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20160203w 사사기 강해 5(삿 6:1-18)

20150203w 사사기 강해 5

삿 6:1-18


[1]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시니 [2] 미디안의 손이 이스라엘을 이긴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산에서 웅덩이와 굴과 산성을 자기들을 위하여 만들었으며 [3] 이스라엘이 파종한 때면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치러 올라와서 [4] 진을 치고 가사에 이르도록 토지 소산을 멸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 먹을 것을 남겨 두지 아니하며 양이나 소나 나귀도 남기지 아니하니 [5] 이는 그들이 그들의 짐승과 장막을 가지고 올라와 메뚜기 떼 같이 많이 들어오니 그 사람과 낙타가 무수함이라 그들이 그 땅에 들어와 멸하려 하니 [6]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7]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었으므로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며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여 [9] 애굽 사람의 손과 너희를 학대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내고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었으며 [10]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기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 너희가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의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니라 [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13]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15]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18]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 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너 돌아올 때까지 머무르리라 하니라


이스라엘의 제5대 사사 기드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기드온의 무용담에 대해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300명의 군사로 미디안의 3만 5천을 이겼습니다. 그는 많은 공적을 남기기도 했지만 그만큼 허물도 적지 않습니다. 기드온에 관한 서론적인 것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우리는 평안할 때 오히려 하나님께 더 많은 기도를 해야 합니다. 1-6절까지를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징계하는 막대기로 미디안 족속을 사용하십니다. 미디안은 어떤 족속입니까? 아브라함의 아들이 모두 몇입니까? 이스마엘과 이삭이 전부였습니까? 사실 아브라함에게는 후처가 많았습니다. 그들에게서 난 아들이 다섯 명이나 되었습니다. 창세기 25장 1절을 보면 <그두라>라는 여인이 있는데, 그녀가 낳은 아들이 미디안입니다. 그러니까 미디안은 이삭과 이복형제지간입니다. 형제지간인데도 미디안이 이스라엘을 괴롭힙니다. 미디안의 횡포가 얼마나 심했던지 이스라엘이 살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2절을 보면 살 수가 없어 산에다 굴을 파고 살았다고 합니다. 3절 이하를 보면, 곡식뿐 아니라 가축도 약탈해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지나간 자리는 마치 메뚜기 떼가 쓸고 간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왜 미디안이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까? 1절을 보면 이렇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시니.” 이스라엘이 드보라 이후에 또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이 참다못해 미디안을 들어 이스라엘을 매질하신 겁니다. 절대 하나님의 백성에게 우연이란 없습니다. 어떤 고난이나 재난에도 거기엔 뜻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역사는 언제나 그랬습니다. 1대 사사인 옷니엘 시대 때는 이스라엘이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다 여호와의 진노를 사 메소포타미아 구산 리사다임에게 8년간 종살이를 합니다. 에훗 때는 모압 왕 에글론 밑에서 18년 간 식민지 생활을 합니다. 4대 사사인 드보라 때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20년간 착취를 당하게 하십니다. 드보라의 통치에 공백이 생기자 이스라엘이 또 다시 타락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미디안에게 벌써 7년 동안 고통을 겪는 중입니다. 보십시오. 우연한 고난은 없습니다. C. S. 루이스는 ‘고난은 하나님의 확성기’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등지고 우상을 섬길 때, 멀리 달아날 때, 하나님은 항상 다른 나라가 이스라엘을 침범하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당할 때, 그것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미디안에게 고통을 당하다 7년 만에 뉘우칩니다. 사사시대를 보면서 우리는 똑 같은 오류를 기계처럼 반복하는 이스라엘을 봅니다. 이스라엘이 똑같은 죄를 반복하며 하나님 앞에 살다가 회개하고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습니다. 


여러 해 동안 고난을 당하다가 하나님께 회개하며 부르짖어 거기서 벗어나는 것보다는 평소에 하나님 말씀 잘 듣고 사는 것이 더욱 복 있고 아름답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동차가 고장이 나야 정비공장에 갑니다. 또 어떤 이는 평소에 자동차를 점검합니다. 그러나 사후 수리보다는 사전 정비가 훨씬 낫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집니다. 내게 화가 닥쳤을 때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부르짖는 것보다는 평소에 자신의 영성을 점검하고 기도생활에 게으르지 않는 게 훨씬 복되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늘 죽을 고생을 하다 마지막에 가서야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들은 거의 거덜이 난 상태였습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떠십니까? 요즘 별 탈이 없다면 지금이 기도할 때입니다. 사후에 매달리는 수리형보다는 사전에 점검하고 근신하는 정비형의 신앙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용사는 아닙니다. 기드온은 내성적이고 겁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11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하나님의 사자가 기드온을 찾아갔을 때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이 두려워 포도주 틀에 숨어 밀을 타작하고 있었습니다. 기드온은 대범한 장부라기보다는 그저 범인이고 졸장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너는 가서 이스라엘을 구하라’고 하자, 기드온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15절입니다.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나님의 소명을 회피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사자는 ‘너를 하나님이 큰 용사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맞습니다. 아무리 약하고 비겁한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이 그를 새롭게 하시면 일개 졸장부도 하나님 백성의 큰 용사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기드온은 그렇게 되었습니다. 300명의 용사로 메뚜기 떼 같은 미디안 군사를 섬멸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능력이나 모습을 내려다보며 지레 실망하거나 함부로 포기하거나 하나님의 부름을 사양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크신 분이기에 그분이 나와 함께 하시면 무엇이든 할 수 있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게 옳습니다. 기드온을 보십시오. 밀 타작을 어떻게 포도주 짜는 틀에서 할 수 있습니까? 기드온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자기가 속한 지파도 약하고, 자신의 아버지 집도 보잘것없는 사람이 기드온이었는데, 주님이 함께 하시자 그는 하나님의 큰 용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나약한 우리를 통해 당신의 큰 일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기드온의 역사를 통해 용기를 가집시다. 나는 약하나 주님은 강하시기에 주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고자 하시면 과거 기드온 300명 용사처럼 얼마든지 기적을 만들고 신화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시인하며 확신합시다. 모두 주님의 큰 용사로 세워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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