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5] 속사람 겉사람 (고후 4: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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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 기도문>
주님,
오늘도 저희 가정 온라인 예배로 주일을 지킵니다.
예배의 영이신 성령으로 함께 하사 하나님 받으시기에 합당한 산제사로 영광 돌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오늘이 벌써 9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자연도, 기온도 가을을 재촉하는 이 때 저희들 더욱 근신하여 세월을 아끼며 올해도 주님께 바칠 열매를 준비하는 일에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환자들을 불쌍히 여기사 안수해 주시고, 오늘도 이 온라인 예배조차 드리지 못하는 성도들을 기억하사 위로하시며 격려해 주시옵소서.
환절기에 저희 가족을 돌보사 모두가 건강하게 하시고, 기도하므로 더욱 영성이 깊어지는 가정되게 해주시옵소서.
이 시간도 말씀을 상고할 때 주님의 육성을 듣게 하시고, 말씀 앞에서 자신을 살피며 결단하는 가족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언제나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정 위에 하늘의 신령한 복을 베푸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220925
고후 4:16-18
속사람 겉사람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조금 전에도 말씀을 드렸다시피, 지금은 환절기여서 누구나 자신의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게 맞는데,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본문도 그렇습니다. 속사람과 겉사람의 건강이 그 주제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다 자신의 나이를 몇 개씩 가지고 있죠. 실제 자기가 태어난 나이가 있고 또 주민등록상의 나이도 있습니다. 그 둘이 같은 분도 있지만 다른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또 음력 생일이 있고 양력 생일이 있습니다. 또 사회생활을 하면서 본의 아니게 남에게 알려진 자신의 나이도 있죠. 그래서 몇 살이 더 많은 사람도 있고 또 몇 살 더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생체나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생체 나이란 호적상의 나이와는 상관없는 현재 자기의 신체 나이를 뜻합니다. 그런 경우 있지 않습니까? 분명 저 두 사람이 동갑인데 한 사람은 더 젊어 보이고 한 사람은 더 늙어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호적상 나이는 같지만 생체 나이, 신체 나이가 틀려서 그렇습니다. 생체 나이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분명 60대인데도 50대로 보이고, 또 어떤 사람은 분명 50대인데 60대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죽고 사는 거야 전적으로 하나님 손에 하나님 뜻에 달린 문제지만, 사는 날까지 내가 얼마나 건강하게 젊게 사느냐 하는 것은 순전히 내가 평소에 얼마나 나의 생체 나이, 신체 나이를 잘 관리하느냐에 달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말씀드리려고 하는 것은 우리의 겉사람인 생체 건강, 신체 건강보다는 우리의 속사람, 즉 영적 건강에 관한 말씀입니다. 왜냐구요?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영혼의 건강이 오히려 생체 건강 이상으로 중요하고, 영혼의 젊음이 오히려 신체적 젊음 이상으로 소중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내 영혼이 병들고 시들면 아무리 신체가 실제 나이보다 더 젊어 보인다고 해도 그건 결코 오래가지 못합니다. 결국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그 사람보다는 오히려 속사람, 즉 영혼을 더 젊고 더 건강하게 관리해야 그 사람이 정말 건강하고 젊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겁니다.
본문 18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오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오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우리가 눈에 보이는 겉 사람보다는 눈에 안 보이는 속사람, 즉 영혼의 건강에 더 많이 관심해야 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아무리 철저하게, 완벽하게 관리한다고 해도 100세, 모세만큼 산다고 해도 120세에 불과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속사람은 영원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 말은 곧 병든 영혼은 영원히 불행하지만, 건강한 영혼은 영원히 행복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자신의 속사람의 건강, 자신의 영혼의 젊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옳은지를 한번 보겠습니다.
먼저 순수한 먹거리가 필수입니다. 요즘은 누구나 건강을 위해 먹거리에 신경을 많이 쓰죠. 그래서 주부들은 일반 농산물보다 값이 비싼 친환경 유기농 혹은 무농약 식품을 사고, 천연 주스며 해양 심층수 같은 것들을 사면서, 하여간 몸에 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돈을 씁니다.
그런데 성경은 속사람을 위해서도, 우리의 영적인 건강을 위해서도 순수한 무공해 자연식이 필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영혼을 위한 그 순수한 먹거리란 뭘까요?
우선 속사람의 주식은 빵이나 밥 같은 탄수화물이 아니라, 고기 같은 단백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2절입니다. “순수한 젖을 사모하라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니라” 여러분, 우리가 사모해야 할 먹거리는 바로 순수한 것입니다. 그것은 조미가 되거나 가공된 것이 아닌 가장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일용할 양식으로 삼으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언제나 달콤한 걸 찾고, 재미있는 걸 찾고, 크고 때깔 좋은 걸 찾잖아요. 사실은 벌레도 좀 먹고 그렇게 크지도 않고 적당히 못생긴 게 더 순수하고 더 건강한 건데, 탐스럽고 빛깔 좋고 벌레 안 먹은 것은 거의 다 약 친 것이고, 화학비료 팍팍 주고, 당도를 높이려고 뭔가 인위적인 조치를 한 것들이어서 결코 건강에 이롭지 못한 것인데도 사람들은 꼭 그런 걸 찾고 그런데 손이 먼저 갑니다.
그리고 그런 식품에 익숙해지면 순수하고 순전한 젖은 더 이상 거칠고 맛이 없어서 못 먹습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아이스크림이 아무리 입에서 살살 녹고 달콤하다 해도 아이스크림 먹고 살 수는 없습니다. 몸에 아무리 좋다 해도 보약 먹고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밥을 먹어야 삽니다. 그러나 밥은 무슨 특별한 맛이 있는 게 아닙니다. 달콤한 밥 봤습니까? 입안에서 살살 녹는 밥 봤습니까? 그럼에도 밥 먹고 살지 아이스크림 먹고 살지 않고, 보약 먹고 자라지 않습니다. 밥이 보약입니다.
먹거리는 그게 무엇이든 순수하고 순전해야 합니다. 때깔 곱고 달콤한 것은 거의 불량식품입니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왜 꼭 그런 것만 찾을까요? 아직 유치하고 미숙해서 그렇습니다. 아직 영적으로 어린아이 수준이어서 그렇습니다. 순수한 젖을 사모하십시오.
속사람의 건강, 영혼의 젊음을 위해서는 가공되지 않은 가장 순수한 말씀이 가장 좋습니다. 여러분, 그 교회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얼마나 순수하냐 순전하냐가 여러분이 앞으로 교회를 결정하시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합니다. 큰 교회도 아니고, 집에서 가까운 교회도 아닌 순전한 말씀을 교회 결정의 잣대로 삼으셔야 성공적인 정착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은 별론데 무슨 이유 때문에 이 교회로 정했다거나, 말씀은 아닌 것 같은데 다른 뭐가 괜찮아서 나는 이 교회에 등록했다는 것들은 옳은 결정이 아니고 언젠가는 반드시 후회합니다. 그런 분들은 오늘 제가 드린 말씀이 생각날 겁니다. 언젠가는 아무튼 우리의 속사람, 우리의 영혼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영혼의 주식인 순전하고도 순수한 젖, 곧 말씀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꼭 기억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우리의 속사람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것은 좋은 공기를 호흡하는 일입니다. 그렇죠? 깨끗한 공기는 우리의 생체 건강,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죠. 지금은 미세먼지나 대기오염 같은 공기 질 문제가 우리의 생체와 신체 노화에 결정적인 변수가 되고 있는 시대 아닙니까?
특히 담배는 당장 끊어야 합니다. 담배 피우는 사람과는 결혼도 하시면 안 됩니다. 흡연은 자해로 끝나지 않고 가족들까지도 해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전에 간접흡연의 폐해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을 때는 몰라도 그게 얼마나 해로운지가 다 밝혀진 이상에는 더는 안 됩니다.
물론 흡연을 신앙적인 문제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담배를 피고 술을 마셔도, 담배 안 피고 술 안 마시는 사람보다 더 잘 믿을 수도 있고, 또 제가 독일 뮌헨 대학을 다닐 때는 채플 시간에 설교를 하기 위해 대기하던 저명한 신학 교수가 계속 파이프를 입에 물고 있다가 설교하러 나서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적도 있습니다만,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리와는 다른 문화적 차이지, 그때 제가 놀랐다면 그건 순전히 문화적 충격이었지 반드시 믿음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담배는 믿음보다는 자신과 가족의 심각한 건강 문제이기 때문에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도를 하고 금식을 해서라도 꼭 끊어야 할 악습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의 신체, 우리의 겉사람뿐 아니라 우리의 속사람, 우리의 영혼도 정말 호흡이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절대적이고 필수적입니다. 호흡이 부실하면 영혼도 약해지고 병들고 빨리 늙어버립니다.
그런데 그 영혼의 호흡이 뭐라구요? 그렇습니다. 기도입니다. 그럼에도 보십시오. 우리는 육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공기청정기도 렌탈하고, 공기 좋은 산에도 가고 시골도 가고 저 섬도 찾으면서 속사람의 건강을 위한 기도에는 왜 그렇게도 인색한지, 왜 그렇게도 나태하고 무책임한지 정말 불가사이한 노릇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맑고 깨끗한 공기를 호흡하지 않으면 우리의 겉사람이 건강을 유지할 수 없듯이, 잠자는 순간에도 쉬지 않고 호흡하지 않으면 우리의 육체가 살 수 없듯이, 우리의 속사람 우리의 영혼도 쉬지 않고 기도하지 않으면, 횡설수설하지 않고 중언부언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외식적으로 기도하지 않고 진솔하게 순수하게 순전하게 기도하지 않으면 반드시 병들고 시든다는 사실, 영적으로 질식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오죽하면 성경이 기도하지 않는 행위를 죄라고까지 했겠습니까? 영혼의 호흡인 기도를 하지 않으면 우리의 속사람이 생기와 활력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부디 제철을 맞은 이 가을에 더욱 기도에 힘쓰셔서 겉사람 이상으로 속사람도 늘 강건한 성도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
다음은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도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건이죠. 그렇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해야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또 우리가 늘 젊게 살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연세 많으신 노인도, 심지어는 병실의 환자들도 운동을 해야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어제 큰 수술을 받은 사람도 어떻게든 걸으라고 권합니다. 강제로 운동을 시키는 겁니다. 그래야 회복이 빠르니까 그런데 우리의 속사람 우리의 영혼도 그렇습니다.
반드시 운동을 해야 튼튼해지고 또 싱싱해집니다.
열심히 이웃을 사랑하고 봉사하고 늘 온몸으로, 내 삶으로 주님을 증거하며 살아야 합니다. 복음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믿음 따로 생활 따로가 아니라 믿음을 사는 겁니다. 복음적인 삶, 선교적인 삶을 통해 그야말로 세상의 빛으로 소금으로 사는 겁니다.
요즘 다들 열심히 등산도 하고 마라톤도 하고 헬스도 하고 수영도 하죠. 그러나 그런 것으로 내 영혼까지 젊어지지는 않습니다. 속사람을 위한 운동이란 곧 주님의 이름으로 실천하는 봉사, 희생, 헌신 이런 것들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내 몸으로 실행하며 사는 겁니다. 주님은 내가 천국 열쇠를 내게 주겠다고까지 하신 베드로를 향해 사탄아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오직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며 무섭게 책망하신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 영적 운동, 속사람을 위한 운동이란 늘 하나님의 일,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며 사는 삶을 가리킵니다. 내 일은 사람을 위한 나의 수고고 노동이라면,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며 사는 삶은 나의 속사람 나의 영혼의 건강을 위한 가장 복되고 아름다운 운동이라는 사실 반드시 잊지 마시고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적어도 우리에게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나의 일보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하나님의 일이 우선이라는 사실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는 주님을 믿되 결코 입으로 믿지 않고 마음으로 믿지 않고 가슴으로 믿지 않고 머리로 믿지 않고, 봉사로 믿고 헌신으로 믿고 희생으로 믿고 실천으로 온몸으로 믿는다는 사실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독교는 절대 심정적인 종교가 아닙니다. 정태적인 종교가 아닙니다. 역동적인 종교고 실천적인 종교고 운동하는 종교입니다. 부디 내 영혼의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 진정한 비결이 바로 영적 운동인 복음의 실천, 사랑의 실천, 믿음의 실천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시고 늘 겉사람 이상으로 속사람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성도들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원문 자료와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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