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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7m 맏물을 드리라(신 26:10-15) 맥추감사주일



20130707m 맥추감사주일

신 26:10-15

맏물을 드리라!


[10] 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하고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 [1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12] 셋째 해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 네 성읍 안에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13] 그리 할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가 성물을 내 집에서 내어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기를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명령대로 하였사오니 내가 주의 명령을 범하지도 아니하였고 잊지도 아니하였나이다 [14] 내가 애곡하는 날에 이 성물을 먹지 아니하였고 부정한 몸으로 이를 떼어두지 아니하였고 죽은 자를 위하여 이를 쓰지 아니하였고 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주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사오니 [15] 원하건대 주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서 보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며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복을 내리소서 할지니라


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맥추절은 유월절로부터 50일째 지킨다고 해서 오순절이라고 하고, 유월절로부터 일곱 안식일 후 지키는 절기라고 해서 칠칠절이라고 합니다. 맥추절을 초실절이라고도 합니다. 왜냐면 한 해 밭농사의 초실이 보리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10절을 보면, <맏물>이란 말이 초실입니다. 보리를 가장 먼저 수확하기에 한 해 밭농사의 맏물이 보리입니다. 그러므로 맥추절은 그 해 토지소산의 맏물을 하나님께 바치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한 해 농사의 초실, 맏물을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며 감사해야 합니까?


맏물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뜻이기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왜냐면 모든 것이 하나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 우리가 모든 것을 다 드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양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맏물을 드리는 겁니다. 맏물은 무엇을 뜻합니까? 맏물은 맏물 이후에 생산되는 모든 수확물을 대표합니다. 맏물은 그 해 토지소산의 모든 것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맏물이 중요합니다. 끝물은 안 됩니다. 맏물이어야 하나님 편에서는 그 해 모든 토지소산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맏물의 상징성, 대표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요즘은 우리가 보리 농사를 짓지 않으니 맥추절을 하찮게 생각하는데 그러면 안 됩니다. 맥추절의 정신은 반드시 계승해야 합니다. 맏물을 바치는 절기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보리는 한 해 농사의 맏물로 그 해 모든 토지소산의 대표입니다. 우리가 맥추절을 지키며 맏물을 드리는 것은 맏물인 보리만이 아니라 올 한 해 농사의 모든 수확과 소출을 바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모든 맏물은 반드시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구별하고 성별해야 한다는 게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맏물을 바치며 고백하기를,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제 심장, 자식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 맏물로써 올해 모든 소유를 바칩니다.’ 라고 해야 합니다. 이것이 맥추절에 임하는 우리 신앙의 자세입니다. 


토지소산의 맏물은 보리입니다만, 시간, 한 주일의 맏물은 무엇일까요? 주일입니다. 일요일이 한 주간의 맏물입니다. 한 주간의 첫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일(聖日)로 지킵니다. 주일을 지킨다는 개념이 무엇일까요? 한 주간 가운데 일요일은 주님의 날이기에 하나님께 바친다는 뜻입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주일을 성수함으로써 한 주간을 다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내게 주신 시간은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주일성수는 바로 그런 개념입니다. 나머지 6일은 내 시간이 아닙니다. 주일을 성수함으로 나머지 6일도 다 바친 것입니다. 


본문 12절 이하에는 십일조 얘기가 나옵니다. 마음을 열고 들으십시오. 십일조가 무엇입니까? 내 소득의 첫 열매입니다. 맏물입니다. 여러분, 십일조에서 우리가 가장 분명하게 해야 할 부분은 십일조가 맏물이라는 겁니다. 소득이 발생하면 십일조부터 떼야 합니다. 맨 먼저 성별해야 합니다. 왜냐면 십일조는 내 소득의 첫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성미(聖米)라는 게 있었습니다. 가장 십일조 정신이 아름답게 구현된 것이 성미입니다. 많이 바치진 못했습니다. 가난했지만 가장 아름다운 십일조입니다. 쌀이 적어 밥 한 술을 못 먹는 한이 있어도 하나님께는 꼭 구현해서 바쳤습니다. 그 아름다운 정신을 하나님이 높이 평가하셔서 성미를 바친 세대를 무한 축복하셨습니다. 현재 한국교회는 너무 잘 살아서 병들었는데, 전에는 정말 아름다운 십일조 정신을 실천했습니다. 십일조는 이런 것입니다. 한 숟갈을 주님께 바치지만 이 쌀 전체를 주님께 드린다는 것입니다. 밥 짓는 엄마가 항상 부뚜막에서 그렇게 기도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중 누구도 돈이 없어서 십일조를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 수입이 한 푼이라도 발생하는 한 누구나 십일조 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왜 돈이 없어 십일조를 못 합니까? 십일조가 맏물이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다른 것 다 떼고 십일조를 떼려니 돈이 없는 겁니다. 십일조가 끝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돈이 없어 외식이나 여행을 못 하든지 학원에 아이를 보내지 못할 수는 있어도, 십일조를 못할 경우는 없습니다. 십일조가 끝물이 되는 것은 신성모독입니다. 십일조는 십일조가 아니라는 게 십일조의 핵심입니다. 십일조는 십의 십조입니다. 십일조가 맏물이어서 그렇습니다. 맏물 개념으로 십일조를 바칠 때만 십일조가 십의 십조입니다. 십의 십조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는 고백과 결단이 십일조입니다. 십일조가 문자 그대로 십일조면 실패한 것입니다. 십일조는 십의 십조여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한 주간이 다 주일이어야지 일요일만 주일이면 그것은 실패한 것입니다. 이것이 안 되기에 교회 모습 다르고, 사회생활 모습이 다릅니다. 이것을 주님은 외식이라고 했습니다. 회칠한 무덤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강경한 톤으로 십일조를 바치라고 하십니다. 십일조에 대한 주님의 주문이 얼마나 강한지 성경을 보시면 잘 아실 것입니다. 대체 하나님은 왜 그러실까요? 하나님이 돈을 좋아해서요? 왜 하나님이 돈돈 하실까요? 사실 이것 때문에 우리는 자주 시험에 듭니다. 하나님이 돈을 좋아하셔서가 아니라 우리가 돈을 너무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게 남편, 자식이 아니라 돈입니다. 우리는 자기 목숨보다 더 돈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악착같이 돈을 달라고 하십니다. 십일조를 바치라고 하십니다. 돈을 달라고 해봐야 비로소 우리의 진상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토지소산의 맏물, 소득과 수입의 맏물 십일조에 대해 강하게 요구하십니다. 돈을 달라고 하면 표정관리가 안 됩니다. 우리 인간성이 가차 없이 폭로됩니다. 우리의 중심을 확인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토지소산의 맏물, 수입과 소득의 맏물 십일조를 바치면서 저의 모든 소득과 소산은 다 주님의 것입니다. 이 맏물로 저의 모든 것이 제 것이 아님을 고백합니다고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십일조라는 게 쉽지 않습니다. 십일조를 하시면 여러분의 중심이 하나님께 전달됩니다. 돈 앞에서 우리의 모든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부디 맏물을 바침으로 우리 중심을 드리는 맥추감사절, 오늘을 기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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