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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1w: 예레미야 강해 67(렘 40:7-16)

푸른교회 조성노 목사 수요성경공부 http://thegreen.tistory.com
2010년 12월 1일 예레미야 강해 67
본문: 렘 40:7-16

 [7] 들에 있는 모든 지휘관과 그 부하들이 바벨론의 왕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그 땅을 맡기고 남녀와 유아와 바벨론으로 잡혀가지 아니한 빈민을 그에게 위임하였다 함을 듣고 [8] 그들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두 아들 요하난과 요나단과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느도바 사람 에배의 아들들과 마아가 사람의 아들 여사냐와 그들의 사람들이 미스바로 가서 그다랴에게 이르니 [9]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그들과 그들의 사람들에게 맹세하며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10] 보라 나는 미스바에 살면서 우리에게로 오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리니 너희는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 그릇에 저장하고 너희가 얻은 성읍들에 살라 하니라 [11] 모압과 암몬 자손 중과 에돔과 모든 지방에 있는 유다 사람도 바벨론의 왕이 유다에 사람을 남겨 둔 것과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그들을 위하여 세웠다 함을 듣고 [12] 그 모든 유다 사람이 쫓겨났던 각처에서 돌아와 유다 땅 미스바에 사는 그다랴에게 이르러 포도주와 여름 과일을 심히 많이 모으니라 [13]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들에 있던 모든 군 지휘관들이 미스바에 사는 그다랴에게 이르러 [14] 그에게 이르되 암몬 자손의 왕 바알리스가 네 생명을 빼앗으려 하여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낸 줄 네가 아느냐 하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믿지 아니한지라 [15]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 미스바에서 그다랴에게 비밀히 말하여 이르되 청하노니 내가 가서 사람이 모르게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죽이게 하라 어찌하여 그가 네 생명을 빼앗게 하여 네게 모인 모든 유다 사람을 흩어지게 하며 유다의 남은 자로 멸망을 당하게 하랴 하니라 [16] 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 이르되 네가 이 일을 행하지 말 것이니라 네가 이스마엘에 대하여 한 말은 진정이 아니니라 하니라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많은 사람을 죽이며 시드기야 왕의 눈을 뽑고 또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런데 다 죽이고 끌어간 것은 아닙니다. 유다 사람들을 예루살렘이나 유다 땅에 남겨 두었습니다. 어린 아이나 여자들, 그동안 유다 땅에서 종이나 가난하게 살던 사람은 남겨 두었습니다. 그러면서 총독을 한 명 임명합니다.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이며 유다의 귀족 출신인 그다랴를 임명합니다. 그다랴는 정치적인 야심이 있었습니다. 그는 다른 귀족보다 바벨론에 관대했고, 느부갓네살을 존경하고 충성심을 표했습니다. 바벨론은 현지인 총독을 두어 그를 통해 과중한 세금을 걷었습니다. 로마는 로마에서 총독을 파견했습니다. 그다랴는 그의 정치적 성향이 친 바벨론적이었기에 총독이 된 겁니다. 요즘 기업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는 용역회사를 통해 관리하게 합니다. 바벨론의 총독 제도는 바로 그런 식이었습니다. 본문 10절입니다. “너희는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 그릇에 저장하고 너희가 얻은 성읍들에 살라.” 유다 총독으로 임명된 그다랴가 남아있던 백성에게 한 얘깁니다. 12절입니다. “그 모든 유다 사람이 쫓겨났던 각처에서 돌아와 유다 땅 미스바에 사는 그다랴에게 이르러 포도주와 여름 과일을 심히 많이 모으니라.” 여기 나오는 포도주, 여름과일, 기름은 다 바벨론에 바칠 세금입니다. 세금이나 잘 내고 여기서 살라며 그다랴는 남은 백성을 설득하고 명령했습니다. 유다 땅에서 바벨론 왕을 잘 섬기면 유익하다는 겁니다. 세금만 잘 바치라는 겁니다. 7절에 나오는 ‘들에 있는 지휘관과 그 부하들’은 바벨론이 유다 땅을 초토화시킬 때 달아났던 유대 군대 지휘관과 그 부하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도망갔던 곳에서 그다랴가 유다 총독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8절에는 그 지휘관들의 명단이 나옵니다. 이때 미스바에 살던 그다랴가 다른 생각말고 바벨론을 잘 섬기라고 한 겁니다. 

41장 1절을 보면 ‘일곱째 달’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때는 그다랴가 총독으로 임명된 지 두 달째 되던 때입니다. 그런데 그다랴를 찾아간 이스마엘이라는 지휘관은 그다랴와 함께 떡을 먹다가 그와 그의 참모들을 다 죽입니다. 또 총독의 가족도 다 구덩이에 던집니다. 이스마엘은 많은 사람을 죽이고 또 많은 사람을 인질로 잡아 암몬 자손에게로 가려고 했습니다(10). 암몬은 요단강 동편에 있던 이스라엘의 숙적입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 듣고 이스마엘을 추적합니다. 이스마엘은 잡지 못했으나 인질로 잡혀가던 사람들을 구해냅니다. 

이러니 그야말로 악순환입니다. 그런데 요하난도 바벨론이 두려워 유다에 살지 못하고 애굽으로 망명합니다. 나라가 풍비박산 났습니다. 유다가 스스로 자멸한 겁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거스른 민족의 최후모습입니다. 다 잡혀가고 다 망했으나 용케도 도망간 사람들조차도 저희들끼리 서로 죽이고 배신하며 또 다른 적국인 암몬이나 애굽으로 다들 도망가기 바쁩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제물을 들고 가던 사람마저도 다 죽인 겁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다들 제 각각입니다. 한쪽은 햇볕정책이 필요하다고 하고, 한쪽은 햇볕정책 때문에 나라가 이 모양이라고 합니다. 접점이 없습니다. 과거 유다의 패망이 딱 이 모양이었습니다. 끊임없는 악순환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다의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 큽니다. 우리가 유다의 역사에서 배워야 할 점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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