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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7w: 고린도후서 강해 9(고후 5:15-21)

2008년 5월 7일 수요성경공부 고린도후서 강해 9
본문: 고후 5:15-21

[15]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16]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이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19]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20]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15절을 다시 봅니다: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산 자들이 자신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살게 하기 위해 그리스도가 죽었다고 합니다. 16절에서는 더 이상 그리스도를 육체대로 알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 두 절의 말씀은 불가분리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사람은 결코 그리스도를 육체대로 알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를 육체대로 안다’는 말씀을 공동번역은 ‘세속적인 표준으로’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사람은 세속적인 기준과 잣대로 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를 육체대로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바울도 그렇게 했노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도 세속적인 잣대로 신앙을 재면서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병을 낫겠다, 돈을 벌겠다, 자식 잘 되게 하겠다고 생각하며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리스도를 이렇게 알지 않겠다고 합니다. 신앙세계를 세속적인 잣대로 재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영적인 가치를 높이 평가하겠다는 말입니다. 이제는 예수를 믿으면서도 육에 속한 그리스도인이었는데, 이제는 영에 속한 그리스도인이 되겠다는 겁니다. 이점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육에 속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이되 여전히 세속적입니다. 그러나 영에 속한 그리스도인은 신앙세계를 영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입니다. 세속적인 가치를 위해 신앙생활을 하지 않습니다. 육적인 차원에서 보면 보잘 것 없지만 그럼에도 영적인 가치를 추구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바로 영에 속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든 사람을 대신해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셨기에 이제 우리는 자기 자신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것이 마땅하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바울이 말씀하는 바는 왜 우리가 그리스도를 육체대로 알면 안 되는가, 왜 반드시 영적으로 그리스도를 알아야 하는가입니다. 17절입니다. 우리는 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들이기에 그렇습니다. 옛 사람의 시대는 이제 다 지나갔습니다. 우리는 다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세속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전에는 세상 속에 있었기에 세상적 가치를 추구했으나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 있기에 우리의 가치관이 달라졌습니다. 우리의 신분, 소속, 가치관, 운명 등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알되 새로운 피조물에 걸맞게 영적인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육적인 존재가 영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에 걸맞는 생활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기에 영적으로 그리스도를 알아야 합니다. 18절 이하입니다: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19]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육체대로 살면 어쩔 수 없이 세상적인 삶의 원리를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적인 삶의 원리를 존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약육강식, 적자생존에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나 외에는 다 나의 적이요 경쟁자요 원수들입니다. 이러한 질서 안에서는 필연적으로 원수와 적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진 피조물들입니다. 더 이상 적자생존이니 약육강식이니 하는 세상적인 생존의 질서나 원리를 추구하거나 따르지 않습니다. 영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야 평생 적을 만들지 않고, 원수를 사랑하며 살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원수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화해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화목제물이 되신 겁니다. 그 주님 안에서, 그 주님을 통해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주님이 막힌 담을 허신 분이셨듯이 우리도 그렇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감당하며 살아야 옳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다 화목의 중재자요 중보자들입니다. 그런 사명이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18절 하반절과 19절 하반절에 보면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직책이 주어져 있다’고 합니다. 화목케 하는 자가 그러한 직분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화목의 중재자가 되어야 합니다. 화목의 제물이 되셨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화목케 하라는 말씀을 부탁하셨습니다. 주님처럼 우리도 화목의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화평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에 속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영에 속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신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체에 속하거나 세상적인 가치를 추구할 수 없습니다. 20절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은 모두 그리스도의 사자요 대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전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전도하는 이유도 우리가 그리스도의 홍보대사들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의 향기, 편지, 사신 이라는 말은 다 같은 뜻입니다. 어떻게 육에 속한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향기가 될 수 있으며, 편지가 될 수 있으며, 사신이 될 수 있겠습니까? 영적인 가치를 추구할 때만 가능합니다.

바울이 권면한 말씀을 기억하십시다. 오늘 본문의 결론입니다. 21절 하반절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영적으로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영에 속한 그리스도인만이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영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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