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반역한 일 (왕하 15:13-26)
읽기 설정
미리보기 인용
복사되는 내용은 인용 정보와 미리보기 주소다.
현재 미리보기 주소:
그가 반역한 일
왕하 15:13-26
<유다 왕 웃시야 제삼십구년에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한 달 동안 다스리니라>(13절).
살룸은 살인자였으며 왕좌에 오른 뒤 불과 한 달 만에 그 역시도 또 다른 반역자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누구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게 될 때, 그가 왕이든 백성이든 더는 행복할 수 없으며 그의 생명은 더 이상 안전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악을 악으로 응징하려다 결국은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나라 전체가 위기와 폐허에 휩싸이고 말았습니다.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디르사에서부터 사마리아로 올라가서 야베스의 아들 살룸을 거기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14절).
요세푸스는 므나헴이 군대의 장군이었다고 합니다. 그 시대의 남자들은 권력욕이 강했고 모두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때에 므나헴이 디르사에서 와서 딥사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사람과 그 사방을 쳤으니 이는 그들이 성문을 열지 아니하였음이라 그러므로 그들이 그곳을 치고 그 가운데에 아이 밴 부녀를 갈랐더라>(16절).
므나헴은 자신에게 굴복하지 않고 충성을 거절한 도성에 본때를 보여주었는데 이런 야만적 행위 역시 당시의 전형적이고도 잔혹한 풍습이었습니다(왕하 8:12, 호 13:16, 암 1:13).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평생 떠나지 아니하였더라>(18절).
한 왕조에서 다른 왕조로의 변화가 언제나 발전이나 나라의 향상을 초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라나 한 민족이 진정으로 바라고 꼭 필요로 하는 것은 단순한 왕권의 교체가 아니라 깊은 마음의 변화입니다.
피비린내 나는 암투와 모살이 뒤엉킨 싸움 끝에 왕권을 쥔 므나헴도 결국은 앗수르 왕 불에게 굴욕을 당합니다.
<그 은을 이스라엘 모든 큰 부자에게서 강탈하여 각 사람에게 은 오십 세겔씩 내게 하여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니 이에 앗수르 왕이 되돌아가 그 땅에 머물지 아니하였더라>(20절).
이처럼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다섯 왕 가운데 브가히야를 제외한 모든 왕들이 다 통치자를 암살하고 왕권을 쟁취하였는데 브가히야 만은 아버지의 왕위를 그대로 계승하였습니다.
<므나헴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고 그의 아들 브가히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22절).
<적용>
-가나안인의 성읍이었던 <디르사>(14절)는 어디 쯤 있었을까요?
-왕상 4:2을 참고해 <딥사>(14절)에 관해 말씀해 보십시오.
-25절에 나오는 <아르곱과 아리에>는 어떤 사람들이었을까요?
<기도>
주님,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자기 뜻대로 할 수만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차지할 수만 있다면 그 과정에서 남의 가슴에 못을 박고 상처를 내거나 때로는 남의 생명을 빼앗는 일 조차도 서슴지 않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옛 이스라엘의 권력 투쟁은 한 마디로 내 것이 되기만 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시대도 수많은 명분을 내세우지만 사실은 자신의 욕심을 그 안에 감추는 경우가 너무도 많은 경우를 봅니다. 부디 저희로 하여금 그 안에서 칼마저도 녹이고 새로운 꿈을 부화시키는 순수한 열정을 품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