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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2011. 12. 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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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우매자 2</p>
<!-- paragraph:p0003 -->
<p class="p1">전 10:5-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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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 paragraph:p0005 -->
<p class="p1">전도서 10장에는 &lt;우매자&gt;란 말이 많이 나오지만 그게 다 결국은 &lt;지혜자&gt;를 말하기 위해섭니다. 우매자가 아니라 지혜자가 주제입니다. 우매자의 모습을 대비적으로 보여줌으로써 &lt;이렇게 살지 말고 지혜자로 살라&gt;는 뜻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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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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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함정을 파는 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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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lt;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거나 돌들을 떠내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상할 것이요 나무들을 쪼개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위험을 당하리라&gt;(8-9절).</p>
<!-- paragraph:p0009 -->
<p class="p1">우매자의 낙과 취미는 남을 해치기 위해 함정을 파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은 그 함정에 자기가 빠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말에도 &lt;제 무덤을 제가 판다&gt;는 말이 있는데, 우매자에 대한 말로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하만을 보십시오. 유대인들과 모르드개를 잡기 위해 열심히 함정을 파고 높이 장대를 세웠는데 결국은 그 교활한 함정에 자기가 빠지고 말았습니다. &lt;모르드개를 매달려고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라&gt;(에 7:10). 그야말로 남을 해치기 위해 헌 담에서 뱀이 나와 그를 문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lt;저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gt;(시 7:15). 하나님은 남을 해치기 위해 웅덩이를 파는 우매한 자들을 가장 미워하십니다. 그래서 다니엘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팠던 사람들도 그들이 도리어 굶주린 사자굴에 던져졌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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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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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무딘 연장으로 일하는 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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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lt;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gt;(10절).</p>
<!-- paragraph:p0013 -->
<p class="p1">&lt;철 연장&gt;하면 칼, 칼 하면 독일제 쌍둥이표 칼 헹켈이 생각납니다. 쌍둥이표 칼은 무엇보다도 잘 무디어지지를 않습니다. 열처리, 즉 담금질을 잘해서 단단하고 안전해 주방용 칼 중에서는 최고의 명품으로 꼽힙니다. 주부라면 누구나 날이 무뎌진 칼을 사용하는 일이 얼마나 짜증스러운지를 잘 압니다. 칼이나 낫이나 작두 같은 연장은 자주 갈아서 날을 세워야 합니다. 그럼에도 갈 생각은 않고 그저 무딘 칼날로 일하는 사람이야말로 힘만 들이고 능률은 올리지 못하는 미련퉁입니다. 날선 낫을 가진 사람이 벼도 많이 거두고 꼴도 많이 벱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곧 &lt;성령의 검&gt;(엡 6:17)이라고 합니다. 또 &lt;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한다&gt;(히 4:12)고 합니다. 부디 무딘 칼이 아니라 좌우에 날선 칼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매자가 아닌 지혜자로 사십시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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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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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함부로 말하는 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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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lt;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들은 자기를 삼키나니 그의 입의 말들의 시작은 우매요 그의 입의 결말들은 심히 미친 것이니라&gt;(12-13절).</p>
<!-- paragraph:p0017 -->
<p class="p1">우매자는 우선 말이 많고, 무책임하고, 함부로 말하므로 남을 해치는 짓을 일삼는다는 것입니다. &lt;미련한 자는 분노를 당장에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 증인은 궤휼을 말하느니라 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gt;(잠 12:16-18). 그 사람이 정말 지혜로운지 혹은 우매한지는 그의 말을 보면 안다는 것입니다. 우매한 사람의 말은 파괴적이고, 칼로 찌르듯이 남에게 상처를 입힌다고 합니다. 제논이라는 철학자는 &lt;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귀는 두 개, 입은 하나를 주신 것은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두 배 더 하라는 뜻&gt;이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매자는 듣기 보다 말하기를 갑절로 하고 지혜자는 말하기 보다 듣기를 갑절로 합니다. 다시 한 번 언어가 우매자와 지혜자를 가르는 분수령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되시길 바랍니다.</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