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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기억하옵소서!(욥 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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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2012051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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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기억하옵소서!</p>
<!-- paragraph:p0003 -->
<p class="p1">욥 10:9-1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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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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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욥은 여기서 다시 한 번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자기를 좀 기억해 달라는 것입니다. 욥의 이 탄원이야말로 참으로 절절한 것입니다. 실존적인 외침입니다. 생의 막장에서 부르짖는 처절한 절규에 다름 아닙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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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 paragraph:p0007 -->
<p class="p1">흙을 뭉치듯 내 몸을 지으셨나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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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lt;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보내려 하시나이까&gt;(9절).</p>
<!-- paragraph:p0009 -->
<p class="p1">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당신의 손으로 빚으셨습니다(8절). 마치 토기장이가 흙을 뭉쳐 토기를 빚듯 그렇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욥은 모태에서 태아가 형성되는 과정을 시적인 비유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lt;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젖처럼 엉기게 하시고 피부와 살을 입히시고 뼈와 힘줄로 엮으셨다&gt;(10-11절)고 합니다. 따라서 그렇게 당신의 손으로 세밀하게 창조하신 존재를 어찌 다시 한 줌의 티끌로 돌려보내려 하느냐는 호소입니다. 맞습니다. 그런 법은 없습니다. 모든 인생은 다 하나님의 작품이므로 함부로 대하시거나 무참하게 그냥 버리시지는 않습니다. 설령 욥처럼 까닭모를 최악의 재앙에 빠졌을지라도 숨은 하나님의 뜻을 믿으십시오. 거기에도 반드시 그럴만한 하나님의 뜻이 있고 심오한 섭리가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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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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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내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나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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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lt;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gt;(12절).</p>
<!-- paragraph:p0013 -->
<p class="p1">&lt;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gt;(창 2:7).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과 영을 주셨다는 사실은 먹을 것이나 입을 것을 주신 것보다 더 큰 은혜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기 전만 해도 사람은 아직 흙덩이에 불과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생기로 생명을 주시자 비로소 살아 움직이는 존재, 영혼을 가진 존재가 된 것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내게 생명을 부여하시고, 순간순간 &lt;내 영혼을 지켜주시므로&gt; 내가 오늘 여기 있음을 감사하십시오. 삶이나 육신도 물론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야 그 안녕이 보장되지만 영혼은 더 더욱 하나님의 보살피심이 없으면 한 순간도 온전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영혼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십시오. 욥은 자신의 존재를 일단 바르게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신앙생활과 기도생활의 기본으로 대단히 중요한 대목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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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 paragraph:p0015 -->
<p class="p1">당신의 뜻을 가슴에 숨기셨나이다.</p>
<!-- paragraph:p0016 -->
<p class="p1">&lt;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gt;(13절).</p>
<!-- paragraph:p0017 -->
<p class="p1">욥은 하나님이 이전에 자기에게 베푸셨던 은총들과 지금 그에게 내리시는 참혹한 화에 대해 심한 분열을 겪고 있습니다. 그 둘을 도대체 어떻게 조화시키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옳은지에 대해 심한 갈등과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는 &lt;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다&gt;고 하는데 그것은 곧 &lt;주께서 처음부터 이것들을 마음 속에 감추어 두셨다, 처음부터 가슴 속에 숨겨 두고 계신 뜻이 있으셨다&gt;는 의미입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lt;…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gt;(창 45:4-8). 당신이 이해할 수 없는 그 어떤 난해한 사건이나 현실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숨은 뜻이 있으심을 믿으십시오. 날아가는 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떨어지는 법이 없거든 하물며 사람의 운명이겠습니까? 끝까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으십시오. 그게 바로 섭리신앙입니다.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