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3m신년주일] 너를 지명하여 불렀노라 (사 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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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기도문
주님, 2021년 신년주일 아침입니다.
저희들 이 새해 첫 주일에도 교회에서 예배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각 가정에서 주님을 경배합니다. 신령과 진정을 다해 산제사 드릴 수 있도록 예배의 영, 기도의 영이신 성령으로 함께 해 주시옵소서. 아니, 오늘 뿐 아니라 연말 송년주일까지 52주를 언제나 거룩하게 지키며 매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저희들 되게 해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이 <코로나19> 상황이 하루 속히 종식되어 구별된 성소인 교회 현장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오늘도 환자들을 찾아가사 안수해 주시고, 가정예배 조차 드리기가 여의치 않은 성도들을 기억하사 위로하시며 그 모든 사정을 주님이 친히 주관해 주시옵소서.
주님, 여전히 힘들고 어렵기만 한 이 새해 벽두 저희에게 더 큰 믿음을 주시고, 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하사 항상 기도하며 주님의 도우심에 대한 간절한 바람과 기대로 승리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언제나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를 찾아 하늘의 만복을 베푸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210103m
너를 지명하여 불렀노라
사 43:1-7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야곱아> <이스라엘아> 하시며 콕콕 찍어서 부르십니다. 이게 지명하여 부르는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단체로 부르시지 않고 이렇게 우리 각자의 이름을 호명하시며 항상 개인적으로 부르시고, 일대일로 상대하십니다.
오늘도 여기 <야곱>과 <이스라엘>에 여러분의 이름을 대입하시면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 여러분 각자에게 맞춤형으로 주신 새해 메시지가 됩니다.
여러분, 우리는 다 어쩌다, 혹은 실수로, 우연히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이 아니고 하나님의 용의주도하신 뜻과 계획에 의해 다 개인적으로 지명을 받아 딸이 되고, 아들이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인정하든 않든 그건 사실이고 진실입니다.
<야곱아,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우리는 누가 뭐래도 다 이렇게 지명을 받아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자녀들이 됐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챙기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책임져 주십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겁니다.
지난 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성경구절이 바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이사야 41:10 말씀이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오늘 본문도 역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내 소유로 삼은 이상 내가 관리할 테니, 내가 보호하고 지킬 테니 더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겁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이 1절에도 나오고 5절에도 나옵니다.
사실 우리는 지난 해도 한 해를 꼬박 <두려움> 속에서 살았습니다. <코로나19>의 위협 앞에서 숨도 제대로 못 쉬고, 누구를 만나거나 카페나 식당도 제대로 드나들지 못하며 지냈습니다. 해를 넘긴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그러나 여러분, 조심하시고 경계하시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시는 것은 맞지만 너무 두려워하지는 마십시오. 하나님이 우리 하나 하나의 이름을 부르시며 <너는 내 것이니 내가 지키겠다, 내가 챙기겠다, 내가 보호하겠다, 내가 인도하겠다>고 하십니다. 그것도 막연하게, 공허하게 하신 말씀이 아니고 아주 구체적으로, 역사적으로 천명하셨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그렇습니다. 2021년 새해에도 우리 앞에는 수많은 시련의 강이 놓여 있고, 숱한 불 시험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장은 모진 <코로나19>의 강을 건너야 합니다. 또 민생고라는 절박한 불 시련도 통과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올해 우리 앞에 아무런 시련의 강도 없다고 하시지 않고, 있지만 그 거센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하게 하겠다, 그 성난 물결이 너희 가정을, 너희 생업을 삼키지 못하도록 내가 지키겠다고 하십니다. 또 혹독한 불 시험이 없을 거라고 하시지 않고, 당연히 있겠지만 그 시련의 불꽃이 너를 사르지 못하도록 보호하겠다고 하시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도 바다를 건너고 강을 건넜습니다. 홍해 한가운데를 통과하고, 홍수로 수위가 가장 높을 때, 요단을 건넜습니다. 그러나 누구 한 사람 익사하거나 수장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바벨론 포로시절 우상 앞에 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평소보다 칠 배나 더 뜨겁게 한 풀무불에 던져졌습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됐습니까? 털끝 하나 상하지 않고 세 사람 모두 되살아 나오지 않았습니까? 분명히 세 사람을 풀무불에 던져 넣었는데 네 사람이 불 속을 거닐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한 사람은 누구였다구요?
오늘 본문에서 <불꽃이 너를 사르지 못하게 하리라>고 하신 주님이셨습니다. 주님이 그 풀무불 속에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지키신 겁니다.
또 한 번은 다니엘이 날마다 예루살렘 쪽으로 향한 창을 열어 놓고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죄목으로 굶주린 사자굴에 던져졌습니다. 이튿날 다니엘을 총애하던 왕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자굴 앞에서 다니엘을 불러 봅니다. <다니엘아!> 어떻게 됐습니까?
기적 같이 사자굴 속에서 다니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왕이여, 제가 여기 살아 있나이다. 제가 섬기는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사 저 굶주린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나이다!>
여러분, 올 한 해 하나님이 우리를, 주님이 지명하여 부르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렇게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비록 우리 앞에 <코로나의 강>이 있고, 생활고라는 극심한 <시련의 불>이 있다 할지라도 결코 두려워하거나 겁먹지 말고 더욱 담대하라는 겁니다.
또 뭐라고 하셨습니까? 6절입니다.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이 말씀은 난리 통에, 환난 중에 잃어버린 내 자녀며 나를 떠난 형제며 이웃들을 다 되찾게 하시겠다, 잃어버린 내 재산이며 명예며 지위를 다 회복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또 5절에서는 <동쪽에서 오게 하고, 서쪽에서부터 모으겠다>고도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난 해 여러 가지로 많은 것을 잃었고, 또 막급한 손실을 입기도 했습니다. 이웃들이며 같이 신앙생활을 하던 성도들 간에도 물리적으로, 정서적으로 많이 소원해진 게 사실입니다.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예배가 인간관계, 교우관계 마저도 그렇게 거리를 벌려놓은 겁니다.
그런데 주님이 새해에는 그런 모든 멀어진 관계를 다 회복시키시고, 떠난 자들을 다 되찾게 하시고, 잃어버린 모든 것들을 다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은 뭘 잃으셨나요? 혹 건강을 잃으셨습니까? 적지 않은 경제적 피해를 당하셨습니까? 사람을 잃으셨습니까? 직장을 잃고, 사업을 잃고, 명예를 잃으셨습니까? 그 모든 걸 되찾고 반드시 회복하게 하시겠다는 오늘의 이 약속을 믿으시고 꼭 아멘으로 접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새해가 전화위복의 해가 되어 오히려 더 풍성하고 건강하고 또 밝은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꼭 하나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하나님이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셨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우리를 위하시고 지키시고 축복하시는 이유, 그 근거가 뭐냐는 겁니다.
여러분, 사실 우리는 늘 자신을 굉장히 과소평가합니다. 늘 자기 자신을 평가절하 하는 습성에 익숙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 그렇게 보시지 않습니다.
본문 4절 상반절을 보면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째서 우리를 그렇게 보배롭고 존귀하게 보실까요?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사 당신의 소유로 삼으시기 위해 실로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공짜가 아니라 값 비싼 몸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사셨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여기 <속량물>이란 노예시장에 나온 남의 노예를 내 노예로 삼기 위해 지불하는 몸값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나를 당신의 소유로 삼으시기 위해 당대 최고의 강국이었던 <애굽>을 주시고, 그것도 모자라 구스와 스바까지 지불하셨다고 합니다. <구스>는 지금의 에티오피아, <스바>는 예멘입니다. 당시에는 이들 나라들이 다 부국이었습니다.
요즈음 몸값이 가장 비싼 사람들이 누굽니까? 운동선수들이지요. 손흥민, 류현진 같은 축구선수, 야구선수들의 몸값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놀라지 마십시오. 실은 우리가 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비쌉니다. 축구선수, 야구선수들의 몸값이 제 아무리 비싸다 해도 나라 하나를 통째 주고 사기야 하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실제 우리를 그 이상의 대가를 지불하시며 당신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그건 절대 과장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속량하시기 위해 이 세상 모든 나라를 다 준다 해도 절대 바꿀 수 없는 당신의 독생자를 바치셨습니다. 주님의 피를 그 대가로 지불하셨습니다. 이래도 과장이고 허풍입니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당신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투자 됐기 때문에 하나님께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생각하고 평가하는 이상으로 다 소중하고 보배로운 존재들이라는 겁니다.
이 새해에도 우리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나 불 가운데로 지날 때, 침몰하지 못하도록, 또 불꽃이 사르지 못하도록 반드시 지켜야 할 값진 존재들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해가 바뀌었지만, 새해를 맞았지만 여전히 세상은 불확실하고, 불안정하다고 너무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담대하십시오!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시며 <너는 내 것이라>고 하신 하나님이 반드시 우리를 지키사 그 어떤 험악한 물도, 그 어떠한 혹독한 불도 우리를 해치지 못하도록 보호해 주실 것을 확신하십시오.
그래서 이 2021년 새해에도 필히 승리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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