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5n: 마리아의 헌상(막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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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5일 주일오후예배
본문: 막 14:1-9
제목: 마리아의 헌상
[1]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2] 이르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3]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4]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5]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8]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기 직전 상황입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한 편에서 예수님을 어떻게 범법자로 걸어 죽일까 모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에서는 어느 여인이 주님께 나와 고급 향유를 헌상하는 아름다운 사건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여인은 요한복음 12장에 보면 나사로의 자매인 마리아입니다. 나사로에게는 두 자매 마르다와 마리아가 있었습니다. 십자가를 앞두신 주님이 마리아의 헌상에 감동하셨습니다. 그래서 오고 오는 세대에 헌상의 기념비를 삼겠다고 했습니다. 실제 제자들이 나서서 이 여인을 나무랐습니다. 왜 이 귀한 향유를 낭비하냐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여인을 두둔하시며 이 여인이 가장 아름다운 헌상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성경에 이렇게 헌신에 대해 주님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여인이 없습니다. 온 천하 어디서든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이 여인의 이름이 전해지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마리아의 헌상을 구체적으로 보겠습니다.
우선 이 여인이 마친 향유는 매우 값진 것이었습니다. 본문 3절입니다.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5절을 보면, 삼백 데나리온 이상의 향유라고 합니다. 건장한 노동자가 한 푼도 쓰지 않고 1년을 모아야 손에 쥘 수 있는 액수입니다. 그런데 그런 값진 향유를 주님 머리에 쏟아 부었고, 그래서 제자들이 화들짝 놀란 겁니다. 주님께는 이렇게 값진 것을 드려야 합니다.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헌상해야 합니다. 주님은 그럴 자격이 있으십니다. 이 세상에서 오직 한 분 주님께만 나의 가장 소중한 보배를 드려야 옳습니다. 마리아는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가장 소중한 것을 아낌없이 바친 겁니다. 거기에 주님이 감동하신 겁니다. 헌상은 이래야 하느니라. 이게 진정한 헌신이라는 겁니다. 우리는 늘 푼돈을 드리고, 자투리 시간을 드립니다. 우리는 늘 주님 앞에서 부끄러운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하여간 가장 값진 것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아브라함처럼 외아들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한 주간의 첫날인 주일을 바칩니다. 그 의미는 주일만 바치는 게 아니라 한 주간을 다 드린다는 뜻입니다. 십일조를 드립니다. 이것은 내 수입의 전부가 주님 것이라는 실천적 고백입니다. 다 드리는 게 옳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걸 아낌없이 드리는 게 헌상이요 헌신입니다. 이것이 주일성수요 십일조입니다. 우리는 내용은 없고 형식만 드립니다. 마리아처럼 여러분의 가장 소중한 진수를 바치십시오. 그게 헌상입니다. 그것이 헌신입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주신 재능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드리십시오. 여러분에게 주신 시간의 가운데 토막을 드리십시오. 하지만 우리는 자투리를 드리면서 아까워합니다. 주님은 중심을 보시는데 주님이 받으시겠습니까? 아브라함은 자기의 심장보다 100백 1000배 소중했던 이삭을 드렸고 그래서 하나님이 흠향하셨습니다. 마리아에게도 이 나드 향유가 가장 소중했던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주님 가시는 마지막 길에 바친 겁니다. 그러니 주님이 이 여인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헌상을 했다고 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예언대로 이 여인을 우리는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푸른교회 성도들, 푸른교회 성가대원들은 마리아가 모범을 보인대로 가장 향기롭고 가장 값비싼 순전한 나드 향유를 아낌없이 주님 머리 위에 쏟아 붓는 복된 헌신자들 되시길 바랍니다.
마리아가 바친 향유는 순전한 나드입니다. 3절을 다시 봅니다.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순도 100%의 향유입니다. 주님께 바치는 것은 항상 순수해야 합니다. 흠과 티가 없어야 합니다. 주님께 바치는 헌물의 몇 가지 조건 중 중요한 게 흠과 티가 없어야 합니다. 무조건 양만 가져오면 제물이 되는 게 아닙니다. 제사장이 흠이 있느냐 티가 있느냐를 구분하는 겁니다. 제사장의 공인을 받아야 제물을 바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당시에 제사장들이 타락해서 자기들이 파는 것만 합격시키고, 외부 반입 제물은 불합격시켰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들을 성전에서 다 몰아내신 겁니다. 마리아는 순도 100%의 향유를 바친 겁니다. 우리가 주님께 예물을 바칠 때 흠과 티가 없어야 합니다. 좋은 것은 남편이 아니라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이게 우리는 잘 안 됩니다. 제가 자주 드리는 말씀 가운데 옛날에 우리 한국 교회는 똑똑한 사람은 신학교를 못 가게 했습니다. 대학 다 떨어져야 신학교나 가라고 했습니다. 요즘 교회가 개판입니다. 이게 우연이 아니고 우리가 뿌린 것을 거두고 있는 겁니다. 멀쩡한 사람을 신학교로 보냈어야 했습니다. 서울대 갈 사람이 신학교 간다고 하면 목사, 장로가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렸습니다. 기본적으로 상식이 부족한 목사들이 많습니다. 흠과 티가 많습니다. 그러니 엉뚱한 짓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 교회는 멀쩡한 것은 하나님께 바치지 않고 자기가 챙겼습니다. 이것을 우리 한국 교회는 회개해야 합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순수한 원액의 향유를 주님께 바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열납하시고 찬사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리아는 그 옥합을 부어서 드리지 않고 깨뜨려 드렸습니다. 미련 없이 아낌없이 바친 것입니다. 이게 헌신자의 기본자세입니다. 오병이어를 바쳤던 소년의 도시락은 자신의 한 끼 점심이었습니다. 그 아이라고 왜 시장끼가 없었겠습니까? 그런데 그 아이는 다 드렸습니다. 이게 쉬울 것 같습니까? 오병이어의 기적이 괜히 일어난 줄 아십니까? 자기의 것을 다 바쳤음에도 송구스러워하고 부끄러워하는 아이의 심정으로 헌신할 때 거기에 기적이 있습니다. 마리아의 헌신이 바로 그런 헌신입니다. 한 방울도 남김없이 주님께 부어 드린 것입니다. 헌신이 무엇이고 헌상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헌신의 모델이고 헌상의 영원한 기념비라고 찬사하신 이 마리아의 헌신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깊이 사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 마리아의 후예가 되십시오. 이렇게 헌신하고도 마리아는 생색내지 않았습니다. 부디 마리아처럼 늘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님의 칭찬을 듣는 복된 성도 되시고, 푸른교회 성가대원 되시길 기원합니다.
설교영상보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3Sc91uxtB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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