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풍속대로 (왕하 17:34-41)
읽기 설정
미리보기 인용
복사되는 내용은 인용 정보와 미리보기 주소다.
현재 미리보기 주소:
이전 풍속대로
왕하 17:34-41
<그들이 오늘까지 이전 풍속대로 행하여 여호와를 경외하지 아니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라 이름을 주신 야곱의 자손에게 명령하신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는도다>(34절).
그런데 33절 말 말씀하는 대목이고, 34절은 그렇게 하는 것이 결코 여호와를 바르게 섬기는 일이 아님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경배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한 분 하나님이 있을 뿐이며 어떤 방식으로든 다른 신들을 인정하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당시 사마리아의 혼합종교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주신 율례를 인정하지 않았고 인정할 수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법도와 모세의 율법이 크게 무시되었습니다. 그 땅에 남아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로운 이주자들과 점차 융합되어갔으며 예배에 있어서도 이교도들인 그들과 연합하였습니다(왕하 23:19, 대하 34:3-7, 33, 요 4:22).
그런데 이런 사마리아 지역이 종교적으로만이 아니라 인종적으로도 혼합되었기 때문에 후에 포로지에서 다시 사마리아로 돌아온 소위 정통 유대인들이 혼혈이 된 그들과 상종을 하지 않았는데 이게 바로 사마리아인과 유대인 간의 적대 관계의 불씨가 되었고, 신약 시대에 이르러서까지 이 둘의 관계는 언제나 미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 이 혼합 정책은 여호와 신앙을 몰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그로 인해 이스라엘 민족은 서로 반목과 질시, 그리고 깊은 대립에 빠지는 비극의 역사를 떠안게 된 것입니다.
<이 여러 민족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또 그 아로 새긴 우상을 섬기니 그들의 자자손손이 그들의 조상들이 행하던 대로 그들도 오늘까지 행하니라>(41절).
이렇게 하여 <열국 중에> 오직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어야 할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가 끝을 맺습니다. 이스라엘처럼 위대한 하나님의 약속과 함께 시작한 민족도 없었지만 또 이렇게 엄청난 치욕과 불명예를 안고 끝을 맺는 나라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이 쓰라린 역사적 경험을 통해 우리는 <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한다>(잠 14:34)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됩니다.
<적용>
-
본문 35절은 십계명 중 제 몇 계명에 해당되는 말씀일까요?
-
<혼합주의>(41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주님 시대까지도 이어진 유다와 사마리아 간의 반목과 갈등의 원인을 간략히 적어보십시오.
<기도>
주님, 유다와 사마리아 간의 대립은 이미 왕국이 분열될 때 싹튼 것이지만(왕상 12:16), 사마리아인이 멸시받게 된 원인은 그들이 여호와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지 못하고 종교적 혼합주의에 깊이 빠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백성이 마땅히 지켜야 할 율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과거 이스라엘의 이런 실패와 아픔이 이 시대 저희들에게도 큰 깨달음이 되고 도전이 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