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20091125w: 예레미야 강해 18(렘 7:1-16)

2009년 11월 25일 예레미야 강해 18
본문: 렘 7:1-16

[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 곳에 살게 하리라 [4]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5]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6]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 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7]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토록 준 땅에니라 [8] 보라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존하는도다 [9] 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10]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11]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 너희는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처소 실로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보라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 너희가 그 모든 일을 행하였으며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4] 그러므로 내가 실로에 행함 같이 너희가 신뢰하는 바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 곧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곳에 행하겠고 [15] 내가 너희 모든 형제 곧 에브라임 온 자손을 쫓아낸 것 같이 내 앞에서 너희를 쫓아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16]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이 바벨론을 들어 유다를 치시려고 하는데 유다 땅 중에서도 예루살렘과 그 성전을 집중적으로 징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왜냐면 예루살렘과 그 성전이 죄의 근원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외쳐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고, 끝까지 탐욕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이것을 고발해도 그들은 조금도 얼굴을 붉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옛 광야 시절의 때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파수꾼이 아무리 비상나팔을 불어도 듣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위기를 경고해도 귀를 닫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제사만큼은 거창하게 드렸습니다. 형식을 잘 갖추고 시바의 유향을 사다가 그러니까 명품 향유와 수입산 유향을 사다가 예배를 거창하게 드린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더는 그런 예배를 받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오늘 7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다 백성들의 엉터리 예배를 고발하고 계십니다. 1-2절입니다. “[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4절이하입니다. “[4]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5]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6]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 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7]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토록 준 땅에니라.” 여호와의 성전이라는 말이 다 거짓말이라는 것입니다. 거창한 종교의식만 있지 삶은 전혀 예배의 삶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고,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게 하면서 성전만 드나드는 것은 예배의 삶이 아니라는 겁니다. 완전히 교회는 교회, 사회는 사회, 신앙은 신앙, 삶은 삶대로 따로 놀았다는 겁니다. 이런 구도는 사기라는 겁니다. 아무리 여기는 거룩한 성전이라고 해봤자 그것은 다 거짓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명품으로 제사를 준비해도 그것은 예배가 아니라는 겁니다.

8절이하의 말씀도 같은 내용입니다. “[8] 보라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존하는도다 [9] 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10]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바깥에서는 온갖 짓을 다하고 성전에 들어와서는 우리가 당신의 백성이라고 하는 것은 가증한 짓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감정이 얼마나 격해져 있는지 모릅니다. 11절입니다.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하나님의 말씀임에도 거의 막말 수준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분노가 머리끝까지 찼습니다. 주님도 예루살렘 성전을 정화하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만인의 기도하는 집인 성전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도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성전이 도둑의 소굴이 되었다는 겁니다. 11절 하반절입니다.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러한 원색적인 표현이 예레미야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12절을 보면, “너희는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처소 실로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보라”고 하십니다. 실로는 어떤 곳입니까? 이스라엘의 성지 중 성지입니다. 처음 가나안을 정복하고 성막을 지은 곳입니다. 성전 짓기 전에 실로가 예루살렘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도 안 듣자 법궤도 빼앗기고, 엘리 제사장은 죽고, 그 두 아들도 전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실로가 망했습니다. 이제 예루살렘도 그렇게 패망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과거 이스라엘이 어떻게 망했는지 실로에 가서 확인하라는 겁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말씀이 떠나면 그곳은 흉가일 뿐입니다.

그러면서 또 한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15절입니다. “내가 너희 모든 형제 곧 에브라임 온 자손을 쫓아낸 것 같이 내 앞에서 너희를 쫓아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성전은 실로처럼 망하게 하시고, 에브라임 자손 곧 북이스라엘 자손은 앗수르에게 완전히 망하고 포로로 잡혀간 것처럼 유다 백성인 베냐민 자손도 망하게 하시겠다는 겁니다. 이 얼마나 철저하고 완벽한 징계이고 심판입니까. 예루살렘 성전은 실로처럼 망하게 하시고, 예루살렘 거민인 베냐민 자손은 에브라임 자손처럼 포로로 끌려가게 하겠다는 겁니다.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16). 사실 이 16절 말씀은 백성들에게 심판을 경고하더라도 선지자에게는 내 백성을 위해 간구하라고 해야 하는 게 맞지 않습니까. 그런데 눈물로 날마다 기도하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이 이젠 기도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것도 세 번이나 말씀하십니다. 네가 그렇게 기도해도 내가 응답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날마다 저주와 심판을 불처럼 쏟아놓으시니 예레미야가 날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기도 그만하라는 겁니다. 응답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쏟아 내시고, 예레미야는 날마다 눈물로 유다 백성을 위해 간구하지만, 하나님이 예레미야 선지자의 기도를 안 듣겠다고 하십니다.

원문 자료와 첨부

  • 미디어: 원래 주소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