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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span>올해도 우리는 때로 두려워하며 때로는 사무치도록 아파하며 때로는 도저히 버틸 수 없을 것 같은 절망감 때문에 죽도록 힘들어 하며 &lt;코로나&gt;의 긴 터널을 통과하겠지만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든 부디 한결 같은 연민의 눈으로, 아무런 편견 없이 우릴 지켜보고 계시는 주님의 눈빛이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span></p>

<!-- paragraph:p0002 -->
<p><span>모든 게 불확실하고 불안정하고 위태롭지만 그래도 더는 몸과 마음과 영혼이 무너지는 일 없이 안전하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남이 무심코 던진 말에 내 마음도 베이지 않고, 내가 욱하고 내뱉은 말에 남도 상하는 일 없이 다 서로를 측은지심으로 대하며, 작고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고 또 보람을 느끼며 힘껏 서로 사랑하며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경제적 사정이나 &lt;코로나 블루&gt;로 가족들에게 아픔을 주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고,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위하는 일에는 다소 손해를 보는 한이 있어도 선뜻 용기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영적으로 태만하지 않고, 팬데믹 상황의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며 신앙생활의 기본만큼은 절대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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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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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5 -->
<p><a href="http://thegreen.or.kr/./files/attach/images/64/003/060/aa53c29b5fa9bd813920b0c1f4b1dac3.jpeg" class="image-placeholder">year-gab0fff402_1280.jpeg</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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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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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우리 인생에는 때로 모질고 벅찬 바람이 불기도하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가혹한 시련이 닥치기도 합니다. 어디에도 희망이 보이지 않고 현실은 오직 체념만을 강요할 때 우리는 흔히 분노하며 절망의 화신이 되기도 합니다. </span></p>

<!-- paragraph:p0009 -->
<p><span>마음을 가난하게 하고 생각을 더욱 너그럽게 합시다. 음악을 듣고 햇빛을 즐기고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고 하늘을 자주 쳐다봅시다. 꽃과 나뭇잎들의 아름다움에 경탄하고, 혼자서라도 많이 미소를 지읍시다. 창문을 열고 밤새 내린 흰눈을 바라볼 때의 그 순수한 설레임으로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내 일상의 가장 소박한 것들에서 감사를 발견합시다. 누구의 말에든 귀 기울이고 사람과의 헤어짐을 받아들이되 그의 좋은 점만을 오래 기억합시다. </span></p>

<!-- paragraph:p0010 -->
<p><span>시간을 아낍시다. 나이가 들어도 삶을 허무나 회한이나 고통으로 여기지 말고 지혜와 균형과 조화와 감성을 잃지 않으며 누구에게나 성공한 사람보다는 소중한 사람으로 남읍시다. 건강을 챙기되 건강의 노예는 되지 말고, 교회를 섬기되 열정이 식지 않기를 기도합시다.</span></p>

<!-- paragraph:p0011 -->
<p><span>새해에는 차선, 차악, 덜 비호감인 대통령이 아니라 꼭 괜찮은, 멀쩡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2022년 새해는 암울했던 2021년보다 더 자유롭고 밝을 거란 기대와 희망을 가집시다. 임인년 새해에는 검은 호랑이가 아니라 아브라함이 바로 모든 시대를 초월하는 인류의 영원한 희망의 아이콘임을 기억하고 그가 전한 희망의 메시지인 &lt;여호와 이레&gt;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span></p>

<!-- paragraph:p0012 -->
<p><span>그는 시퍼렇게 살아 있는 외아들의 목을 따면서도 끝끝내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외적으로 볼 때는 아무런 가능성도, 그 어떤 조짐도 안 보였지만 그는 그렇게 홀로 &lt;여호와 이레&gt; 신앙에 자신의 목을 내댔습니다. </span></p>

<!-- paragraph:p0013 -->
<p><span>그래서 결국 외아들도, 하나님도, 자신도 잃지 않고 다 지켜냈습니다. </span></p>

<!-- paragraph:p0014 -->
<p> </p>

<!-- paragraph:p0015 -->
<p><span>비록 잿빛 새해지만 절망하지 맙시다. 체념하지 맙시다. 희망을 접지 맙시다.</span></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