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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w] 사무엘하 강해 26 (삼하 19:40-43)

20171213w 사무엘하 강해 26

삼하 19:40-43


(삼하 19:40-43, 개정) [40] 왕이 길갈로 건너오고 김함도 함께 건너오니 온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나 왕과 함께 건너니라 [41] 온 이스라엘 사람이 왕께 나아와 왕께 아뢰되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이 어찌 왕을 도둑하여 왕과 왕의 집안과 왕을 따르는 모든 사람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가게 하였나이까 하매 [42] 모든 유다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대답하되 왕은 우리의 종친인 까닭이라 너희가 어찌 이 일에 대하여 분 내느냐 우리가 왕의 것을 조금이라도 얻어 먹었느냐 왕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 있느냐 [43] 이스라엘 사람이 유다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는 왕에 대하여 열 몫을 가졌으니 다윗에게 대하여 너희보다 더욱 관계가 있거늘 너희가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우리 왕을 모셔 오는 일에 먼저 우리와 의논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


팔레스틴 지도를 보시면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북쪽에는 헐몬산, 갈릴리 호수가 있고, 남쪽에는 예루살렘과 사해가 있습니다. 갈릴리와 사해 사이에 요단강이 흐릅니다. 그래서 팔레스틴을 동서로도 갈라 놓습니다. 팔레스틴 북쪽에는 10개 지파가, 남쪽에는 유다와 시므온 지파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남쪽 유다 지파입니다. 우리가 북쪽을 북이스라엘이라고 하고, 남쪽을 남유다라고 합니다. 북이스라엘이라고 하는 이유는 12지파 가운데 10지파가 있기 때문이고, 남쪽을 유다라고 하는 것은 유다 지파가 압도적으로 크기에 남유다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압살롬의 반란을 진압하고 다윗이 환궁할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다윗 앞에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떼로 몰려옵니다. 그들은 다윗에게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왜 왕은 유다 사람만 상종하느냐는 것입니다. 유다 사람들이 왕을 도둑질하여 자기들의 왕으로 삼고 있는데, 어째서 왕은 그 장단에 춤추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러자 유다 사람들이 발끈하여 말하기를, 왕은 유다 지파 사람인데 왜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성질을 내느냐고 하면서, 왕이 자신들에게 특혜를 준 적 있느냐고 합니다. 43절입니다. “이스라엘 사람이 유다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는 왕에 대하여 열 몫을 가졌으니 다윗에게 대하여 너희보다 더욱 관계가 있거늘 너희가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우리 왕을 모셔 오는 일에 먼저 우리와 의논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왕에 대한 지분을 따지면 유다보다 훨씬 많은 10지파의 몫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왕이 환궁하는 일에 왜 남유다 독자적으로 결정해서 시행하느냐고 따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유다 사람의 말이 북이스라엘 사람들의 말보다 더 셌다고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물론 다윗 왕이 남유다 출신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이것입니다. 북이스라엘 10개 지파가 최소한 묵인했거나 암암리에 압살롬의 반란을 도왔기 때문입니다. 압살롬의 반란이 진압되자 그들이 갑자기 지분을 따지고 나온 것입니다. 그야말로 적반하장입니다. 그들은 그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시침을 떼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후에도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계속 갈등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가 솔로몬 이후 나라는 남북으로 분단되고 맙니다. 남쪽 유다는 다윗 왕을 업고 실세로서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북이스라엘은 유다 지파에 대한 피해의식과 다윗 왕에 대한 불만을 쌓아가다가 결국 솔로몬 왕 다음 대에 국가와 민족이 우리처럼 남북으로 분단되고 맙니다. 북이스라엘 10개 지파가 반역을 도모해 자기들끼리 나라를 세운 겁니다. 남북의 분열과 분단의 단초가 된 사건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그렇게 감정의 골이 깊어지다가 마침내 남북으로 분단되고 그 분단이 고착된 겁니다. 


결국 이때부터 남북이 각자의 길을 갑니다. 북쪽 사람들은 유다 지파를 비난하며 왕을 독점하지 말라고 했고, 남쪽 사람들은 왕을 지킨 것밖에 없다고 응수합니다. 사무엘하 20장 2절을 보십시오. “이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따르기를 그치고 올라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르나 유다 사람들은 그들의 왕과 합하여 요단에서 예루살렘까지 따르니라”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세바를 따라갔다고 합니다. 남쪽 유다 사람들은 왕을 모시고 예루살렘으로 갔다고 합니다. 이렇게 각각 자기 길을 간 겁니다.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따라간 세바는 누구입니까? 20장 1절입니다. “마침 거기에 불량배 하나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세바인데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이었더라 그가 나팔을 불며 이르되 우리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우리에게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세바는 불량배면서 선동가였습니다. 세바는 다윗에게 기대할 것이 없다고 하며 사람들을 선동했습니다.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를 따라갔습니다. 결국 다윗은 그 세바를 처단합니다. 6절입니다. “다윗이 이에 아비새에게 이르되 이제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압살롬보다 우리를 더 해하리니 너는 네 주의 부하들을 데리고 그의 뒤를 쫓아가라 그가 견고한 성읍에 들어가 우리들을 피할까 염려하노라 하매” 


그리고 또 한 사람이 제거됩니다. 아마사입니다. 그는 압살롬 반란군에 가담해 군을 지휘했던 압살롬 군대의 최고 사령관이었습니다. 다윗은 그를 용서하고 받아줬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윗 군대의 지휘관이 되었습니다. 19장 13절입니다. “너희는 또 아마사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골육이 아니냐 네가 요압을 이어서 항상 내 앞에서 지휘관이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시기를 바라노라 하셨다 하라 하여” 다윗은 아마사를 현 최고 사령관인 요압의 뒤를 잇게 하겠다고 맹세합니다. 이러한 다윗의 처사에 가장 큰 불만을 가졌던 사람은 요압입니다. 반란군의 수괴를 처단해야 하는데 장차 요압의 후계자가 되게 하겠다고 하니 요압이 불만을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무엘하 20장 9절 이하입니다. “[9] 요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내 형은 평안하냐 하며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고 그와 입을 맞추려는 체하매 [10] 아마사가 요압의 손에 있는 칼은 주의하지 아니한지라 요압이 칼로 그의 배를 찌르매 그의 창자가 땅에 쏟아지니 그를 다시 치지 아니하여도 죽으니라” 이것은 요압이 스스로 결정해서 아마사를 제거한 것입니다. 


이처럼 압살롬의 반란은 이처럼 많은 피를 불렀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죽었고,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반목하는 갈등의 골도 만들었습니다. 이 상처가 아물지 않고 이어지다 결국 남북의 분단까지 초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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