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01n: 천 년의 예언(시 2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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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일 주일오후예배
본문: 시 22:1-25
제목: 천 년의 예언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아얠렛샤할(사슴이란 곡조)에 맞춘 노래]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4]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5]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 거리요 백성의 조롱 거리니이다 [7]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9]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10]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11] 나를 멀리 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 [12]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러쌌으며 [13]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으며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14] 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15]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16]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17]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그들이 나를 주목하여 보고 [18]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19] 여호와여 멀리 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20]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21]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22]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23]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 [24]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25] 큰 회중 가운데에서 나의 찬송은 주께로부터 온 것이니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
구약을 보면 메시아와 관련된 구절이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게 이사야 53장, 미가서 5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읽은 시편 22편도 그 어떤 구약의 예언보다 치밀하고 구체적입니다. 다윗은 주전 1000년대 사람입니다. 주님보다 1000년이 앞선 인물임에도 놀라울 만큼 다윗이 묘사한 주님의 수난에 대한 예언이 구체적입니다. 1절 상반절입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게 주님이 쓰셨던 방언인 아람어로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입니다. 천 년 전에 다윗이 이런 예언을 한 겁니다. 6절입니다.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 거리요 백성의 조롱 거리니이다.” 이어지는 8절까지의 말씀은 “[7]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라고 합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달릴 때의 상황과 같습니다. 마태복음 27장을 보면 “[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43]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고 합니다. 예언과 성취가 천 년이라는 시차에도 불구하고 거의 문자적으로 일치하고 있습니다. 16절은 또 어떻습니까?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이방인들이 주님의 수족에 못을 박았습니다. 18절을 보십시오.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달고 그 아래에서 18절 말씀대로 겉옷을 나누고, 속옷을 놓고 제비를 뽑았습니다. 시편 22장 마지막 절인 31절도 보면, “와서 그의 공의를 태어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인데, ‘행하셨다’라는 말을 헬라말로 바꾸면 <다 이루었다>입니다.
주님의 고난에 대한 구체적인 예언과 성취는 무엇을 뜻할까요? 십자가 사건이 우연이나 급조된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치밀한 사전 계획에 의해 용의주도하게 친히 역사하고 관장하신 구속사적 사건이 십자가 사건입니다. 인간을 구원하려다가 실패해서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게 아니라, 그 사건 자체가 인간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경륜이요 섭리입니다. 그래서 복음서를 보면, ‘이는 성경에 저희가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뽑나이다’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주님의 일거수일투족이 다 하나님의 예정과 인간 구속의 각본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말입니다. 주님의 말씀 한 마디, 행동 하나도 자의로 한 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신 겁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과 뜻대로,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대로, 때가 되면 당신의 뜻을 집행하십니다. 주님은 임의로 말씀하신 게 아닙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 놀라운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 앞에서, 천 년의 간격을 뛰어넘는 예언과 성취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먼저 주의 이름을 형제들에게 선포해야 합니다. 본문 22절입니다.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순종하여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선포하는 일이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하고 신성한 사명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고난을 헛되게 하지 않는 일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선포하는 것이 우리의 몫입니다.
다음은 찬송하며 주께 영광돌리는 일입니다. 23절입니다.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우리가 평생을 찬송하며 주께 영광 돌린다 한들 우리가 어찌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 찬송가 311장 가사가 의미심장합니다. “내 너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려 네 죄를 속하여 살 길을 주었다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너 무엇 주느냐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너 무엇 주느냐.” 여러분은 주님께 무엇을 드리겠습니까? 평생 찬송과 영광을 드립시다. 평생 주님을 경배합시다. 주님이 우리가 가야 할 지옥에 대신 가셨기에 우리는 지옥 갈 일이 없어졌습니다. 평생 주님을 찬양해도 다 못합니다. 주의 이름을 널리 세상에 전파할 뿐만 아니라 평생을 찬송하며 영광 돌리며 경배하며 살아야 합니다.
서원을 갚아야 합니다. 25절 하반절입니다.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에 대한 당신의 계획과 약속을 얼마나 충실하게 이행하셨습니다. 천 년의 약속도 칼처럼 지키셨습니다. 문자적으로 지킨 겁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신구약 성경의 모든 약속을 이렇게 성실하게 이행하십니다. 문제는 우리입니다. 우리는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다. 너무도 서원과 다짐에 무책임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제부터 내가 주님의 뜻대로 살겠다는 약속이요 다짐입니다. 설마 주님을 믿어도 살기는 내 뜻대로 하겠다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다짐과 약속대로 살지 못합니다. 사람과의 약속도 중하지만, 주님과의 약속은 정말 중요합니다. 요즘은 개인도 나라도 신용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지구촌 어디에도 발을 못 붙입니다. 국가 신용등급 떨어지고 개인이 신용불량자가 되면 살 곳이 없습니다. 특히 우리는 주님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신용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주님 앞에서의 약속과 서원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감상적으로 대하지 말고 좀 더 진지하고 책임적으로, 주님의 고난에 온몸으로 참여하길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를 위해 천 년의 예언을 성취하신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입니다.
설교영상보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ElkwArrvVI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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