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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w 사무엘상 강해 16 (삼상 11:1-15)

20161102w 사무엘상 강해 16
삼상 11:1-15

[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3] 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 [4] 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7]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8]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 [9] 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 [10] 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 [11]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12]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13] 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사무엘이 하나님의 명을 받아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기름을 부었습니다. 백성들을 모두 미스바에 소집해서 거기서 다시 한 번 제비를 뽑아 사울이 하나님이 택한 이스라엘의 초대 왕임을 공개적으로 확인합니다. 그렇게까지 했음에도 일부는 여전히 사울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했습니다. 왜냐면 그가 가장 힘 없고 작은 베냐민 지파 사람이란 것, 더구나 별 볼일 없는 가문의 기스의 아들이어서 무시했던 겁니다. 그래서 사울은 산뜻하게 출발하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암몬이 이스라엘을 침공했습니다. 길르앗 야베스는 야베스 족속이 살던 길르앗이란 뜻입니다. 길르앗은 요단강 동편입니다. 요단 동편에는 르우벤, 갓, 므낫세 지판 절반이 땅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모세 때는 가나안에 입성하며 암몬을 제압했고, 사사시대에도 입다라는 사사가 이스라엘을 침공했던 암몬을 물리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암몬이 이스라엘의 과도기를 틈타 복수전에 나선 겁니다. 암몬은 지금의 요르단입니다. 요르단의 수도가 암만입니다. 그 이름이 암몬에서 비롯된 겁니다. 이스라엘은 위기 상황에 봉착했습니다. 사무엘은 노쇠했고, 사울은 왕 노릇을 못하던 때입니다. 

그런데 야베스 사람들을 보십시오. 암몬 왕 나하스에게 당장 항복을 선언합니다. 1절입니다.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그러나 나하스는 그들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2절입니다.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야베스가 시간을 좀 달라고 하니까, 다행히 나하스가 받아 들입니다. 전령을 기브아에 보내니 모두 떨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다릅니다. 5절입니다.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왕이란 사람이 농사 짓고 있습니다. 6절입니다.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누구에게나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시면 사람이 달라집니다. 사울은 숫기가 없던 청년이었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감동하니 암몬 사람에 대한 의분이 끓어 오릅니다. 사울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사울은 소 한 마리를 잡아 각을 떠서 전국 12지파에게 보냅니다. 그 결과 전국에서 33만 명이 모입니다. 사울이 급히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령을 보내 내일 낮에 우리가 너희를 구원하러 가겠다고 통보합니다. 야베스 사람들은 그 소식을 접하고 기뻐하며 암몬 왕에게 사자를 보내 내일 당신 앞에 나아가겠다고 합니다. 이튿날 사울이 암몬을 상대하여 대승을 거둡니다. 이게 사울의 첫 작품입니다. 하나님은 암몬을 제압하려고 했다기보다는 사울이 왕으로서의 리더십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드셨습니다. 이를 위해 암몬을 동원하신 겁니다. 

그렇게 나약했던 사울이 성령이 역사함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적을 물리치고 나라를 큰 위기에서 구하자 이스라엘 백성의 인식이 달라졌습니다. 12절입니다.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일각에서 사울을 왕으로 인정치 못하겠다고 비웃던 자들이 있었는데, 사울이 암몬을 물리치고 대승을 거두자, 백성들이 스스로 나와 비웃던 자를 색출해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사울이 나서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스라엘에게 구원을 베푸신 복된 날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사울은 길갈에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고 합니다(14절). 길갈은 이스라엘의 성지입니다. 처음 요단강을 건너와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념비를 세운 곳입니다. 12개의 돌을 쌓아 하나님께 감사의 비를 세운 곳이 길갈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호수아가 길갈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가나안을 정복해 나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길갈은 이스라엘이 할례의식을 다시 시작한 곳입니다. 사울이 이렇게 한 것은 이스라엘의 첫 출발의 장소로 가서 새 각오로 시작하자고 한 것입니다. 백성들은 길갈로 가서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임을 확인하고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리고 온 이스라엘이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그러니까 백성과 지도자가 하나 되어 새 출발을 하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써 이스라엘은 새로워졌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이런 새 출발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합니다. 의미 있는 새 출발이 꼭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도자와 국민이 모두 하나님과 화목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대적했던 나라는 망했습니다.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깨달음과 도전과 우리나라의 해법이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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