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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총회장 목회서신:  교회, 우크라이나 위해 기도 소리 높여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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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span>&lt;코로나19&gt; 팬데믹 상황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시작한 2022년 새해, 그러나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군의 침공 소식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아프게 했습니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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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 paragraph:p0003 -->
<p><span>한순간에 도시들이 파괴되고 무고한 시민들이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span></p>

<!-- paragraph:p0004 -->
<p><span>주변 국가들이나 국제기구들마저도 소극적인 대응을 보이고 있어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지금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에 떨며 방공호로 이웃나라로 피난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 거주하며 사역하던 본 교단 총회 파송 선교사 6가정도 전쟁 발발 전 정부의 대피령과 총회의 지도에 따라 인근 국가로, 국내로 무사히 피신을 마친 상태입니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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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 paragraph:p0006 -->
<p><span>그러나 평생을 선교에 헌신하며 예배와 교육, 그리고 문화 사역 등을 펼쳐 왔는데 갑자기 드리워진 전운과 포성, 또 신음하는 현지인들의 희생과 이어지는 비극들로 먹먹한 가슴을 가누지 못하고 있습니다. </span></p>

<!-- paragraph:p0007 -->
<p><span>그렇다면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span></p>

<!-- paragraph:p0008 -->
<p><span>치열한 전장이 되어버린 우크라이나를 향해 과연 우리가 어떤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을까요?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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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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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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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thegreen.or.kr/./files/attach/images/64/246/060/0d585bffb6851c6a0e50cc1035975201.jpeg" class="image-placeholder">benjamin-elliott-KAEuhSrcon4-unsplash.jpeg</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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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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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 paragraph:p0014 -->
<p><span>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지금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그분의 능력을 간구해야 합니다.</span></p>

<!-- paragraph:p0015 -->
<p><span>본 교단 산하 전국의 모든 교회들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제목으로 합심하여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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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 paragraph:p0017 -->
<p><span>첫째, 우크라이나에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합시다. </span></p>

<!-- paragraph:p0018 -->
<p><span>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약 6백만 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유대인들이 무참하게 죽어가던 현실 앞에서 본회퍼 목사님은 유대인들을 위해 기도하며 독일의 모든 교회들이 유대인들의 아픔과 죽음에 대해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하며 하나님은 모든 사람, 모든 민족을 차별 없이 사랑하신다고 역설했습니다. 부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우크라이나에 더는 무고한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함께 기도합시다.</span></p>

<!-- paragraph:p0019 -->
<p> </p>

<!-- paragraph:p0020 -->
<p><span>둘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주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합시다. </span></p>

<!-- paragraph:p0021 -->
<p><span>저들 양국은 비록 우리보다 훨씬 더 오랜 기독교(정교회) 역사를 가지고는 있으나 결국 참된 신앙의 눈이 어두워져 분열과 영적 혼란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부디 주께서 십자가에서 보이신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양국 사회에 굳건히 세워지고 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span></p>

<!-- paragraph:p0022 -->
<p> </p>

<!-- paragraph:p0023 -->
<p><span>셋째,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선교를 위해 기도합시다.</span></p>

<!-- paragraph:p0024 -->
<p><span>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유럽은 기독교 역사가 오래고 기독교 인구 비율 또한 높습니다. 그러나 유서 깊은 수많은 교회들이 지금 그 화려한 외형만을 간직한 채로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이번만 해도 지역 교회들이 깨어 있었다면 능히 전쟁을 막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기에는 교회의 목소리가 너무 작았고 영향력이 너무도 미약했습니다. 우리는 이 상황을 그냥 지켜만 봐서는 안 됩니다. 한국 교회가 기도의 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span></p>

<!-- paragraph:p0025 -->
<p><span>비록 전쟁 중에 있지만 우리가 함께 깨어 기도한다면 우크라이나를 변화시키고 또 유럽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span></p>

<!-- paragraph:p0026 -->
<p> </p>

<!-- paragraph:p0027 -->
<p><span>주님은 우리의 기도에 대해 반드시 역사하십니다.</span></p>

<!-- paragraph:p0028 -->
<p><span>남과 북이 여전히 대치하고 있는 분단국가의 현실을 딛고 서서 가장 절실한 마음으로, 그들의 아픔에 온몸으로 함께하는 심정으로 우크라이나 땅에서 하루 빨리 전쟁이 그치고 평화가 임하도록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span></p>

<!-- paragraph:p0029 -->
<p> </p>

<!-- paragraph:p0030 -->
<p><span>2022년 3월 20일</span></p>

<!-- paragraph:p0031 -->
<p><span>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span></p>

<!-- paragraph:p0032 -->
<p><span>류영모 목사</span></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