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선지자 (왕하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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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선지자
왕하 1:9-18
<엘리야가 오십 부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10절).
엘리야의 이 발언은 자신의 신적 권위를 실제 증명해 보이겠다는 선포입니다.
즉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왕의 권위보다 더 큰 하나님의 권능을 아하시야 왕이 보낸 군대를 상대로 실제 확인해 보이겠다는 것입니다.
여기 <불>을 뜻하는 히브리어 <에쉬>는 문자적으로 자연적인 불을 의미합니다.
그런가 하면 특별한 경우에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기도 하고 <출 3:2, 13:21-22, 19:18), 비유적으로는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계 20:14-15)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여호와께서 내리신 <유황과 불>(창 19:24)로 멸망했고, 주님도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마 7:19)고 하심으로써 불의 심판을 말씀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엘리야가 여기서 이렇게 아하시야 왕의 오십 부장에게 불의 심판을 선고한 것은 ① 오십 부장의 불손한 태도를 징계하고 ② 아하시야 왕의 완악함을 경고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이 다시 다른 오십 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니 그가 엘리야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속히 내려오라 하셨나이다>(11절).
왕이 엘리야에게 다시 <속히 내려오라>고 한 걸 보십시오.
아하시야 왕의 태도가 더욱 도전적이고 완강해진 것입니다.
어리석음과 무모함, 완악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불이 임해 먼저 보낸 오십 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이 다 심판을 당하고서도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교만한 태도로 엘리야와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불이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12절)고 했습니다. 다행히도 아하시야가 보낸 세 번째 오십 부장은 겸손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하건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명의 생명을 귀히 보소서>(13절).
이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깨닫고 두려워하는 자는 반드시 구원을 얻습니다(15절, 시 149:4).
이 세 번째 오십 부장은 두 선임자들과는 달리 선지자 앞에 꿇어 엎드려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맡김으로써 결국 불로 인한 죽음도 면하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도 얻게 된 것입니다.
<적용>
-엘리야 선지자의 불의 역사에 관해 아는 대로 적어보십시오.
-하나님이 왜 엘리야로 하여금 세 번째 오십 부장과는 아하시야 왕 앞에 나아가게 하셨을까요(15절)?
-본문 16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으며 엘리야 선지자의 용기와 담대함을 생각해보십시오.
<기도>
주님, 불의 선지자 답게 엘리야가 하늘에서 불을 내려 연속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했습니다.
그리고 담대하게 자기를 체포하려 한 아하시야 왕 앞에 나가 <네가 올라간 그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반드시 죽으리라>(16절)고 가감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기도 했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불의 선지자 엘리야에게서 믿음의 큰 표적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헌신과 신실함을 배우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