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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2008년 6월 15일 주일찬양예배<br>본문: 딤전 2:1-7<br>제목: 중보기도</p>
<!-- paragraph:p0002 -->
<p>[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3]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을실 만한 것이니 [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면 증거할 것이라 [7]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p>
<!-- paragraph:p0003 -->
<p>중보기도가 이 시간 말씀의 제목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1절을 보면 ‘내가 첫째로 권한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권면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비중있는 말을 권면하겠다는 뜻입니다. </p>
<!-- paragraph:p0004 -->
<p>바울의 첫 번째 권면 말씀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 기도, 도고, 감사를 하라’는 겁니다. 이것은 다 기도의 종류입니다. 세 번째 ‘도고’가 바로 중보기도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말씀하는 첫 번째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중보기도는 나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남을 위한 기도입니다. 우리는 흔히 기도라고 하면 자기를 위한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기도를 하면 항상 자기를 위해 기도하는 데 바쁩니다. 기도 생활에 일천한 사람일수록 자기를 위한 기도에 바쁩니다. 신앙생활이 깊어질수록 중보기도를 많이 합니다. 남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하면 정작 자기를 위한 필요를 하나님이 다 챙겨주십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면서도 남을 위한 기도를 하지 못합니다. 이래서 중보기도가 쉽지 않습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기도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신자라면 반드시 중보기도를 해야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중보기도의 비중을 높여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주님의 뜻이고, 바울의 간곡한 권면이며, 주님의 분부이기 때문입니다. </p>
<!-- paragraph:p0005 -->
<p>마가복음 11장을 보면 주님이 성전을 정화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주 과격한 숙정을 단행하십니다. 평소 주님의 온유하신 이미지와는 전혀 딴판의 모습을 보이시면서 호전적으로 채찍을 휘두르셨습니다. 당시 예루살렘 성전이 성전답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성전은 어떤 곳입니까? 마가복음 11장 17절에서 주님이 이사야서를 인용하시며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십니다. 성전의 중요한 역할을 지적하신 말씀입니다. 만민의 기도하는 집은 원어적으로는 만민을 위해서 기도하는 집이란 뜻입니다. 만민이 나와서 기도하는 집이 아닙니다. 성전은 만민을 위해 사제들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백성들이 제물을 가지고 나오면 제사장이 그 백성의 사죄를 빌어줍니다. 이런 일을 하는 곳이 성전입니다. 그런데 성전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사제들이 나서서 장사를 했기에 주님이 과격하게 채찍을 휘두르시며 성전을 숙정하신 것입니다. </p>
<!-- paragraph:p0006 -->
<p>그런데 성전의 개념이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만민을 위해 기도하는 집이란 성전의 개념은 구약시대의 개념입니다. 이 시대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전입니다. 구약시대 때는 하나님이 성소에 법궤에만 임재하셨기에, 예루살렘 대성전이 유일한 성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이 성령으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 안에 계십니다. 그래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걸어다니는 성전입니다. 누구나 자기 안에 계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이 시대는 사제들이 중보자가 아니라, 각자가 다 사제들입니다. 만인제사장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가 만민을 위해 기도하는 성전이요, 만민을 위해 중보기도 해야 할 제사장들입니다. </p>
<!-- paragraph:p0007 -->
<p>그럼에도 우리는 아직 중보기도에 대한 인식이 미약합니다. 만민을 위한 중보기도야 말로 하나님의 성전된 우리 모든 성도들의 신성한 사명입니다.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도고하라.’ 왜?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제사장은 자신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백성을 위해 중보기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시대는 우리가 제사장이기에 백성을 위해 기도해야 할 신성한 사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p>
<!-- paragraph:p0008 -->
<p>창세기 18장의 아브라함의 기도는 중보기도의 진수입니다. 의인 50에서 마지막에는 10인까지 내려가지만 결국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10인이 없어 망하고 맙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가족만큼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해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모세의 기도도 그 전부가 다 백성을 위한 중보기도입니다. 주님도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기도도 중보의 기도입니다. 에스겔 22장 30-31절을 보면 “[30]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얻지 못한고로 [31] 내가 내 분으로 그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합니다. 중보자를 찾을 수 없어 하나님의 분노와 진노를 백성들 위에 쏟았습니다. 자신만을 위한 기도, 자기 가정만을 위한 기도는 기독교 정신에 근본적으로 위배됩니다. 기독교는 희생적인 종교입니다. 남의 구원을 위해 주님은 자신을 버리셨습니다. </p>
<!-- paragraph:p0009 -->
<p>오늘 본문은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도고하라고 합니다. 나라가 엉망이면 신앙생활도 여의치 않습니다. 환경이 불안정한데 우리 신앙생활이 평탄하겠습니까. 그래서 대통령을 위해서도, 장관을 위해서도, 국회의원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자식이 부모를 위해, 아내가 남편을 위해, 남편이 아내를 위해 도고해야 합니다. 이런 기도는 절실하기에 하나님이 잘 들어 주십니다. </p>
<!-- paragraph:p0010 -->
<p>또한 이웃을 위해서도 도고해야 합니다. 이웃은 지금 자고 있는데 밤늦게 혹은 새벽에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 얼마나 숭고한 일입니까. 정치인은 다 자고 있는데,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 아니겠습니까. 나라 사랑의 극치는 결국 나라를 위한 기도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소박한 서민으로 살아가지만, 그 가슴에는 민족과 세계를 품고 살아가는 무서운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는 이런 사람이 위대한 사람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 성도들의 도고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역대하 7장 13-14절 이하입니다: “[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p>
<!-- paragraph:p0011 -->
<p>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라와 백성을 위해 기도하는 제사장이 되십시다. 이미 우리는 만민을 위해 기도하는 집입니다. 백성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제사장들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를 시행하지 못하면 직무유기입니다. 지금은 자원의 가뭄과 날뛰는 메뚜기들의 재난과 유행처럼 번지는 염병으로부터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도고하셔야 합니다.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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