기를 감춘 허리띠를 찾아오라고 합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이 분부하신대로 합니다. 그러나 베띠를 강가에 묻어 놨기에 다 삭았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섬기며 그에게 절하니 그들이 이 띠가 쓸 수 없음 같이 되리라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11)고 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베띠인 이스라엘에게 물을 가까이 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그들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베띠 이야기는 유다 백성들의 사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퍼포먼스였습니다. 다 너덜너덜해진 베띠, 삭아 버린 베띠의 모습이 지금 유다의 몰골이라는 겁니다.

그 다음으로는 가죽 부대 이야기를 하십니다. 하나님이 유다 모든 백성을 취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 서로 해치게 한다고 합니다. 정신이 온전할 때는 괜찮지만 술이 취해서 서로 싸우게 만든다는 겁니다. 유다의 모든 가죽 부대, 용기에 하나님이 술을 가득 채워 서로 해치게 만들고 나중에는 자해까지 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이런 뜻입니다. 지금까지는 바벨론을 통해 심판하겠다고 하시는데, 하나님의 심판이 외세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유다 내부에서도 자해하듯 일어나게 한다는 겁니다. 오죽하면 아비와 자식 사이도 원수가 되게 하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결국은 망하게 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유다에 대한 심판이 안팎으로 이루어진다는 겁니다. 술 취하면 부모도 없습니다. 마약에 취하면 가족도 해칩니다. 외부로부터는 바벨론이 문밖까지 왔고, 내부적으로는 하나님이 가죽부대의 술로 사람들을 다 취하게 한 다음 철저하게 심판하겠다고 하십니다.

유다 백성들의 부패와 타락, 곧 허리띠가 썩듯이, 가죽부대의 술에 취하듯이 완전히 망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15절을 보면 하나님은 교만을 지적하십니다.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교만이란 16절 하반절을 보면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자신에게 돌리는 행위입니다. 우리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겁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자기에게로 돌리는 게 교만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넘보는 작태가 교만입니다. 루시퍼도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넘보다가 사탄이 되었습니다. 하와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악과를 따 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하니까 따 먹었습니다.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가로채는 행위가 교만입니다. 이것이 바로 유다 백성들의 타락의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왜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철저하게 우상에 집착했을까요? 도처에 우상의 제단을 차렸을까요? 그러다가 안식일이면 성전에 가서 하나님께 예배했을까요? 우상에게 복을 받아 그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그랬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자기 영광으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 받는 복에 성이 안 차니까 우상에까지 섬긴 겁니다. 결국 영적 간음인 우상숭배도 자기를 영화롭게 하는 교만에서부터 왔습니다. 하나님이 이것을 지적하고 계신 겁니다. 인간 본연의 정체성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산다면, 왜 굳이 우상을 섬기겠습니까. 우상숭배는 철저히 하나님을 배척하는 건데도 말입니다. 결국 자기의 영광을 위해서 우상숭배를 한 겁니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음 받은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교만에 빠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 탐욕에 사로잡히면 우상에게로 갑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의 삶의 태도는 겸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교만을 가장 싫어하십니다. 교만에 대한 하나님의 피해의식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천사장에게도 당했고, 인간에게도 당했습니다. 17절입니다. “너희가 이를 듣지 아니하면 나의 심령이 너희 교만으로 말미암아 은밀한 곳에서 울 것이며 여호와의 양 떼가 사로잡힘으로 말미암아 눈물을 흘려 통곡하리라.” 우리가 교만하면 하나님은 은밀한 곳에 가셔서 우십니다. 통곡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8절입니다. “너는 왕과 왕후에게 전하기를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 관 곧 영광의 면류관이 내려졌다 하라.”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넘어짐의 앞잡이입니다. 교만을 경계해야 합니다. 수시로 자신을 점검하십시오. 왕과 왕후에게도 전하기를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고 했습니다. 왕과 왕후가 교만하면 반드시 하나님이 징계하시기 때문입니다. 겸손한 자리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게 인간의 본분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넘보면 이 상태를 교만으로 규정하시고 과거 유다 백성을 징계하셨듯이 안팎으로 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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