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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왕하 2:12-18)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왕하 2:12-18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12절).
엘리사가 엘리야의 승천 광경을 보고 경이로움에 사로잡혀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하고 외친 것은 ① 엘리야에 대한 최고의 존경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흔히 종들이 자기 주인에게(5:13), 또는 젊은 생도들이 나이든 스승에게 사용한 존칭입니다. 또한 이것은 ② 엘리사가 자신을 엘리야의 영적 아들로 인식하고 호칭한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는 엘리야가 이스라엘의 참 보호자가 됐음을 확신하는 외침입니다. 특히 엘리야는 우상을 섬기는 자들과 대결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오직 여호와 뿐이심을 증명했던 선지자였기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엘리사>란 <나의 하나님이 구원하신다>란 뜻의 이름으로 그가 엘리야의 후계자로 처음 활동한 시점은 아합 왕의 통치 말년이거나(왕상 19:1-7), 혹은 아합의 아들인 여호람(B.C. 798-782) 통치의 초반으로 보입니다(3:1). 이로부터 그는 제 12대왕 요아스(B.C. 798-782) 통치 시대에 이르기까지 약 반 세기에 걸쳐 하나님의 뜻을 백성들에게 전하는 예언 활동을 하게 됩니다(13:14-19).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그를 보며 말하기를 엘리야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 하고 가서 그에게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그에게 경배하고>(15절).
멀리서 엘리야의 기적을 목격하던 선지자 생도들이 엘리야의 후계자이자 자신들의 스승인 엘리사가 그 위대한 성령의 권능을 이어받았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요 17:18, 행 14:23). 그래서 엘리사의 그 영적 권위를 존중하고 인정한다는 뜻에서 그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엘리사의 선지자 생도들은 엘리야의 승천을 오해했습니다. 
<여호와의 성령이 그를 들고 가다가 어느 산에나 어느 골짜기에 던지셨을까 하나이다>(16절). 따라서 <용감한 사람 오십 명이 있으니 가서 찾겠다>고 합니다. 그들은 엘리야가 영혼만 하늘로 올라가고 육체는 성령이 어느 산 혹은 골짜기에 던졌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강청에 엘리사가 허락은 하지만 사흘 동안이나 찾았으되 발견하지 못함으로써 오히려 엘리야의 승천에 대한 역사적 사실성이 더욱 분명해졌다는 것이 오늘 이 본문의 증언입니다.

<적용>
-엘리사가 왜 자기의 옷을 둘로 찢었을까요(12절)?
-엘리사가 엘리야의 시신을 찾겠다고 한 자 오십 명을 보내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17절)?
-선지자 생도들은 왜 엘리야가 영혼만 하늘로 올라갔을 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16절)?

<기도>
주님, 마침내 엘리야는 회오리 바람과 함께 하늘로 올라가고 엘리사는 그 모습을 보며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며 부르짖었다고 했습니다. 위대한 선지자의 승천과 그 후계자의 외침이 오늘 저희에게도 큰 감동과 울림을 줍니다. 
저희도 엘리야와 엘리사처럼 그렇게 주님 분부하신 일들에 늘 헌신하며 살아가는 신실한 종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