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곧은 사람(잠 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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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15
목이 곧은 사람
잠 29:1-8
<목이 곧다>는 표현은 목에 힘이 들어갔다는 뜻이고, 목에 힘이 들어갔다는 말은 그만큼 교만하여 목을 곧추세웠다는 뜻입니다. 독사가 목을 곧게 하여 상대를 공격하듯이 사람은 흥분하면 목이 뻣뻣해지는데 성경은 하나님께 반항하는 이스라엘에 대해 자주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출 33:3).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목이 곧은 자가 되지 마십시오. 그런 자는 필히 <패망을 당한다>고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그 뻣뻣한 목이 부러진다는 뜻입니다.
자주 책망을 받는 자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1절).
자주 책망을 듣는다는 것은 결국 완악함을 계속 고집한다는 뜻입니다. 잦은 책망에도 불구하고 계속 죄를 일삼는다는 뜻입니다. 아니, 더욱 반항하며 갈수록 더 악하게 구는 자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목이 곧은 인생입니다. 스데반은 유대인들을 향해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과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행 7:15)하며 그들의 성령 거스르는 행위를 <목이 곧다>는 말로 고발했습니다. 성령의 잦은 책망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살피며 회개하지 않고 목을 곧게 하여 완악하게 굴면 누구나 결코 피할 수 없는 패망과 맞닥뜨립니다.
창기와 사귀는 자
<지혜를 사모하는 자는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창기와 사귀는 자는 재물을 잃느니라>(3절).
창기와 사귄다는 말은 문란하고 부정한 이성관계를 가리키는데 이런 자 또한 목이 곧은 백성의 전형에 속합니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는 먼 나라에 가 아버지의 유산으로 허랑방탕했습니다. <창녀들과 함께> 모든 돈을 다 허비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시 귀향합니다. 비록 거지 행색이었을 망정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15:21)하며 회개했기에 그는 다시금 아들의 신분과 지위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방탕한 사람은 반드시 <재물>과 함께 모든 것을 잃습니다. 하나님이 그 목이 곧은 사람, 창녀와 놀아나는 사람을 치사 졸지에 패망케 하시기 때문입니다.
뇌물을 강요하는 자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4절).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로 결국 구속수감되었습니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 국민들의 심경은 지금 몹시 착잡합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뇌물이나 부정한 비자금 사건이 계속될까요? 크고 작은 인사와 이권이 뇌물로 거래되는 풍토가 과연 어느 때나 해소될까요? 뇌물 공여자나 강요자는 다 목이 곧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목이 곧은 사람들은 반드시 공의로우신 하나님에 의해 진멸됩니다. 우리 사회만 해도 그동안 얼마나 많은 정치인, 공직자, 기업인들이 뇌물과 비자금 등의 부정으로 망했습니까? 부디 뇌물로부터 자유한 양심이 되셔서 목이 뻣뻣한 인생이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당신과 당신의 가정을 지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