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7w: 예레미야 강해 62(렘 37: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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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교회 조성노 목사 수요성경공부 http://thegreen.tistory.com
2010년 10월 27일 예레미야 강해 62
본문: 렘 37:1-21
[1]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삼음이었더라 [2]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3]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4] 그 때에 예레미야가 갇히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 가운데 출입하는 중이었더라 [5] 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오매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갈대아인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났더라 [6]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7]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8]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10] 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 [11] 갈대아인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를 두려워하여 예루살렘에서 떠나매 [12] 예레미야가 베냐민 땅에서 백성 가운데 분깃을 받으려고 예루살렘을 떠나 그리로 가려 하여 [13] 베냐민 문에 이른즉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인 이리야라 이름하는 문지기의 우두머리가 선지자 예레미야를 붙잡아 이르되 네가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는도다 [14] 예레미야가 이르되 거짓이다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지 아니하노라 이리야가 듣지 아니하고 예레미야를 잡아 고관들에게로 끌어 가매 [15] 고관들이 노여워하여 예레미야를 때려서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 집을 옥으로 삼았음이더라 [16] 예레미야가 뚜껑 씌운 웅덩이에 들어간 지 여러 날 만에 [17]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이끌어내고 왕궁에서 그에게 비밀히 물어 이르되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느냐 예레미야가 대답하되 있나이다 또 이르되 왕이 바벨론의 왕의 손에 넘겨지리이다 [18] 예레미야가 다시 시드기야 왕에게 이르되 내가 왕에게나 왕의 신하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나를 옥에 가두었나이까 [19] 바벨론의 왕이 와서 왕과 이 땅을 치지 아니하리라고 예언한 왕의 선지자들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20] 내 주 왕이여 이제 청하건대 내게 들으시며 나의 탄원을 받으사 나를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마옵소서 내가 거기에서 죽을까 두려워하나이다 [21] 이에 시드기야 왕이 명령하여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 두고 떡 만드는 자의 거리에서 매일 떡 한 개씩 그에게 주게 하매 성중에 떡이 떨어질 때까지 이르니라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머무니라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유다 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2절을 보면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고 합니다. 시드기야는 여호야김 못지않은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배척하면서 예레미야에게 사람을 보내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3절입니다.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죽어도 부모의 말은 안 듣고 온갖 불효를 다하면서도 자기가 필요한 것은 악착같이 요구하는 자식에게 어느 부모가 그의 요구를 들어주겠습니까? 그래서 못난 자식, 불순종하는 자식의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지도 못할 뿐더러 응답도 되지 않습니다. 정말 기도의 응답을 원하신다면 선지자를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우리 기도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산상보훈에 나오는대로 ‘무엇이든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것은 실은 기도와 관련된 말씀입니다. 주님이 기도를 교훈하며 하신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7장 9절 이하입니다.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라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고자 하는대로 라는 뜻입니다. ‘너희가 먼저 남을 대접하라’는 것은 너희가 먼저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할 때에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그럼에도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으면서 기도는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하나님은 계속해서 유다의 멸망을 말씀하십니다. 사실 이 때는 그동안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고 있던 바벨론 군대가 잠시 퇴각한 때입니다. 애굽의 바로 군대가 유다를 돕겠다며 출격했다는 정보를 들은 바벨론 군대가 작전상 잠시 퇴각한 겁니다. 그래서 시드기야와 백성이 한껏 고무되어 있습니다. 결국 바로의 군대가 와서 바벨론을 물리치고 유다를 구원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애굽 군대에 기대에 차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애굽 군대는 되돌아갈 것이며 바벨론 군대가 와서 이 성을 짓밟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레미야에게 이것을 가서 전하라고 하시는 겁니다. 심지어 수많은 갈대아인이 부상을 입을 지라도 결국은 그들이 이 성을 함락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10절입니다. “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
결국 예레미야는 체포당하고 옥에 갇힙니다. 게다가 뚜껑 씌운 물 없는 우물에 던져집니다(16절). 그런데 어느날 시드기야가 그를 끌어내 왕궁으로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가 왕궁으로 들어갔더니 시드기야가 은밀히 묻습니다. 여호와께 받은 계시가 있느냐는 겁니다. 예레미야는 말합니다. ‘당신이 바벨론으로 끌려간다고 하십니다.’ 원래 예레미야는 당찬 사람이 아닙니다. 연민이 깊고 눈물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보십시오. 그 왕의 면전에서 예레미야는 직언을 합니다. 예레미야는 조금도 윤색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시를 말합니다. 예레미야는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나를 물 없는 우물에 가두냐’며 항의합니다. 예레미야는 물 없는 우물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낀 듯합니다. 20절 하반절입니다. “내가 거기에서 죽을까 두려워하나이다.”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증거하다 보면 이런 억울함이 따릅니다. 이런 고난과 시련이 반드시 따라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그대로 전하는 일은 절대 환영받고 아멘하며 순종하는 일만 따르지 않습니다. 이것을 견디고 이겨야 하나님의 계시를 증거하는 일에 사역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우리가 전도하면 누가 쌍수를 들고 아멘합니까? 다 외면합니다. 다 배척합니다. 때로는 소외시키고, 때로는 무모하게 욕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전하는 일은 그 자체가 고난이요 아픔이며 때로는 예레미야처럼 생명의 위협을 느낍니다. 바울이 언제 열렬한 환영 속에서 주님의 복음을 전했습니까? ‘내가 거기서 죽을까 두려워하나이다.’ 이게 예레미야가 현실적으로 느낀 생명의 위헙입니다. 그럼에도 거기에 굴하지 않아야 변절하지 않고 끝까지 사명자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바로 그런 선지자였습니다. 그래서 위대한 선지자로 추앙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후퇴하지 않고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고 자신의 소명에 소홀하지 않고, 왕의 면전에서도 직언하는 정직한 선지자가 예레미야입니다.
다행히도 예레미야는 마른 우물에서는 올라와 감옥 뜰에서 생활합니다. 시드기야가 명령해 날마다 떡 한 개씩을 공급받습니다. 완전히 성이 함락되고 떡이 떨어질 때까지 계속됩니다. 하나님이 연명하게 하신 겁니다. 사람들에게는 박해를 받으나 하나님은 그를 돌보십니다. 주님의 계시에 끝까지 충실했던 예레미야의 생애가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도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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