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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5w] 사무엘상 강해 37 (삼상 27:1-12)

201700405w 사무엘상 강해 37

삼상 27:1-12


 [1]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영토 내에서 다시 나를 찾다가 단념하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2] 다윗이 일어나 함께 있는 사람 육백 명과 더불어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건너가니라 [3]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저마다 가족을 거느리고 가드에서 아기스와 동거하였는데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갈멜 여자 아비가일과 함께 하였더니 [4] 다윗이 가드에 도망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전하매 사울이 다시는 그를 수색하지 아니하니라 [5]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바라건대 내가 당신께 은혜를 입었다면 지방 성읍 가운데 한 곳을 내게 주어 내가 살게 하소서 당신의 종이 어찌 당신과 함께 왕도에 살리이까 하니 [6] 아기스가 그 날에 시글락을 그에게 주었으므로 시글락이 오늘까지 유다 왕에게 속하니라 [7]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산 날 수는 일 년 사 개월이었더라 [8]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술 사람과 기르스 사람과 아말렉 사람을 침노하였으니 그들은 옛적부터 술과 애굽 땅으로 지나가는 지방의 주민이라 [9] 다윗이 그 땅을 쳐서 남녀를 살려두지 아니하고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의복을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 아기스에게 이르매 [10] 아기스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누구를 침노하였느냐 하니 다윗이 이르되 유다 네겝과 여라무엘 사람의 네겝과 겐 사람의 네겝이니이다 하였더라 [11] 다윗이 그 남녀를 살려서 가드로 데려가지 아니한 것은 그의 생각에 그들이 우리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다윗이 행한 일이 이러하니라 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거주하는 동안에 이같이 행하는 습관이 있었다 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12] 아기스가 다윗을 믿고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심히 미움을 받게 되었으니 그는 영원히 내 부하가 되리라고 생각하니라


지난주의 내용입니다. 사울이 군사 3천을 지휘해 다윗이 피신해 있던 십 광야 하길라 산 어귀까지 내려와 진을 쳤습니다. 다윗이 밤에 아비새를 데리고 사울의 진 깊숙이 침투해 사울 머리맡에 있던 창과 물병을 들고 나왔습니다. 멀찍이서 소리치는 다윗의 말을 듣고 잠에서 깬 사울이 자신이 범죄하였다며 다시는 너를 해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죄하고 해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다짐을 했습니다. 삼상 26장 25절입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니라 다윗은 자기 길로 가고 사울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사울은 다윗에게 복까지 빌어주지만, 사울은 다윗 추격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고민하다가 비상한 모험을 감행합니다. 이스라엘 땅에서 피난 다녀봐야 사울의 추적을 피할 길이 없음을 고민한 겁니다. 다윗은 전에 시도했다 실패했던, 미친 척하여 겨우 목숨을 건졌던 땅, 블레셋으로 갑니다. 본문 1절입니다.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영토 내에서 다시 나를 찾다가 단념하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다윗은 이 길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님도 세상으로 내보내시며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우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그 말씀이야말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를테면 양떼들이고, 세상은 이리가 득실거리는 적국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비둘기 같은 순결과 뱀 같은 지혜가 필수요소입니다. 어디서든 이 두 가지로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비둘기 같은 순결은 우리의 정체성, 곧 믿음을 지키기 위해 필수 요소입니다. 뱀 같은 지혜는 사악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뱀은 지혜의 상징입니다. 왜 뱀이 지혜의 상징입니까? 하나님의 피조물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가장 지혜로운 존재가 아담과 하와인데 뱀은 그들을 꾀고 속였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에게 너희도 뱀처럼 지혜로우라고 하신 겁니다. 자신의 최고의 지혜를 이끌어내어 세상을 살라는 당부입니다. 세상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악하기에 뱀처럼 지혜롭지 않으면 당하고 맙니다.


그런데 다윗도 이 두 가지가 필수였습니다. 그래서 그가 생각해낸 것이 블레셋으로 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수년 전에는 거기에 홀몸으로 갔다가 실패했지만 이제는 600명의 장정과 그 가족이 딸려있습니다. 다윗조차도 아내가 두 명입니다. 당시 다윗과 600명의 장정들에게는 딸린 가족이 있기에 하루라도 빨리 정착해서 좀 더 안정된 생활을 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고민하고, 참모들과 의논하다가 결국 블레셋에 가기로 결정한 겁니다. 아마 1000명이 넘었을 텐데 블레셋 영토 가드로 다윗은 건너갑니다. 다윗은 가드로 가서 선처를 빌고, 지방의 한 성읍을 주면 거기서 기거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받은 성읍이 시글락입니다. 


다윗은 거기서 다시 일을 꾸밉니다. 당시 유다 땅 남부를 점유하던 이스라엘의 외적들을 공격합니다. 그술, 기르스, 아말렉을 공격합니다. 당시 다윗 공동체로서는 전리품이 필요했습니다. 먹고 사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망명지인 블레셋 아기스 왕의 신뢰도 얻어야 했습니다. 아기스가 다윗에게 묻습니다. 어디를 쳤느냐고 말입니다. 다윗은 유다 땅 네겝을 쳤다고 합니다. 아기스는 유다를 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기스는 다윗이 영원히 자신의 부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다윗은 유다를 친 게 아니라 유다 땅을 차지하고 있던 이방 민족을 치고 그 땅을 되찾은 것입니다. 다윗으로서는 일거양득한 겁니다. 다윗은 유다 땅도 되찾고, 아기스의 신뢰도 얻었습니다. 


성령께서 다윗에게 뱀 같은 지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적응도 하고, 지혜롭고 기발한 일을 찾아내 그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합니다. 다윗의 리더십을 보십시오. 1000명이나 되는 식솔을 이끌고 자국에서 피난 다니다가 적국에 망명까지 해서 살고 있는데도 식솔도 먹이고, 빼앗겼던 나라 땅까지도 탈환하고, 신세지던 적국의 왕으로부터도 신임을 얻습니다. 이것은 모두 그와 함께하시던 하나님의 영이 지혜와 용기와, 바른 결단과 판단, 전쟁 때 도움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비둘기 같은 순결함으로 자신의 정체성도 잘 관리하고, 뱀 같이 지혜롭게 이 땅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원문 자료와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