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굴의 추천(잠 30: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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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4
아굴의 추천
잠 30:21-33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24절).
아굴의 교훈의 요지는 크거나 아름답거나 힘센 것들을 동경하고 그런 것들에게서 배우려 하지 말고 작을지라도 지혜와 근면, 성실 등을 보고 선한 교훈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볼품없는 미물에서 창조주의 위대하신 지혜와 능력을 깨닫고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아굴은 여기서 그런 것 중 네 가지를 열거합니다. 하나같이 보잘것없고 약한 것들이지만 잘난체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지혜로워 적잖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개미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와>(25절).
개미는 아주 작고 약한 곤충이지만 근면하고 미리미리 양식을 준비하는 본능적인 지혜를 가진 생물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개미에게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교훈은 치밀하게 장래를 대비하는 지혜라는 것입니다. 힘세고 젊은 사자는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릴지라도 근면하게 일하는 개미들은 절대 굶주려 죽는 법이 없습니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잠 6:6-8).
사반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26절).
사반은 사해로부터 레바논에 이르는 광야에서 사는 오소리과의 작은 동물로 등은 회색, 배에는 흰점이 있으며 꼬리가 짧은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약하고 유난히 겁이 많은 동물이지만 자신의 안전을 위해 바위 사이에 든든한 집을 지을 만큼 지혜롭다는 것입니다. 아굴은 우리가 다 사반처럼 높은 바위이신 주님을 피난처로, 의지처로 삼고 안정을 보장받기 바란다고 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로다>(시 18:2).
메뚜기
<임금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27절).
메뚜기는 비록 작은 곤충이지만 떼 지어 다니므로 그 어떤 군대보다도 무섭고 강력합니다. 지금도 메뚜기 떼가 한 번 출현하면 대지가 초토화됩니다. 따라서 메뚜기를 보며 함께 하고 함께 힘을 모으는 지혜를 터득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은 약하지만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으고, 가진 것을 한 데 모으면 거기에는 마치 메뚜기 떼와도 같은 시너지가 발생합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엡 4:3-4).
도마뱀
<손에 잡힐 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28절).
뱀 중에도 도마뱀은 가장 약하고 독성도 없습니다. 천적에게 붙잡히면 스스로 꼬리를 자르고 도망치는 것이 자기 방어의 유일한 수단이지만 그 어떤 큰 짐승이나 사람도 불가능한 왕궁에서도 삽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도마뱀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비록 연약한 존재로 위험천만한 세상을 살망정 그 중심에 주님을 모시고 늘 천국 생활을 해야 옳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새찬송가 288장).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새찬송가 438장).
아굴이 추천하는 개미, 사반, 메뚜기, 도마뱀에게서 배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