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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6w: 예레미야 강해 59(렘 35:1-19)

푸른교회 조성노 목사 수요성경공부 http://thegreen.tistory.com
2010년 10월 6일 예레미야 강해 59
본문: 렘 35:1-19

[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 [3] 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 [4] 여호와의 집에 이르러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였는데 그 방은 고관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더라 [5] 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6]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7]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8]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9]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10]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11] 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땅에 올라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자 하고 우리가 예루살렘에 살았노라 [12]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내 말을 들으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4]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15] 내가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따라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살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17]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내가 그들에게 대하여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18]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의 가문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을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 [1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절을 다시 봅니다.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 여기에 나오는 레갑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당시 예루살렘에서 살던 이방인인데, 미디안 족속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왜 이방인을 성전으로 초대해서 예레미야더러 포도주를 대접하라고 했습니까? 이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통해 유다 백성들을 깨우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다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분부대로 예루살렘 성에 살던 성전 부속건물의 방으로 초대해 양질의 포도주를 권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뜻밖에도 그들은 포도주를 사양합니다. 왜냐면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않는 게 자기 종족의 미덕이라고 합니다. 레갑 족속의 정신적 지도자요 선조인 요나답이 자기 족속에게 무엇이라고 당부했냐면,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손들이 요나답의 권면과 가르침을 소중히 여기며 그때까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초대하고 훌륭한 포도주를 내어왔지만 마실 수 없노라며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7절입니다. 요나답이 레갑 족속에게 당부한 말씀입니다.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원주민들과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서 레갑 족속의 선조인 요나답이 이렇게 당부한 겁니다. 유목민 선조의 지혜로운 가르침입니다. 레갑 족속은 선조의 명령을 잘 받들어 지켰습니다. 지금은 바벨론 군대를 피해서 잠시 예루살렘에 들어와 살지만, 여전히 자기들은 선조의 가르침을 지키며 살려고 힘쓰고 있다는 겁니다. 

왜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레갑 족속을 불러다 포도주를 대접하라고 하셨는지 감이 잡히지요. 하나님도 이미 그들이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않을 것을 아셨습니다. 14절 이하입니다. “[14]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15] 내가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따라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살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레갑 족속과 유다 족속을 대비시켜 그들의 순종과 유다의 불순종을 극명하게 드러내시기 위해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이런 분부를 내리신 겁니다. 이방인들도 그들의 선조의 가르침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과 계명을 이토록 지키지 않을 수 있는가 하는 말씀입니다. 

이쯤에서 우리는 한국교회의 주초 문제를 얘기해 볼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주초 문제를 금하는 게 전통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게 진부하다며 잘 지키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초 금지 문제가 성경적 근거가 좀 빈약하다는 겁니다. 예수님이 물을 포도주로 만든 것이나 성만찬 때 포도주로 주님의 피를 기념하는 게 다 무엇이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문화적으로 주초 금지 문제는 시대착오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전래될 때 주초 문제는 사회적 폐해였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이것을 금하고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자고 한 신앙 선배들의 결단이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지킨다고 우리에게 해가 될 게 무엇이겠습니까? 레갑 자손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그들의 결정을 높이 사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그들의 생활 관습을 통해 유다 백성을 깨우치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초 금지문제는 선조들의 금기로 계속 지켜나가는 게 더욱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까지도 레갑 족속의 생활 모습에 감명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도 아닌 선조들의 권면인데 그것을 지키며 보존해 온 것을 하나님이 귀하게 보신 것입니다. 우리 한국교회도 선배가 세워 놓은 전통을 신앙에 도움이 되는 한 우리 당대는 물론이고 우리 후손까지도 깨지 말고 지켜 나가는 게 옳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에게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시키십시오. 신앙에도 건강에도 다 덕이 됩니다. 

그런데 유다 자손은 하나님의 징계를 피하지 못합니다. 반면에 레갑 자손에게 하나님이 복을 약속하십니다. 18절입니다. “[18]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의 가문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을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 [1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유다는 진노와 저주를 면치 못합니다. 17절입니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내가 그들에게 대하여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극명한 대비입니다. 부디 하나님의 분부와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잘 지키고 순종하는 성도들 되십시다. 그러면 은혜로우며 복을 받습니다. 아무리 택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 할지라도 불순종하면 과거 유다 백성처럼 재앙을 피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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