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20170329w] 사무엘상 강해 36 (삼상 26:1-25)

20170329w

사무엘상 강해 36

삼상 26:1-25


 [1] 십 사람이 기브아에 와서 사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광야 앞 하길라 산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매 [2] 사울이 일어나 십 광야에서 다윗을 찾으려고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과 함께 십 광야로 내려가서 [3] 사울이 광야 앞 하길라 산 길 가에 진 치니라 다윗이 광야에 있더니 사울이 자기를 따라 광야로 들어옴을 알고 [4] 이에 다윗이 정탐꾼을 보내어 사울이 과연 이른 줄 알고 [5] 다윗이 일어나 사울이 진 친 곳에 이르러 사울과 넬의 아들 군사령관 아브넬이 머무는 곳을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에 누웠고 백성은 그를 둘러 진 쳤더라 [6] 이에 다윗이 헷 사람 아히멜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에게 물어 이르되 누가 나와 더불어 진영에 내려가서 사울에게 이르겠느냐 하니 아비새가 이르되 내가 함께 가겠나이다 [7] 다윗과 아비새가 밤에 그 백성에게 나아가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 누워 자고 창은 머리 곁 땅에 꽂혀 있고 아브넬과 백성들은 그를 둘러 누웠는지라 [8] 아비새가 다윗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오늘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오니 내가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 내가 그를 두 번 찌를 것이 없으리이다 하니 [9]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10] 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11]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12]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 [13] 이에 다윗이 건너편으로 가서 멀리 산 꼭대기에 서니 거리가 멀더라 [14] 다윗이 백성과 넬의 아들 아브넬을 대하여 외쳐 이르되 아브넬아 너는 대답하지 아니하느냐 하니 아브넬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을 부르는 너는 누구냐 하더라 [15] 다윗이 아브넬에게 이르되 네가 용사가 아니냐 이스라엘 가운데에 너 같은 자가 누구냐 그러한데 네가 어찌하여 네 주 왕을 보호하지 아니하느냐 백성 가운데 한 사람이 네 주 왕을 죽이려고 들어갔었느니라 [16] 네가 행한 이 일이 옳지 못하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너희 주를 보호하지 아니하였으니 너희는 마땅히 죽을 자이니라 이제 왕의 창과 왕의 머리 곁에 있던 물병이 어디 있나 보라 하니 [17] 사울이 다윗의 음성을 알아 듣고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음성이냐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내 음성이니이다 하고 [18] 또 이르되 내 주는 어찌하여 주의 종을 쫓으시나이까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손에 무슨 악이 있나이까 [19]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이제 종의 말을 들으소서 만일 왕을 충동시켜 나를 해하려 하는 이가 여호와시면 여호와께서는 제물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마는 만일 사람들이면 그들이 여호와 앞에 저주를 받으리니 이는 그들이 이르기를 너는 가서 다른 신들을 섬기라 하고 오늘 나를 쫓아내어 여호와의 기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함이니이다 [20] 그런즉 청하건대 여호와 앞에서 먼 이 곳에서 이제 나의 피가 땅에 흐르지 말게 하옵소서 이는 산에서 메추라기를 사냥하는 자와 같이 이스라엘 왕이 한 벼룩을 수색하러 나오셨음이니이다 [21]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도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라 네가 오늘 내 생명을 귀하게 여겼은즉 내가 다시는 너를 해하려 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였으니 대단히 잘못되었도다 하는지라 [22] 다윗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은 창을 보소서 한 소년을 보내어 가져가게 하소서 [23]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그의 공의와 신실을 따라 갚으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내 손에 넘기셨으되 나는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24] 오늘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하니라 [25]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니라 다윗은 자기 길로 가고 사울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다윗이 사울을 피해 하길라 산에 숨었습니다. 그 산은 십 광야에 있었기에 십 사람들의 눈에 다윗이 띄었습니다. 다윗이 홀몸이 아니라 600명의 식솔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십 사람들이 즉각 사울 왕에게 신고합니다. 제보를 받은 사울은 이렇게 합니다. 2절 이하입니다. “[2] 사울이 일어나 십 광야에서 다윗을 찾으려고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과 함께 십 광야로 내려가서 [3] 사울이 광야 앞 하길라 산 길 가에 진 치니라.” 사울은 군사 3천 명을 동원해 십 광야로 내려가 다윗 일행이 숨어 있다는 하길라 산 길목에 진 칩니다. 이미 사울은 엔게디 사건을 까마득히 잊고 있습니다. 엔게디 사건은 다윗 일행이 엔게디 굴에 먼저 들어가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사울이 무장을 해제한 채 굴에 들어와 용변을 봅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원수를 해치지 않습니다. 단지 사울의 겉옷 자락만 조금 벱니다. 이 사실을 사울이 알고 이렇게 말합니다. 사무엘상 24장 16절 이하입니다. “[16] 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17]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18]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19] 사람이 그의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 내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그런데 사울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다윗을 죽이겠다고 무려 3천 명의 군사를 지휘해 십 광야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다윗이 즉각 정탐꾼을 보내 사울의 군대를 자세히 알아보게 합니다. 다윗은 그날 밤 작전을 개시합니다. 본문 6절입니다. “누가 나와 더불어 진영에 내려가서 사울에게 이르겠느냐 하니 아비새가 이르되 내가 함께 가겠나이다.” 다윗은 단 한 사람의 지원자만 데리고 사울의 진영으로 잠입합니다. 사울의 진영 한가운데에 그의 막사가 있고, 사울은 거기서 잠들어 있었습니다. 7절입니다. “다윗과 아비새가 밤에 그 백성에게 나아가 본즉 사울이 진영 가운데 누워 자고 창은 머리 곁 땅에 꽂혀 있고 아브넬과 백성들은 그를 둘러 누웠는지라.” 아브넬은 사울의 호위장군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몽땅 곯아떨어져 있습니다. 12절입니다.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 이런 현장을 본 아비새가 이렇게 말합니다. 8절입니다. “아비새가 다윗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오늘 당신의 원수를 당신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그러므로 청하오니 내가 창으로 그를 찔러서 단번에 땅에 꽂게 하소서 내가 그를 두 번 찌를 것이 없으리이다 하니.” 아비새의 말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는 겁니다. 다윗은 10년도 더된 지리한 피난살이를 끝낼 수 있습니다. 이미 다윗은 이스라엘의 제2대 왕으로 기름부음도 받았습니다. 사울만 죽이면 당장이라도 왕의 지위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눈앞에 곤하게 자고 있는 사울을 죽이면 모든 일이 끝납니다. 


그런데 다윗은 아비새에게 사울을 죽이지 말라고 합니다. 9절 이하입니다. “[9]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10] 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11]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아비새나 이 본문을 읽는 우리도 하나님이 다윗에게 원수 갚을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하지만 다윗만큼은 그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다윗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왜 그리스도가 다윗의 계보에서 오셨는지를 우리는 여기서 확인하게 됩니다. 다윗의 믿음, 다윗의 인간성을 보십시오. 엔게디 동굴과 같은 사건이 또 다시 벌어졌는데, 다윗은 아무런 고민이나 갈등 없이 이번에도 하나님이 기름부음 받은 자를 자신이 함부로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엔게디 사건 때 사울이 울면서 다윗에게 하나님이 너를 세우신 것을 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또 다윗을 죽이겠다고 십 광야로 내려온 겁니다. 하지만 다윗은 사울의 창과 물병만 취합니다. 


마침내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고 진영에서 빠져나옵니다. 14절 이하입니다. “[14] 다윗이 백성과 넬의 아들 아브넬을 대하여 외쳐 이르되 아브넬아 너는 대답하지 아니하느냐 하니 아브넬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을 부르는 너는 누구냐 하더라 [15] 다윗이 아브넬에게 이르되 네가 용사가 아니냐 이스라엘 가운데에 너 같은 자가 누구냐 그러한데 네가 어찌하여 네 주 왕을 보호하지 아니하느냐 백성 가운데 한 사람이 네 주 왕을 죽이려고 들어갔었느니라 [16] 네가 행한 이 일이 옳지 못하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너희 주를 보호하지 아니하였으니 너희는 마땅히 죽을 자이니라 이제 왕의 창과 왕의 머리 곁에 있던 물병이 어디 있나 보라 하니.” 그제서야 사울도 다윗의 소리를 듣고 반응합니다. 17절 이하입니다. “[17] 사울이 다윗의 음성을 알아 듣고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음성이냐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내 음성이니이다 하고 [18] 또 이르되 내 주는 어찌하여 주의 종을 쫓으시나이까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손에 무슨 악이 있나이까.” 다시금 사울이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인정합니다. 21절입니다.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도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라 네가 오늘 내 생명을 귀하게 여겼은즉 내가 다시는 너를 해하려 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였으니 대단히 잘못되었도다 하는지라.” 이 사건 이후에 이런 일이 없었습니까? 있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에도 사울은 여전히 다윗을 추적합니다. 그러나 그 추적도 오래가지 못하고 마침내 하나님이 그를 치십니다. 


어쨌든 다윗은 사울 왕의 창과 물병을 돌려주며 이렇게 말합니다. 24절입니다. “오늘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하니라.” 그러자 사울이 이렇게 말합니다. 25절입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니라.” 사울이 얼마나 진정성이 있어 보입니까? 그런데도 사울은 이런 말을 언제 했냐는 듯 돌아서서 다시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님을 사울에게 응분의 보복을 하십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너무도 억울하고 원통하고 견딜 수 없는 굴욕과 슬픔이지만 다윗은 끝까지 하나님께 맡겼더니 하나님이 원수도 갚으십니다. 다윗은 그러한 태산 같은 믿음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이 그동안 받았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윗의 인품, 신앙을 보면서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다윗을 보고 ‘내 마음에 드는 자’라고 하십니다. 다윗은 인간적인 실수를 하지만, 그럼에도 그의 인품과 신앙은 남달랐습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것이 절대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원문 자료와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