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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없는 온라인 교회

미국의 10대 교회 중 하나로 꼽히는 콜로라도주의 <덴버 교회>(포터스하우스 덴버)가 최근 12만 9,499㎡의 대지와 1만 2,727㎡의 교회 건물을 1,220만 달러에 매각하고 전격 예배당 없는 <온라인 교회>로의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미국의 기독교 매체인 <크리스채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는 지난 12일 <덴버 교회, 가상 예배로의 전환>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덴버 교회가 그동안 대면 예배를 드리던 예배당을 없애고 온라인으로 예배 방식을 바꾼 미국 최초의 대형 교회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덴버 교회의 이 같은 파격적인 시도에 대해  교계 전반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다>고 했고, 동시에 온라인 교회의 가능성도 확인됐다며 <지난 한 달 덴버 교회의 온라인 주일예배 동시 접속자 수가 평균 1만 명이 넘었고, 유튜브 주간 조회수는 35만회에 달했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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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덴버 교회의 담임목사인 <투레 로버츠> 대표의 인터뷰 내용도 실었는데 <로버트> 목사는 교회 매각을 고민하고 현장예배에서 가상예배로의 전환을 결심하게 된 동기에 대해 <코로나 사태가 교회를 향해 성도들과 지역 사회를 가장 효과적으로 섬길 수 있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재고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덴버 교회의 이런 도전에 대해 전문가들은 매우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유명 대형 교회의 이런 전환이 다수 중소 교회들의 온라인 교회로의 모험을 자극하고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에서부터 <덴버 교회>는 온라인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성도들이 많아 성공 가능성이 높았지만 대다수 기성 교회들은 덴베 교회의 사례를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온라인 교회가 이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하나의 훌륭한 선교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또 <모이기를 폐하지 말라>(히 10:25)는 성경의 명령도 놓쳐서는 안 될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점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번 덴버 교회의 <온라인 교회>로의 변신은 전통적인 교회 형태와 모습에 상당한 도전과 충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인터넷 교회> <온라인 교회>는 진작부터 있어 왔습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에드먼드에 센터를 두고 있는 <온라인 교회> <라이프 처치>(The Life Church)는 7만 명의 등록교인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온라인 교회>로 구글에 유료 광고를 내면서 아예 <교회에 가지 마세요!>(Don’t go to church)라는 카피를 내걸고 있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알라바마주 버밍햄에 본부가 있는 <처치 오브 하일랜즈 교회>, 조지아주 알파레타의 <노스 포인트 커뮤니티 교회>, 플로리다주의 포트 로더데안의 <갈보리 채플> 등이 이미 10여 년 전부터 시작해 현재 수만의 등록교인을 보유한 이름난 <온라인 교회>들입니다. 

 

그러나 이들 교회들은 다 처음부터 온라인으로 출발한 교회들이어서 <오프라인 교회>가 예배당을 매각하고 <온라인 교회>로 전환한 이번 <덴버 교회>와는 다소 구분되는 예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현재로서는 <온라인 교회>와 <온라인 예배>를 기독교 신앙의 시대적 다양성으로 인정하자는 측과 또한 그것을 <오프라인 교회>와 <오프라인 예배>의 한시적 보완적 기능으로서만 받아들이자는 측의 견해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형국 같은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원문 자료와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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