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2n: 주님의 스트레스 해소법(눅 4: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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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12일 주일오후예배
본문: 눅 4:38-44
제목: 주님의 스트레스 해소법
[38]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 [39]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40]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41]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그들이 말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44]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요즘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최대 과제입니다. 주님은 스트레스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셨고 가르치시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주님은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을 사셨습니다. 하나님이신 분이 인간으로 오셔서 고단한 서민으로 사셨습니다. 공생애를 보면 온갖 고통과 고난을 겪으며 밑바닥 생활을 했습니다. 아마 남다른 스트레스를 받으셨을 겁니다. 그래서 때로는 분노하시기도 했고, 때로는 우물가에 걸터앉기도 하셨고, 어떤 때는 울기도 하셨습니다. 생애 마지막 겟세마네 동산에서는 슬퍼하셨고 제자들에게 ‘내가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는 고백도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 공생애의 한 단면인데 하루 일정이 얼마나 타이트한지 모릅니다. 아침에는 회당에서 가르치셨고, 거기서 곧장 시몬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치시고, 오후에는 늦도록 몰려온 수많은 환자들을 안수하시며 고치셨습니다. 이튿날은 일찍 일어나 다른 동네로 이동하여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이렇게 주님의 생활은 굉장히 분주했습니다. 그런데 복음서 어디를 봐도 주님이 짜증을 부리셨다거나 하는 일에 회의에 빠졌다는 얘기는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만큼 주님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셨다는 뜻입니다. 아예 스트레스를 쌓이지 않도록 하셨다는 겁니다. 병도 건강할 때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님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수밖에 없는 삶을 잘 조절하시고 관리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우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스트레스를 덜 받으셨을 겁니다. 주님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주님은 자신의 정체성과 감정에 대해 정직하고 솔직하셨습니다. 본문 41절 하반절입니다.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 물론 이것은 마귀가 주님을 그리스도로 알아봤다는 얘기인데 주님은 마귀보다 더 자신을 정확히 인식하셨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솔직하지 않고 자꾸만 숨기려 하고 비겁해지다가 스트레스를 많이 입습니다. 뭔가 숨기는 게 많은 사람은 참 피곤합니다. 그러나 당당하고 솔직하고 정직하면 훨씬 스트레스를 안 받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솔직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본 본문에는 귀신을 꾸짖었다는 말씀이 두 번이나 나옵니다(39, 41절). 성질을 부렸다기 보다는 노기 띤 표정과 감정으로 꾸짖었다는 겁니다. 마가복음 3장 5절을 보면, 주님이 탄식하시며 노기 띤 얼굴로 무리를 둘러보셨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한편 손 마른 사람을 안식일 날 고쳐주심에 대해 사람들이 성토하자 노기 띤 얼굴로 무리를 둘러보셨다는 겁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는 제자들에게 내 마음이 죽을 지경이니 너희는 여기서 나와 함께 깨어 있자고 하셨고, 어떤 때는 목자 없는 양과 같은 무리들을 측은히 여기셨다고 합니다. 주님은 그때그때 자신의 감정을 노출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자기 감정을 숨겼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드러내셨습니다. 허위의식, 거짓, 과장, 위선, 외식 등 이런 것들은 사람들에게 굉장한 스트레스를 줍니다. 자기의 분수를 인식하고 거짓이나 과장, 허위가 아니라 언제나 자신의 참 모습을 드러내며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한 형제요 자매입니다. 예수님의 피와 살을 나눈 사람들입니다. 자기 감정에 비교적 충실하게 사십시오. 자기 속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십시오. 그게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 비결입니다.
주님은 자기에게 주어진 과제에 충실하셨습니다. 43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주님은 자기가 할 일을 정확히 알고 계셨습니다. 왜 이 땅에 오셨는지 바르게 인식하고 계셨습니다. 이것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지금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고,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아야 근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안 받습니다. 자기가 해야 할 일에 성실하지 못한 사람은 정말 생활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을 보십시오.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고 하십니다. 주님은 천직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이런 데에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오히려 보람이 있습니다. 힘들지만 기쁨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는가 하자마자 스트레스가 시작됩니다. 내가 왜 교회에 나와서 이 일을 하는가, 다른 사람은 하지 않는데 왜 나만 해야 하는가 하면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아무런 기쁨도 없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 과제에 대해 바른 인식을 하십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합시다. 그래야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습니다. 그게 스트레스를 덜 받는 비결입니다.
주님은 자주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했습니다. 이게 또한 주님의 중요한 스트레스 관리법입니다. 42절 상반절입니다.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왜 주님이 한적한 곳에 가셨습니까? 쉬시기 위해서요? 기도하시기 위해서요? 둘 다입니다. 쉬기도 하고 기도하기 위해 가신 겁니다. 주님은 참 바삐 사시고, 열심히 일하고, 분주한 일정을 뛰셨습니다만, 또 짬을 내서 한적한 곳으로 가셨습니다. 산으로, 광야로, 혹은 새벽에 쉬기도 하고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이게 주님의 자기 관리에서 중요한 방편이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일만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반드시 호흡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기독교는 아예 교리와 율법으로 한 주간 중 하루는 쉬도록 강제된 종교입니다. 하나님의 법으로 한 주간에 한 번은 쉬라는 겁니다. 무조건 쉬라는 겁니다. 주님도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쉬게 하리라.’ 쉬어야 합니다. 그래야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또한 고요한 골방에 들어가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마음의 짐과 스트레스를 기도를 통해 주님 발 앞에 내려놔야 합니다. 불교에서는 108번뇌를 극복하는 가장 으뜸가는 수행이 참선입니다. 요즘은 요가가 유행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기도가 있습니다. 기도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기도하는 삶에는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지 않습니다. 기도가 가장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입니다. 참선보다 요가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요즘은 명상이 세계적으로 하나의 산업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은 세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명상, 참선, 요가보다 기도가 훨씬 더 낫고 더 적극적이고 더 역동적입니다. 주님도 조용한 곳을 찾아 쉬시며 기도하심으로 스트레스를 이기셨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들 보십시오. 눈이 맑습니다. 눈이 투명합니다. 기도를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되었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얼굴이 빛납니다. 여러분도 기도 많이 하시면 틀림없이 얼굴이 투명해 집니다. 얼굴이 어두운 사람은 기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삶에서 오는 모든 스트레스를 자기가 다 끌어안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 못 속입니다. 얼굴에 다 나타납니다. 주님 얼굴은 빛났다고 했습니다. 변화산에서는 해처럼 빛났습니다. 틈틈이 잘 쉬시며 기도하십시오. 주님이 우리에게 일러준 스트레스 해소법입니다. 그래서 정말 맑고 투명한 얼굴로 늘 밝은 표정으로 주님께 영광을 바치는 성도 되십시다.
설교영상보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QnS6dbJhk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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