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9w: 예레미야 강해 58(렘 3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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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교회 조성노 목사 수요성경공부 http://thegreen.tistory.com
2010년 9월 29일 예레미야 강해 58
본문: 렘 34:1-22
[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통치하에 있는 땅의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과 그 모든 성읍을 칠 때에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 [3] 네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손에 넘겨져서 네 눈은 바벨론 왕의 눈을 볼 것이며 그의 입은 네 입을 마주 대하여 말할 것이요 너는 바벨론으로 가리라 [4] 그러나 유다의 시드기야 왕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5] 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이 너보다 먼저 있은 네 조상들 곧 선왕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네게 분향하며 너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슬프다 주여 하리니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6] 선지자 예레미야가 이 모든 말씀을 예루살렘에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니라 [7] 그 때에 바벨론의 왕의 군대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남은 모든 성읍들을 쳤으니 곧 라기스와 아세가라 유다의 견고한 성읍 중에 이것들만 남았음이더라 [8]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한 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 자유를 선포한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9] 그 계약은 사람마다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롭게 하고 그의 동족 유다인을 종으로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10] 이 계약에 가담한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롭게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11]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 [12]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3]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며 이르기를 [14]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려 왔거든 너희는 칠 년 되는 해에 그를 놓아 줄 것이니라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15] 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눈 앞에 바른 일을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거늘 [16]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 [1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18]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매 내 앞에 언약을 맺었으나 그 말을 실행하지 아니하여 내 계약을 어긴 그들을 [19] 곧 송아지 두 조각 사이로 지난 유다 고관들과 예루살렘 고관들과 내시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을 [20] 내가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며 [21] 또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그의 고관들을 그의 원수의 손과 그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 [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읍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지가 되게 하리라
바벨론 군대가 유다 여러 성읍과 예루살렘을 칠 때입니다. 긴박한 상황에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합니다. 우선 시드기야 왕에게 가라고 하시면서 내 말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무슨 말을 전하라고 하셨습니까? 한 마디로 바벨론에게 더는 저항하지 말고 순순히 항복하라는 것입니다. 시드기야는 유다가 바벨론에 망할 때 왕인데, 요시야 왕의 셋째 아들입니다.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정의로우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의 행적은 전혀 정의롭지 못했습니다. 이름값을 못한 겁니다. 시드기야가 범한 가장 큰 오류는 하나님의 반대에도 바벨론을 배반하고 애굽의 속국을 자처한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바벨론에 조공을 바쳤는데 애굽에 사신을 보내 바벨론으로부터 우리를 지켜달라고 한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 때부터 바벨론과의 유대를 돈독히 가지라고 권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시드기야는 무모한 고집을 부리면서 애굽과의 외교에만 온갖 공을 다 드린 겁니다. 그러니 바벨론 왕의 분노를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 시드기야가 왜 바벨론을 배반했습니까? 애굽이 당시 세계에서 발전한 문명국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은 군대는 막강했지만 야만국이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바벨론에게 붙어봤자 국익에 도움이 될 게 없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시 유다 지도자들은 애굽을 원했습니다. 어차피 속국으로 살 바에는 애굽의 속국이 되기를 원한 겁니다. 그래서 친 애굽 정책을 썼던 것인데 그게 결국은 바벨론의 불같은 노여움을 사면서 느부갓네살 왕의 침공을 자초하게 된 겁니다.
그럼 하나님은 왜 애굽을 반대하셨습니까? 과거에 이미 430년간 이스라엘이 종살이를 했습니다. 거기에서 탈출했는데 새삼스레 애굽의 속국이 된다는 것을 하나님은 좋게 보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하나님은 반대를 하시면서 차라리 바벨론을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시드기야는 끝까지 하나님을 뜻을 저버리고 애굽으로만 사신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애굽은 말로는 그럴듯하게 했으나 실제는 유다에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시드기야는 마지막 순간까지 애굽의 헛된 큰소리를 붙잡았습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보내셔서 이제 애굽에 대한 기대를 접고 순순히 바벨론에 투항하라고 하십니다. 2절 하반절 이하입니다.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 [3] 네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손에 넘겨져서 네 눈은 바벨론 왕의 눈을 볼 것이며 그의 입은 네 입을 마주 대하여 말할 것이요 너는 바벨론으로 가리라.” 이미 하나님은 각본이 완벽합니다. 유다의 운명을 훤히 내다보고 계십니다. 아무리 버티고 저항해봐야 하나님이 바벨론으로 유다를 넘긴다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네(시드기야)가 순순히 항복해서 잡혀가면 절대 칼에는 죽게 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장례도 잘 치르게 하겠다고 보장하십니다.
당시 바벨론의 유다 침공은 표면적으로는 유다의 바벨론 배반과 친 애굽 정책에 대한 느부갓네살 왕의 분노입니다. 실제는 하나님이 범죄한 유다를 징계하시는 심판입니다. 따라서 유다는 바벨론에 잡혀가 죄값을 치러야 합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달게 받으라는 겁니다. 하나님이 괜히 예레미야를 시드기야에게 보내는 게 아닙니다. 어차피 패망과 포로 생활을 통해 너희 유다가 지은 죄값을 치러야 하니 저항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러니 더는 애굽에 기대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라는 겁니다. 그렇게만 하면 시드기야 너는 칼에는 죽지 않게 하겠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의 허물을 지적하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와중에도 절대 그냥 넘어가시지 않습니다. 반드시 문제를 집고 가십니다. 순순히 항복하라.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라고 하시면서 한 가지 더 지적하신 것은 하나님 앞에서 즉 성전에서 하나님과 계약한 것을 파기한 사실을 고발하십니다. 이 부분도 분명하고 확실하게 하자는 겁니다. 8절 이하입니다. “[8]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한 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 자유를 선포한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9] 그 계약은 사람마다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롭게 하고 그의 동족 유다인을 종으로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10] 이 계약에 가담한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롭게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11]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 하나님은 원래 동족을 종으로 삼거나 노예로 삼는 일은 금하셨습니다. 전쟁 포로들의 경우는 노예나 종으로 삼아도 되는데 동족은 안 됩니다. 그럼에도 유다 사람들은 동족을 노예나 종으로 삼았습니다. 특히 채무관계 때문에 그렇게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예가 너무 흔하다 보니 하나님은 잠정적으로 종이나 노예로 부리게 하시는데 6년까지만 부리고 안식년인 7년째는 자유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유다 백성과 시드기야 왕은 이것을 성전에서 재천명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새로이 계약을 갱신한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맺은 그 계약을 다 파기한 겁니다. 자유인이 되게 했다가 다시 잡아다가 종이나 노예로 부린 겁니다. 왕으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다 그렇게 한 겁니다. 11절 입니다.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 14절 이하입니다. “[14]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려 왔거든 너희는 칠 년 되는 해에 그를 놓아 줄 것이니라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15] 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눈 앞에 바른 일을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거늘 [16]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 과거 너희의 선조들도 그랬는데 너희도 그렇게 함으로써 내 이름을 더럽혔다는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 죄악에 대한 것도 준엄하게 묻겠다는 겁니다. 17절 이하입니다. “ [1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18]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매 내 앞에 언약을 맺었으나 그 말을 실행하지 아니하여 내 계약을 어긴 그들을 [19] 곧 송아지 두 조각 사이로 지난 유다 고관들과 예루살렘 고관들과 내시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을 [20] 내가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며 [21] 또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그의 고관들을 그의 원수의 손과 그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 [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읍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지가 되게 하리라.” 하나님과의 엄중한 계약을 파기하고 동족을 종과 노예로 부리는 것은 그 어떤 죄보다 하나님의 큰 진노를 산 죄입니다.
당시 유다 사람들은 부모뿐만 아니라 그 자식들까지도 노예로 삼았습니다. 대를 이어 노예로 부린 겁니다. 빚을 많이 진 사람은 노예살이를 대물림까지 했습니다. 여러분, 희년 제도 아시지요? 6년 동안 땅을 경작하고 7년째는 땅을 놀리는 것이고, 50년째는 정당하게 값을 지불하고 산 땅이라도 원래 주인에게 되돌려주어야 한다는 게 희년 제도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 가나안 땅을 배분받습니다. 레위 족속은 십일조로 살고, 그 이외의 11지파는 배분받은 땅을 경작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땅을 사고팔며 시간이 지나다가 부가 편중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게 바로 희년 제도입니다. 땅은 사람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기에 개인이 영구적으로 사유화할 수 없다는 게 성경의 사상입니다. 비록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땅을 팔았어도 50년이 되면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상적인 제도가 현실에서는 아무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무리 좋은 제도나 율법을 주면 무엇합니까? 사람이 지키지 않는데 말입니다. 비록 동족을 노예와 종으로 부리더라도 7년째가 되면 자유인이 되게 하라는 데도 하나님 앞에서 맹세까지 해놓고는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은 겁니다. 선조 때나 지금이나 유다 사람은 똑같이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겁니다. 당시 유다가 이렇게 동족을 잡아다가 노예로 부리면서 하나님이 주신 율법과 계약을 저버리면서까지 그들을 자유인이 되게 하지 않은 죄를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묻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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