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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로뎀나무 아래서 (왕상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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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div><span>로뎀나무 아래서</span></div>

<!-- paragraph:p0002 -->
<div><span>왕상 19:1-8</span></div>

<!-- paragraph:p0003 -->
<div><span><br></span></div>

<!-- paragraph:p0004 -->
<div><span>&lt;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gt;(2절).</span></div>

<!-- paragraph:p0005 -->
<div><span>여기서 말하는 &lt;저 사람들&gt;이란 앞서 엘리야와의 갈멜산 대결에서 패해 처단당한 바알 선지자 450인을 가리킵니다(18:22, 40). 따라서 이 협박과 경고에는 엘리야도 반드시 죽이고야 말겠다는 이세벨의 증오심과 비장한 결의가 깃들어 있습니다. 이세벨의 이러한 보복 경고에 부딪친 엘리야는 결국 도피 길에 오릅니다. 그토록 위대한 이적과 권능의 종으로서의 면모를 온 백성들 앞에서 펼쳐 보였던 엘리야였지만 불과 하루 만에 이렇듯 황망하게 도피 길에 오르는 모습이야말로 아이러니한 엘리야의 인간적 한계라 여겨집니다. </span></div>

<!-- paragraph:p0006 -->
<div><span>&lt;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 쯤 가서 한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gt;(4절). </span></div>

<!-- paragraph:p0007 -->
<div><span>하늘에서 불을 내려 제물을 태우고, 비를 내려 수년 간 가물었던 대지를 흠뻑 적시기도 했던 능력의 선지자 엘리야의 적나라한 인간적 모습이 하나님 앞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대목입니다. </span></div>

<!-- paragraph:p0008 -->
<div><span><br></span></div>

<!-- paragraph:p0009 -->
<div><span>그런데 실은 이게 바로 오늘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span></div>

<!-- paragraph:p0010 -->
<div><span>선지자 요나도 이와 비슷한 탄원을 드리지 않았습니까(요 4:8). 따라서 그가 누구든 하나님의 권능으로 큰 기적과 역사를 이룬다 해도 항상 인간의 연약성을 생각하며 늘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아야 옳다는 말씀입니다. </span></div>

<!-- paragraph:p0011 -->
<div><span><br></span></div>

<!-- paragraph:p0012 -->
<div><span>&lt;로뎀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gt;(5절).</span></div>

<!-- paragraph:p0013 -->
<div><span>엘리야는 &lt;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gt;하고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땅에서 더 살도록 사자를 보내사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며 구운 떡과 마실 물을 공급하시며 기운을 차리게 하셨습니다. </span></div>

<!-- paragraph:p0014 -->
<div><span><br></span></div>

<!-- paragraph:p0015 -->
<div><span>&lt;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gt;(8절).</span></div>

<!-- paragraph:p0016 -->
<div><span>브엘세바에서 호렙산까지는 약 350km로 당시 엘리야는 40일을 걸어 당도했다고 합니다. 또 &lt;하나님의 산 호렙&gt;은 과거 출애굽 때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과 대화를 나눈 곳이고 율법을 받았던 신성한 산 &lt;시내&gt;와 동일한 산입니다(출 19장). 아무튼 과거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자신을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계시하셨던 바로 그 거룩한 산을 지금은 엘리야가 실의에 빠져 지친 모습으로 겨우 오르고 있습니다. </span></div>

<!-- paragraph:p0017 -->
<div><span><br></span></div>

<!-- paragraph:p0018 -->
<div><span>&lt;적용&gt;</span></div>

<!-- paragraph:p0019 -->
<div><span>-이세벨이 왜 당장 처단하지 않고 엘리야에게 사신을 보내 경고를 했을까요(2절)?</span></div>

<!-- paragraph:p0020 -->
<div><span>-&lt;로뎀나무&gt;(4, 5절)에 대해 아는 대로 적어보십시오.</span></div>

<!-- paragraph:p0021 -->
<div><span>-옛 출애굽 경로에서 &lt;호렙산&gt; 혹은 &lt;시내산&gt;을 찾아보십시오.</span></div>

<!-- paragraph:p0022 -->
<div><span><br></span></div>

<!-- paragraph:p0023 -->
<div><span>&lt;기도&gt;</span></div>

<!-- paragraph:p0024 -->
<div><span>주님, 위대한 기도의 사람이요 불의 선지자라는 엘리야도 이세벨의 공갈과 위협 앞에는 극도의 두려움을 느꼈고, 그래서 도망쳤으며 심지어는 광야 로뎀나무 아래 쓰러져 &lt;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gt;하며 하나님께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엘리야도 역시 저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나약한 사람임을 드러낸 것이옵니다. 부디 저희로 하여금 더욱 겸허하게 기도하며 늘 자신의 한계를 의식하고 하나님의 면전에서 겸손하게 살아가게 하시옵소서.</span></div>

<!-- paragraph:p0025 -->
<div><!-- paragraph:p0026 -->
<div class="gtx-trans-icon"></div></d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