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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5w 신명기 강해 48(신 23:1-20)

20141015w 신명기 강해 48

신 23:1-20


[1] 고환이 상한 자나 음경이 잘린 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2] 사생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십 대에 이르기까지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3]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4] 그들은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떡과 물로 너희를 길에서 영접하지 아니하고 메소보다미아의 브돌 사람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사랑하시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발람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나니 [6] 네 평생에 그들의 평안함과 형통함을 영원히 구하지 말지니라 [7] 너는 에돔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그는 네 형제임이니라 애굽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네가 그의 땅에서 객이 되었음이니라 [8] 그들의 삼 대 후 자손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느니라 [9] 네가 적군을 치러 출진할 때에 모든 악한 일을 스스로 삼갈지니 [10] 너희 중에 누가 밤에 몽설함으로 부정하거든 진영 밖으로 나가고 진영 안에 들어오지 아니하다가 [11] 해 질 때에 목욕하고 해 진 후에 진에 들어올 것이요 [12] 네 진영 밖에 변소를 마련하고 그리로 나가되 [13] 네 기구에 작은 삽을 더하여 밖에 나가서 대변을 볼 때에 그것으로 땅을 팔 것이요 몸을 돌려 그 배설물을 덮을지니 [14]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구원하시고 적군을 네게 넘기시려고 네 진영 중에 행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진영을 거룩히 하라 그리하면 네게서 불결한 것을 보시지 않으므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리라 [15] 종이 그의 주인을 피하여 네게로 도망하거든 너는 그의 주인에게 돌려주지 말고 [16] 그가 네 성읍 중에서 원하는 곳을 택하는 대로 너와 함께 네 가운데에 거주하게 하고 그를 압제하지 말지니라 [17] 이스라엘 여자 중에 창기가 있지 못할 것이요 이스라엘 남자 중에 남창이 있지 못할지니 [18] 창기가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어떤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19] 네가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지니 곧 돈의 이자, 식물의 이자, 이자를 낼 만한 모든 것의 이자를 받지 말 것이라 [20] 타국인에게 네가 꾸어주면 이자를 받아도 되거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1절에 나오는 ‘여호와의 총회’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소집되는 택하신 백성들의 회합을 말합니다. 즉 예배, 기도회, 율법을 선포하고 교육하는 회합,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모이는 것, 전쟁을 위해 군대가 소집될 때 등을 가리킵니다. 이스라엘 전체를 대상으로 소집되는 성회 공동체가 ‘여호와의 총회’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참석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고환이 상한 자, 음경이 잘린 자는 안 되고 사생자는 20대가 되어야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암몬이나 모압 사람 등 이방인도 안 됩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제물엔 흠과 티가 없어야 하듯 총회 참석자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총회가 택하신 백성이 하나님을 위해 모여 개최하는 회합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그 총회에 참석하는 사람은 무흠해야 하되, 신체적으로나 이력 상으로나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암몬과 모압 사람은 이방인입니다. 물론 이방인도 조건만 충족되면 총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만, 암몬과 모압 사람은 무조건 안 됩니다. 이들의 이력을 보면 이스라엘을 매우 심하게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이스라엘을 저주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암몬과 모압 사람은 어떤 경우로든 여호와의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데 에돔과 애굽 사람은 참석하게 했습니다. 3대째부터는 참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에돔은 선민은 아니나 이스라엘의 형제입니다. 이스라엘은 야곱의 후손이고, 에돔은 에서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 피를 나눈 형제도 아닌 이방인인 애굽 사람이 참석할 수 있는 이유는 비록 이스라엘이 그들 밑에서 종살이를 했을망정 애굽 땅에서 400년 이상 살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종살이를 했지만 400년 동안 애굽 땅의 덕을 봤다는 겁니다. 그래서 애굽의 3대 후 자손들은 여호와의 총회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통해 볼 때,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흠과 티가 없어야 하듯이 여호와의 총회에 참석하는 성원도 흠과 티가 없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나 이력 상으로도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심지어 9절 이하를 보면 적들과 싸우기 위해 전쟁터에 나갈 때도 군인 자신은 물론이고 그 진영 주변도 깨끗하게 관리하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군인이 자다가 몽정을 했을 때, 그는 무조건 진영 밖으로 나갔다가 이튿날 해가 져야 다시 복귀할 수 있었는데, 몸을 씻고 복귀하게 했습니다. 대소변도 반드시 일정한 장소에 땅을 파고 볼 일을 본 다음에는 묻어야 했습니다. 그러면 왜 이런 것까지도 하나님이 율법으로 정하셨을까요? 이것은 청결이나 환경보호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전쟁은 이스라엘 군대가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대신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전력에 연연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전쟁하는 환경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그 부대에 임재하셔서 그 전쟁에 개입하시기 때문입니다. 군인이나 그 진영이 불결하면 거룩하신 하나님이 거기에 임재하실 수 없습니다. 14절 말씀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구원하시고 적군을 네게 넘기시려고 네 진영 중에 행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진영을 거룩히 하라 그리하면 네게서 불결한 것을 보시지 않으므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리라.” 


이어지는 15-16절 말씀도 중요합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망명을 받아주라는 것입니다. “[15] 종이 그의 주인을 피하여 네게로 도망하거든 너는 그의 주인에게 돌려주지 말고 [16] 그가 네 성읍 중에서 원하는 곳을 택하는 대로 너와 함께 네 가운데에 거주하게 하고 그를 압제하지 말지니라.” 종이 주인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도망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보면 잡아다가 주인에게 돌려보내지 말라는 겁니다. 종이나 노예는 주인의 재산임에도 돌려보내지 말라는 겁니다. 주인에게서 도망쳐 나온 종을 다시 돌려보내면 그 종의 목숨이 무사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그 성읍 어디서든 그가 원하는 곳에 살 수 있게 하라는 것입니다. 약자를 보호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고대사회 때부터 하나님이 율법으로 망명을 허용하셨습니다. 요즘 중국 등지에서 탈북자를 송환하는데, 그러면 그 탈북자들이 무사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비인도적입니다. 탈북자는 원하는 곳으로 보내줘야 합니다. 어쨌든 하나님은 인권을 말살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17-18절을 보십시오. “[17] 이스라엘 여자 중에 창기가 있지 못할 것이요 이스라엘 남자 중에 남창이 있지 못할지니 [18] 창기가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어떤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택하신 백성 중에는 누구도 몸을 팔아서 돈을 벌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더구나 그 돈을 성전에 가져와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실제 이스라엘 사회에는 창녀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주님 행적을 보면, 주님이 특별히 관심을 가진 계층이 창녀들과 세리였습니다. 이 두 부류가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죄인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죄인들과 먹고 마신다는 얘기가 나온 겁니다. 율법이 금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창기나 세리가 있었는데, 주님은 그들에게 다가가셨고, 그들을 가까이 두셨습니다. 그 이유는 창녀노릇, 세리노릇을 하면 안 되지만 불가피하게 그쪽으로 내몰린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 현실을 주님이 인정하신 겁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창기나 세리 노릇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번 돈으로 하나님께 바칠 수 없었습니다. 


19-20절은 이자를 받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돈놀이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돈으로 돈 벌면 안 된다는 겁니다. 동족이나 형제에게 돈을 빌려주면 이자 없이 융통하라는 겁니다. 단순한 애정과 연민으로 그렇게 하라는 겁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대신 갚아주신다고 합니다.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이방인에게는 이자를 받아도 된다고 하십니다. 신명기 시대와 지금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지만, 그럼에도 이 시대가 진지하게 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형제에게 이자를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깊이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갚아주심을 믿는다면, 여전히 신명기의 이 가르침과 정신은 오늘날에도 살아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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