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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2w: 히브리서 강해 8(히 4:1-11)

2008년 10월 22일 수요성경공부 히브리서 강해 8
본문: 히 4:1-11

[1]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2]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치 아니함이라 [3]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 [4] 제칠 일에 관하여는 어디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칠 일에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 [5] 또 다시 거기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6] 그러면 거기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치 아니함을 인하여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7]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날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퍅케 말라 하였나니 [8] 만일 여호수아가 저희에게 안식을 주었더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지난주에는 모세와 출애굽 1세대가 불순종과 범죄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은 사실을 상기해 보았습니다. 구원에도 시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구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원에는 완료형의 구원, 현재진행형, 미래형의 구원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경우를 보면, 출애굽은 과거형 내지 완료형의 구원입니다. 광야생활은 현재형 또는 진행형의 구원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은 미래형의 구원입니다. 따라서 구원은 출애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진형형인 광야생활과 미래형의 구원인 가나안 입성이 남아 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야 비로소 구원이 종료됩니다. 이것을 우리는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출애굽은 개종 내지 중생입니다. 이것은 과거형의 구원입니다. 우리가 기독교에 귀의한 것이 출애굽에 해당합니다. 이것을 우리가 이미 겪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광야생활 중입니다. 우리는 지금 현재형의 구원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에 종지부가 찍히기 위해서는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천국에 들어가야 합니다. 미래형의 구원입니다. 소위 영화(榮化)입니다. 현재형의 구원은 성화(聖化)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출애굽 1세대가 가나안까지 들어갔습니까? 심지어 모세까지도 광야에서 객사했습니다.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만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과거형과 현재형의 구원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출애굽 1세대들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모세의 경우에서 확인되듯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은 비록 광야생활에 실패해도 그 영혼까지 버림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주님이 변화산에서 모세를 만나 회담한 사실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끄러운 구원은 받게 하실망정 최소한 지옥의 형벌은 면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광야생활을 하게 하는 목적이 성화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때를 벗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보장해 주시기 위해 광야생활을 준비하십니다. 그럼에도 성화의 기회를 부여한 당신의 백성들이 제대로 성화되지 않고 불순종과 범죄로 타락하면 하나님이 그 영혼을 광야에서 회수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객사한 것이 이런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화는커녕 날마다 애굽을 회상하면서 반역하고 불순종하니까 하나님이 광야에서 그들의 영혼을 취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인 히브리서 4장의 말씀도 이점에 대한 경고요 경계입니다. 1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분명 가나안을 약속 받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우리도 분명 이스라엘처럼 천국을 약속받았으나 이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거 이스라엘을 거울삼아 두려운 마음으로 살라는 것이 1절 말씀의 뜻입니다. 가나안으로 인도하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운 마음으로 살라는 겁니다.

2절입니다: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치 아니함이라.” 이스라엘이 왜 하나님께 불순종했습니까? 그들에게 삶의 지침이 없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엄연히 모세에게 주신 각종 율례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도리어 마음을 강퍅케 해서 하나님의 노하심을 격동케 했습니다. 지난주에 우리가 살펴 본 3장을 보면 이런 지적이 여러 번 나옵니다. 3장 15절입니다: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할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 말씀 앞에서 자신들의 마음을 강퍅케 한 것입니다. 17-18절입니다: “[17]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에 누구에게 노하셨느뇨 범죄하여 그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자에게가 아니냐 [18]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뇨 곧 순종치 아니하던 자에게가 아니냐.” 그런데 오늘 우리도 그때와 동일합니다. 한 번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화합한 적이 없고 늘 반역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격동케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복음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 앞에서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런데 3절 말씀은 이런 뜻입니다. 우리 역시도 복음에 순종치 못해서 비록 광야생활의 성화에 실패한다고 해도 적어도 이스라엘 백성처럼 천국은 간다는 겁니다. 왜 그렇냐면 3절 말씀을 다시 봅니다: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 ‘저 안식에 들어간다’는 맹세는 창조 때 이미 결정된 일이었기에 광야생활에서 실패했다고 그 맹세를 돌이키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이것은 이미 창세 전에 결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는다는 것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루라도 먼저 그 영혼을 거두심으로 더 이상 범죄하거나 타락하지 못하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라는 측면이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더 이상 성화의 기회가 없다는 측면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저주입니다. 부끄러운 구원이 되는 겁니다. 영화롭지 못하고 겨우 턱걸이한 구원입니다. 불순종하고 반역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영혼을 데려가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4장의 말씀에도 보면 계속해서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고 합니다. 7절입니다: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날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퍅케 말라 하였나니.” 과거 이스라엘처럼 광야에서 성화 도중에 부끄러운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겁니다. 11절도 이런 맥락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부끄러운 구원을 받아 영원히 초라한 모습으로 산다는 것은 형벌입니다. 전혀 천국시민답지 못한 모습으로 천국에서 영원히 산다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이것이 성화에 실패하고 광야에서 죽는다는 것의 의미입니다. 천국에 간다는 것에서는 복이지만, 천국에서 부끄럽게 산다는 것은 저주입니다. 그러므로 과거 이스라엘의 부끄러운 구원을 거울삼아 우리에게 아직도 기회가 주어져 있을 때에 제대로 성화를 이루자는 겁니다. 바로 이것이 히브리서 4장의 주제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은혜가 되고 도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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