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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2w: 예레미야 강해 44(렘 27:1-15)

푸른교회 조성노 목사 수요성경공부 http://thegreen.tistory.com
2010년 6월 2일 예레미야 강해 44
본문: 렘 27:1-15

[1]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할 때에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예레미야에게 임하시니라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내게 말씀하시되 너는 줄과 멍에를 만들어 네 목에 걸고 [3] 유다의 왕 시드기야를 보러 예루살렘에 온 사신들의 손에도 그것을 주어 에돔의 왕과 모압의 왕과 암몬 자손의 왕과 두로의 왕과 시돈의 왕에게 보내며 [4] 그들에게 명령하여 그들의 주에게 말하게 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너희의 주에게 이같이 전하라 [5] 나는 내 큰 능력과 나의 쳐든 팔로 땅과 지상에 있는 사람과 짐승들을 만들고 내가 보기에 옳은 사람에게 그것을 주었노라 [6]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서 섬기게 하였나니 [7] 모든 나라가 그와 그의 아들과 손자를 그 땅의 기한이 이르기까지 섬기리라 또한 많은 나라들과 큰 왕들이 그 자신을 섬기리라 [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 목으로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메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내가 그들이 멸망하기까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 민족을 벌하리라 [9] 너희는 너희 선지자나 복술가나 꿈꾸는 자나 술사나 요술자가 이르기를 너희가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 하여도 너희는 듣지 말라 [10] 그들은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하여 너희가 너희 땅에서 멀리 떠나게 하며 또 내가 너희를 몰아내게 하며 너희를 멸망하게 하느니라 [11] 그러나 그 목으로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메고 그를 섬기는 나라는 내가 그들을 그 땅에 머물러 밭을 갈며 거기서 살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12] 내가 이 모든 말씀대로 유다의 왕 시드기야에게 전하여 이르되 왕과 백성은 바벨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기소서 그리하면 사시리라 [13] 어찌하여 당신과 당신의 백성이 여호와께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지 아니하는 나라에 대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 하나이까 [14] 그러므로 당신들은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의 말을 듣지 마소서 그들은 거짓을 예언함이니이다 [15]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니 내가 너희를 몰아내리니 너희와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멸망하리라


지난주는 예레미야가 예루살렘 성전 뜰에 서서 유다 백성에게 ‘이 성전을 실로와 같게 하고, 이 성읍을 모든 민족의 저주거리가 되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실로에는 이스라엘의 성막이 있던 곳인데, 엘리 제사장 때 황폐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성이 실로 꼴이 되게 하시겠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유다는 완전히 망해서 모든 나라의 조소거리가 되게 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레미야가 붙잡힙니다. 26장 8절 이하입니다. “ [8]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모든 백성에게 전하기를 마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 [9]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이르기를 이 성전이 실로 같이 되겠고 이 성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리라 하느냐 하며 그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예레미야를 향하여 모여드니라.”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 앞에서 선포하다가 붙잡혀 법정에까지 서게 되는 겁니다.

오늘은 다시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시기를, 유다 왕 시드기야를 만나러 온 외국 사신들에게 선포하라고 합니다. 3절입니다. “에돔의 왕과 모압의 왕과 암몬 자손의 왕과 두로의 왕과 시돈의 왕.” 다 외국의 사신입니다. 이들이 사신으로 온 이유는 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의 반 바벨론 정책에 동조를 해서 동맹을 맺자고 찾아 온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유다와 외국 사신들에 대해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예언하라고 하십니다. 6-7절입니다. “[6]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서 섬기게 하였나니 [7] 모든 나라가 그와 그의 아들과 손자를 그 땅의 기한이 이르기까지 섬기리라 또한 많은 나라들과 큰 왕들이 그 자신을 섬기리라.” 모든 나라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을 섬기라는 겁니다. 27장 2-3절을 보면 하나님이 예레미야로 하여금 줄과 멍에를 목에 걸고 선포하며, 또 외국 사신들에게도 그 줄과 멍에를 들려서 자국으로 보내라고 하십니다. 줄과 멍에는 소에게 일 시킬 때 필요한 겁니다. 유다는 물론이고 유다 주변의 에돔, 모압, 암몬, 두로, 시돈 나라들이 바벨론 느부갓네살의 노예와 종으로 복종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에게 저항하지 말고 투항하라는 얘기입니다. 지금까지는 유다를 향해서만 바벨론에게 항복하고 느부갓네살의 종으로 살라고 하셨는데, 이제는 유다와 손잡고 반 바벨론 정책을 꾀하는 이방 나라들까지도 느부갓네살에게 항복하라고 하십니다. 바벨론을 대적하고 연합전선을 구축해서 항거하는 게 사는 길이라고 유다와 그 주변 국가들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면 망한다고 하십니다. 느부갓네살의 종으로 살면 일정기간이 지난 다음에 회복시켜 주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줄과 멍에까지 예레미야의 목에 걸게 하시고, 사신들의 손에도 들려서 돌려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내 종’이라고 하십니다. 6절입니다.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서 섬기게 하였나니.” 이게 무슨 뜻입니까? 그를 통해 유다를 비롯해 당시 모든 나라를 심판하시겠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어떤 나라든, 왕이든 필요하면 당신의 도구로 삼으십니다. 하나님이 느부갓네살에게 항복하고 섬기라는 것은 그가 훌륭해서가 아닙니다. 바벨론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시는 게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고 바벨론과 느부갓네살을 당신의 심판의 도구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벨론과 느부갓네살에게 순복하라는 겁니다. 유다 백성의 경우에서 보면 세상의 불한당 같은 바벨론에 항복하라고 하니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런 계시를 선포하는 예레미야가 죽도록 미웠던 겁니다. 그러니 절대 그럴 일 없다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진리라 생각하고 그 사람들을 다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4절 이하입니다. “[14] 그러므로 당신들은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의 말을 듣지 마소서 그들은 거짓을 예언함이니이다 [15]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니 내가 너희를 몰아내리니 너희와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멸망하리라.”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보다 차라리 애굽을 섬기겠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벨론에게 투항하라고 하십니다. 느부갓네살뿐만 아니라 그 아들과 손자 대까지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만일 끝까지 바벨론에 투항하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고 하십니다. 8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 목으로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메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내가 그들이 멸망하기까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 민족을 벌하리라.” 더욱 가혹하고 혹독한 저주로 다 멸망시키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니 이런 가혹한 예언을 할 수밖에 없었던 예레미야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겠습니까. 그런 고통을 무려 40년간 겪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를 눈물의 선지자, 비운의 선지자라고 부릅니다. 누구도 그를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철저히 배제하고 소외하며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40년의 선지자 생활을 괴로워하면서도 흐트러짐 없이 순교로 완수했습니다. 예레미야 시대만 해도 선지자가 예레미야만 있었던 게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 엉터리였습니다. 15절입니다.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니 내가 너희를 몰아내리니 너희와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멸망하리라.” 하나님이 보내지도 않았는데 그들이 하나님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했던 겁니다. 결국 하나님이 너희와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을 멸하겠다고 하십니다. 여러분, 아무리 가혹하고 견디기 힘든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뜻에 복종해야 합니다. 그게 비록 바벨론이고 느부갓네살 왕이라 해도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라면 그 현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내 정서와 기호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멍에를 매야 합니다. 이것만이 살 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욱 혹독한 심판을 면치 못합니다. 사실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도 유다 백성이 자초한 일입니다. 예레미야가 지난 40년간 그토록 호소하며 눈물로 회개를 촉구했지만, 그런데도 그의 예언을 유다 백성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십니다. 그러나 정한 기간이 지나도록 회개하지 않은 것, 이것은 철저히 유다 백성이 자초한 심판이자 멸망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억울하게도 생각지 말고, 가혹하다고도 생각지 말라고 하십니다. 순순히 백기를 들고 바벨론에 투항하라고 하십니다. 지은 죄만큼 노예 생활하라는 겁니다. 결국 유다는 그들의 악한 의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철저하게 망했습니다. 여러분, 살겠다고 주께 거부하면 정말 죽습니다. 내 판단, 의지는 옳지 않을 때도 있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정당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무조건 복종해야 합니다. 과거 유다의 불순종, 또 그들이 겪은 저주와 징계를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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