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지혜와 권능(욥 12:13-25)

20120526 

지혜와 권능 

욥 12:13-25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13절). 

하나님은 <지혜와 권능>의 원천이십니다. <계략과 명철>의 본체십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으로 <지성의 신>이십니다. 우리 인간의 모든 상대적인 지혜는 다 하나님의 그 절대적인 지혜로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문학서(욥, 시, 잠, 전, 아)의 주제는 오직 하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시 111:10, 잠 1:7, 9:10)이라는 것입니다. 


그가 허신즉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아주지 못하느니라>(14절).

하나님의 지혜를 능가할 사람은 없고, 하나님의 명철을 뛰어넘을 피조물은 없기에 그 누구도 하나님이 허신 것을 다시 세울 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가두시면 누구도 놓여나지 못합니다. 바울은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고 했습니다. 심지어 십자가 마저도 하나님의 이 지혜의 산물입니다. <…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 1:24). 지혜의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원초에 하나님이 주신 깨끗하고도 원색적인 지혜, 신령한 지혜로 충만하십시오.


그가 권력있는 자를 넘어뜨린즉

<제사장들은 벌거벗겨 끌어 가시고 권력이 있는 자를 넘어뜨리시며>(19절).

하나님의 넘어뜨리시는 권능 앞에서 무사할 사람은 없습니다.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시 2:9).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그 무한하신 권능으로 사태를 반전시키시고 현실을 역전시키십니다. 물길을 막으사 마르게도 하시고, 다시 물을 보내사 땅을 갈게도 하십니다. 지혜자를 벌거벗겨 끌려가게도 하시고 재판장을 어리석은 자가 되게도 하십니다. 귀인들이 멸시를 당케도 하시고 강한 자를 패하게도 하십니다. 그런가하면 어두움 가운데 있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시고 죽음의 그늘을 광명하게도 하십니다(22절). 또 미약한 민족을 불같이 일어나게도 하시고, 다시 멸망하게도 하시며 사람들을 널리 흩어지게도 하시고 남의 나라에 포로가 되게도 하십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호 6:1). 주님의 절대적 권능을 믿고 의지하십시오. 주님의 주권적 권세를 힘 입어 사십시오.


그가 총명을 빼앗으신즉

<만민의 우두머리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시며>(24절).

하나님은 뛰어난 지혜와 총명을 주시기도 하지만 또 그 총명을 빼앗으셔서 우둔하고 미련하게도 하십니다. 특히 한 나라와 민족의 리더의 총명을 빼앗으사 그가 이끄는 백성 모두가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케도 하시고, 빛 없이 캄캄한 밤을 더듬게도 하시며 마치 취한 사람들 같이 비틀거리게도 하십니다. 우리가 나라의 지도자를 위해, 그들의 총명을 위해 기도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미련하게 하시면 백성 모두가 방황하고 흔들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총명으로 빛나면 민족 전체가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우리 민족도 오랫동안 지도자의 리더십의 빈곤으로 고된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부디 여호와께서 주시는 총명으로 더 이상 비틀거리지 않고 보다 아름다운 여정을 가는 나라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