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5m: 집을 세우고 성을 지키고(시 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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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5일 주일낮예배
본문: 시 127:1-5
제목: 집을 세우고 성을 지키고
[1] [솔로몬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127편은 다윗이 아니라 솔로몬의 시입니다. 솔로몬은 다윗의 아들입니다. 세상 모든 영화를 다 누렸던 사람입니다. 유사 이래 가장 아름답다는 성전을 지었고, 가장 화려하다는 왕궁을 지었던 사람입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처럼 40년간 왕 노릇을 했습니다. 그런데 20년 동안 성전을 짓고 왕궁을 지었습니다.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수입했는데, 예루살렘까지 운반하는 데 동원된 인원이 8만 명, 산에서 돌을 깨고 다듬어 옮기는 데 동원된 인원이 7만 명, 금과 은은 애굽에서 수입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많이 수입했던지 은과 금을 벽돌처럼 사용했다고 했습니다. 백향목을 뽕나무 사용하듯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성전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성전을 짓고 왕궁을 지었던 솔로몬이 의미심장한 고백을 합니다. 127편 1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집과 성을 가장 완벽하고 아름답게 지었던 솔로몬이 이런 고백을 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선 우리의 상식과는 많이 다른 얘기입니다. 우리는 내가 밤잠 안자고 지키면 우리 가정과 집이 안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런 신념으로 삽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뜻 밖에도 여호와가 세우고 지키셔야 든든하고 안전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제직주일이고 이 예배는 제직헌신예배입니다. 제직은 어떤 사람입니까? 솔로몬처럼 성전과 궁궐을 함께 세우고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제직들은 자기 집도 세워야 하고, 주님의 몸 된 교회도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열심히 세우고 지켜야 했던 지난 해를 반성하며 새해에는 더욱 열심히 지켜야겠다고 결단하는 헌신예배를 지금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내가 아니라 여호와가 세우고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진심으로 내 집이 든든하고 안전하기를 바란다면, 진심으로 우리가 섬기고 희생 헌신하며 받드는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제대로 부흥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인간적인 노력이나 재주보다는 믿음으로 그 일을 하라는 겁니다. 돈으로 하지 말고, 사람의 힘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힘으로 하라는 겁니다. 기도하며 하라는 겁니다. 사람이 지은 집은 절대 오래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그 집을 세우고 붙드셔야 오래 갑니다. 기억하십시다. 제직들은 자기 집을 세울 뿐 아니라 교회를 섬겨야 하는데, 자기 재주나 도구가 아니라 기도함으로 믿음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적 탐욕은 안 됩니다. 두 손 들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탁하며 해야 합니다. 이게 바로 20년에 걸쳐 궁궐과 성전을 지었던 솔로몬의 체험과 깨달음입니다. 솔로몬은 지혜의 화신이었습니다. 오죽 잘 지었겠습니까? 오죽 아름답게 지었겠습니까? 그럼에도 자기 지혜로 짓지 말라는 겁니다. 은과 금을 벽돌처럼 사용했는데, 돈으로 짓지 말라고 합니다. 연 수십만을 동원했는데 사람의 힘으로 지으면 실패한다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세우시고 지키셔야 든든하고 안전하다는 겁니다.
그러면 여호와가 세우고 지키면 우리가 어떤 복을 받습니까? 우선 내 수고와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보장 받습니다. 2절 상반절입니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여호와가 성을 세우고 지키지 않으면 우리가 아무리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워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허망한 게 무엇일까요? 온갖 수고를 아끼지 않았는데 내 손에 아무것도 남는 게 없을 때입니다. 얼마나 기가 막히고 절망스럽습니까! 요즘 축산농가들 보십시오. 정말 자식처럼 소를 키웠습니다. 그런데 먹일 게 없어 굶겨 죽이고 있습니다. 그런 변이 어떻게 있을 수 있을까요? 작년에는 구제역 때문에 수십만 마리, 수백만 마리를 땅에 묻었는데 말입니다. 시퍼렇게 눈 뜨고 있는 소를 땅에 묻었는데, 이제는 굶겨서 죽이고 있습니다. 어려움 당한 이웃교회 예를 들어 죄송합니다. 우리 이웃에 교회가 있습니다. 제가 볼 때도 어느 교회 성도보다 그들은 열심히 희생했습니다. 그런데 참혹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성도와 제직들이 얼마나 허망하겠습니까? 그분들은 지금 악에 받쳐 있습니다. 이참에 우리도 진지하게 우리 자신을 성찰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결단해야 합니다. 인간적 탐욕이나 수단, 방법이 아니라 주님으로 하여금 우리 가정을, 주님이 우리 교회를 세우고 지키게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노력과 수고와 희생이 정당한 대가를 보장 받습니다. 그래야 우리가 뿌린 만큼 거둡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새벽같이 일어나 밤늦도록 뛰며 열심히 사업을 했는데, 내 손에 들어온 것은 아무것도 없고 빚만 늘어갑니다. 남 못지않게 열심히 밤잠 안자고 공부했는데 성적이 안 오릅니다. 그 노력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께 의탁해야 합니다. 전 인류보다 IQ가 높았다는 솔로몬 왕의 충고입니다. 명심하십시다. 우리가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주님께 전적으로 의탁함이 없으면 안 됩니다. 그래야 우리 가정과 교회가 든든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플러스 알파에 무지합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복은 마음에 평안을 주신다고 합니다. 2절 하반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이 본문의 진정한 뜻은 발 뻗고 자게 해 주신다는 겁니다. 단잠을 주신다는 겁니다. 요즘 불면증 환자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성형외과 의사가 인기 있지만, 일본은 정신과 의사가 수입이 좋습니다. 잠을 못 자는 겁니다. 마음에 평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게 무슨 능력, 재주, 힘이 있다고 내가 내 집을 세우고 내 가정을 지킵니까? 우리가 가진 게 뭐라고 우리 교회를 지키고 세웁니까? 그러니 늘 고민이고 두렵고 불안합니다. 이게 우리 불면증의 주범입니다. 자도 자는 게 아닙니다. 자다가도 경기를 합니다. 주님이 내 가정에 파숫꾼이 되시고, 주님이 우리 교회의 주인이 되시면, 우리는 마음이 편합니다. 모든 게 주님 책임이요 소관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나서서 다 하려고 하니 다 나의 짐이요 걱정이요 두려움이요 불안이 됩니다.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주님의 육성을 믿으시고 모든 짐을 맡기십시다. 그리고 발 뻗고 단잠을 이루십시오. 내일 아침 기상나팔 불 때까지 마음 푹 놓고 숙면하십시오. 베드로를 보십시오. 사도행전 12장 6절입니다.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사형수가 어떻게 단잠을 잘 수 있습니까? 신경쇠약에 걸리지 않을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베드로를 보면, 내일 아침에 끌려 나가 참수를 당할 몸인데, 두 사람의 교도관 틈에서 교도관과 함께 쇠고랑에 묶인 몸으로 놀랍게도 잠에 골아 떨어졌습니다. 천사가 나타나서 깨우는데도 안 일어나니까 천사가 옆구리를 걷어찼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내일 아침 목 베임을 당할 사형수인데 말입니다. 자기의 운명을 전적으로 주님께 맡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 우리 교회를 전적으로 주님께 맡깁시다.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사십시다. 천사가 나타나 우리 옆구리를 걷어찰 때까지 푹 잡시다.
또한 여호와가 내 집을 세우고 성을 지키면 자식과 자손이 잘 된다고 합니다. 3-4절입니다. “[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요즘 자녀들 잘 키우고 계십니까? 죽도록 벌어서 자녀들 뒤치다꺼리 하는데 그만큼 보람이 있으십니까? 지난 해 자식농사 잘 지으셨습니까? 요즘은 부모들이 자식에 대해 아무 대책이 없습니다. 자식에 대해 부모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속수무책입니다. 더는 부모의 노력이나 간섭, 애정으로 자식을 지키고 키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자식들이 부모의 통제와 품을 떠났습니다. 이미 자식들과 부모의 거리가 너무 멀어져 버렸습니다. 문화가 다르고 서로의 세계가 다릅니다. 물론 가치관도 다릅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방법이 없지요? 주님께 맡기셔야 합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주님께 의탁하십시오. 누가 뭐래도 자식은 하나님의 복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요 상급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악하고 환경과 문화가 변해도 이 사실은 바뀔 수 없는 진리입니다. 꼭 하나님께 자식을 맡기십시오. 이것이 최선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지키며 양육하시면, 장사 수중의 화살같이 됩니다. 장사 수중의 화살은 우선 탄탄합니다. 건강합니다. 장사가 쓰는 화살은 부실한 화살은 없습니다. 과녁을 향해 쏘면 장사니까 백발백중입니다. 우리의 자녀를 주님께 전적으로 의뢰하면 주님의 기대와 부모의 기대에 명중하는 아들딸이 된다는 뜻입니다. 탄탄해서 건강하고, 활을 쏘면 과녁에 백발백중하는 아들딸이 되는 그런 자손을 보장하시겠다는 겁니다. 자녀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하십시오. 돈 많이 들인다고 아이가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만 더 보겠습니다. 내 집을 주님이 세우시고 성을 주님이 지키시면, 사회생활 할 때 우리가 실패하지 않습니다. 사회생활 비중이 옛날 솔로몬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이 커졌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5절 하반절입니다.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팔레스틴은 거의 산지여서 평지가 드뭅니다. 그래서 각 성문 앞에 인공적으로 큰 광장을 만들었습니다. 거기는 군인의 출정식, 재판, 시장 기능을 했습니다. 성문 앞 광장은 결국 유대사회의 한복판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성문 앞에서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는 말은 사회생활 할 때 성공하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주님께 여러분의 가정과 우리 교회를 맡깁시다. 그러면 제직들이 성문 앞 광장에서 장사하고 직장생활을 하든, 관료로 봉사하든, 절대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는 약속입니다. 현실적인 큰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이 복을 받으십시다.
기억할 사실은 이런 복이 내 노력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내 노력에 기도가 함께 하는 삶을 사십시다.
설교영상보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pJwiucXN-5U$
원문 자료와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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