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2w 신명기 강해 16(신 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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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2w
신명기 강해 16
신 5:7-11
[7]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 [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하지 아니하리라
지난주에는 십계명의 성격을 말씀드리면서, 십계명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계약을 체결하시고 그 계약의 담보물로 십계명을 주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십계명을 잘 지키지 않으면 계약이 파기 될 수도 있습니다.
제1계명은 7절입니다.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 <나>는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자기 외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합니다. 너무 독선적이고 배타적입니까? 나도 섬기고 다른 신도 섬기라고 했으면 포용성이 넓다고 했을 텐데, 하나님은 배타적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기독교의 유일신관이 나옵니다. 하나님만이 참 신이라 믿는 신앙입니다. 구약의 엘로힘과 신약의 데오스를 하나님이라 번역한 것도 전통적 유일신관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면 제1계명이 하나님의 독선과 배타성을 뜻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실제 존재하는 많은 신 가운데서 나만 섬기라고 했다면 독선과 배타성이 맞습니다. 그런데 신은, 창조주는 오직 한 분입니다. 다른 신은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원래부터 없는 신인데 마치 있는 신인 것처럼 형상을 만들고 절해 왔습니다. 자기 필요에 의해 스스로 만들어 섬기고 있는 거짓 신입니다. 실제 존재하는 신은 하나님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1계명은 하나님의 독선이나 배타성 때문이 아니라, 더는 존재하지도 않는 거짓 신에 속지 말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기독교는 배타적이라고 합니다. 기독교의 하나님만 신이라고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아닙니다. 다른 신은 없는데 마치 실제 있는 신처럼 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옹졸해서, 관용이 없어서 자기 만을 섬기라는 게 아닙니다. 원래 신은 한 분 하나님뿐입니다.
제2계명은 8절 이하입니다. “[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형상은 무엇이고, 우상은 무엇입니까? 사람은 늘 자연의 형상을 만들어 놓고 그걸 신이라고 섬겨왔습니다. 어떤 특정한 형상을 만들고 그 앞에서 절하면 그게 우상이 되는 겁니다. 북한 주민이 김일성과 김정일의 형상을 만들어 놓고 그 앞에서 절합니다. 그 형상이 우상이 된 겁니다. 그런 것 하지 말라는 겁니다. 불교에는 불상이 있고, 가톨릭에는 마리아상이 있습니다. 마리아상 앞에서, 성자들의 상 앞에서 기도합니다. 그것은 우상입니다. 형상을 우상화하지 말라는 겁니다. 기독교에도 형상이 있습니다. 십자가입니다. 보수적인 교회는 십자가를 교회에 걸지 못합니다. 혹시나 십자가를 숭배할까 싶어서입니다. 개신교에서 십자가를 내거는 것은 기독교의 상징일 뿐입니다. 사실 십자가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십자가를 숭배할 바에는 차라리 없애는 게 맞습니다.
왜 하나님은 형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로마서 1장 21절 이하입니다.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온갖 형상을 만들어 놓고 그걸 하나님이라고 섬기는 것은 마음이 어두워지고, 어리석어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형상을 만들지 말라,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하신 계명에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형상이 없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초월자이시기에 형상이 없습니다. 시간도 공간도 초월해 계시기에 형상이 없습니다. 형상이란 것은 시공간 안에 있을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해 계시기에 과거 현재 미래에 동시에 계십니다. 하나님은 공간을 초월해 계시기에 하늘에도 계시고 동시에 이 땅에도 계십니다. 우리 교회에도 계시고 동시에 다른 수많은 교회의 예배시간에 계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형상을 만들어 놓고 이게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은 사기요 가짜입니다. 형상을 만들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은 시공간을 초월해 계시다는 의미입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우리가 우리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자는 것은 하나님의 입체를 말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속성, 인격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에게 지성 감성 의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Imago Dei)는 하나님의 외모가 아니라, 하나님의 본질, 속성입니다. 그럼에도 형상을 만들고 그걸 하나님이라며 절하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기어이 형상을 만들고 그걸 신이라며 우상을 섬기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죗값을 묻습니다. 아비로부터 삼사 대까지입니다. 그러나 십계명을 잘 지켜 우상 앞에 절하지 않고, 형상이 없으신 하나님을 잘 섬기고 사랑하면 그 가계에는 천 대까지 은혜와 복을 베푸십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저주와 복은 다 대물림입니다. 저주도 복과 은혜도 당대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철저히 우상을 배격하고 하나님의 계명만을 좇아 살아야 할 이유는 지금 우리 삶에 우리 자녀의 운명이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윗대가 하나님을 잘 섬기고 그 계명에 충실하게 산 가계를 보면 그 후손들이 다 복 받고 삽니다. 왜냐면 저주와 복은 항상 대물림되기 때문입니다.
제3계명입니다. 11절입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에서 <망령>은 히브리말로 <샤위>입니다. 공허, 불성실, 경솔이란 뜻입니다. 이 계명은 하나님의 이름을 경솔하고 불성실하게 사용해서 욕되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모욕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름이란 것은 히브리 전통이나 우리 전통에서 단순한 기호나 호칭이 아니라, 그 존재 자체를 뜻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주님의 인격과 존재로 기도한다는 뜻입니다. 전에 우리나라에 어른들, 부모의 존함을 함부로 안 불렀습니다. 어른들이 자네 춘부장의 함자가 무엇인가? 하고 물으면, 예를 들어 조성노라고 하면 쌍놈이라고 합니다. 성자 노자입니다 라고 해야 합니다. 옛날에 성경은 서기관이 일일이 손으로 썼습니다. 그러다가 여호와라는 이름이 나오면 새 붓을 가지고 벌벌 떨면서 여호와 이름을 썼습니다.
우리는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면 안 됩니다. 함부로 하나님 이름을 불러서도 안 되지만, 우리 행위로도 하나님 이름을 욕되게 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계명을 잘 지키며 살면 이것이 곧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계명은 너희 삶을 통해 하나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너희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영예롭게 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반듯한 삶을 통해 당신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시길 원하십니다. 이것이 제3계명의 참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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