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형벌을 면치 못하리라(잠 28:20-28)

형벌을 면치 못하리라
잠 28:20-28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 그 삶이 아름답지 형벌을 당하면 불행해 집니다. 또 축복과 형벌은 우연이나 혹은 까닭없이 임하지 않고 다 이유가 있습니다. 축복은 무엇보다도 <충성된 자>의 몫입니다. 하나님께 충성하고, 받은 달란트에 충실하고, 주어진 직업에 최선을 다해 임하는 자에게 축복이 보장됩니다. 축복은 성실하고 헌신적인 삶의 보상이요 대가지 실수나 요행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명심할 일입니다. 그렇다면 <축복>의 반대 개념인 <형벌>은 대체 어떤 사람에게 닥치는 불행일까요?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니라>(20절).
일확천금을 꿈꾸는 자는 필연적으로 죄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방에 대박을 꿈꾸는 사람은 누구나 부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을 각오해야 합니다. 뇌물을 받거나 사기를 치거나 도박을 하거나 투기를 하거나 강도짓을 하여 떼돈을 모으려는 자는 결코 하나님이 그냥 두고 보시지 않습니다. 반드시 응징하셔서 세상의 공의와 정의를 세우십니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 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약 5:1-3) 이 시대의 수많은 형벌이 다 속히 부하고 자 하는 탐욕에서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부모의 물건을 도둑질하는 자
<부모의 물건을 도둑질하고서도 죄가 아니라 하는 자는 멸망 받게 하는 자의 동류니라>(24절).
현자는 여기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하나님의 형벌과 관련 지웁니다. 자식이 부모를 속이거나 혹은 위협하거나 집요하게 요구해서 부모의 재산을 가로 채거나 낭비하거나 막대한 채무를 떠넘기는 것은 다 부모의 재산을 도둑질하고 강도질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뻔뻔하게도 부모의 것이기 때문에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허물이 아니라고 우기는 행위도 결코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부모의 재산은 결국 내 것이 될 것이고, 부모님은 그 재산 없이도 얼마든지 사실 수 있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식의 편리한 생각일 뿐 결코 부모님의 뜻은 아닙니다. 부모님의 재산은 오로지 부모님이 관리하시고 처분하시게 하십시오. 만약 당신이 개입하여 부모님의 의지와 다르게 처리되거나 당신의 이기적인 욕구대로 결정된다면 반드시 하나님이 간섭하십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을 두려워 하십시오.

가난한 자를 못 본 체하는 자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 하려니와 못 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크리라>(27절).
전도서 11장 1절은 <흐르는 물에 네가 가진 떡을 던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저 하류의 배고픈 누군가가 건져 소중한 양식으로 삼을 것이라는 겁니다. 주님은 자신을 이 세상에 던지셨고, 우리는 영원한 생명의 떡이 되신 그의 파격적인 투신으로 새 생명을 얻은 자들입니다. 따라서 내 주변의 가난한 자들을 외면하는 것은 하나님의 형벌을 면치 못할 범죄에 다름 아니라는 것입니다. 남을 구제하면 그만큼 내가 궁핍해지는 게 아니라 도리어 복 되고, 가난한 자를 못 본 체하면 그만큼 내게 덕이 되는 게 아니라 화가 된다는 게 현자의 가르침입니다. 사렙다 과부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기진한 엘리야를 먼저 대접해 통에 가루와 병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추석이 내일 모레입니다. 어려울수록 더욱 이웃을 생각합시다. 가난한 자를 돌보는 것이 곧 내가 누릴 축복의 지름길임을 잊지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