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6m] 한 해를 돌아보며 (엡 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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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m
엡 5:8-11
한 해를 돌아보며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전에는 우리가 다 어둠의 자식들이었죠. 그래서 마귀가 부리는 대로, 마귀가 시키는 대로, 마귀가 충동질 하는 대로 마귀에게 끌려 다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다 마귀의 종이었고, 마귀의 하수인들이었습니다. 그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빛이신 주님을 만나 빛의 자녀들로 다 중생했잖아요. 거듭났잖아요. 오늘 본문 8절 말씀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어떻습니까? 이제는 우리가 다 주 안에서 빛인데, 빛 그 자체이신 주님처럼 발광체는 아니지만 그래도 주님의 빛을 세상에 전달하는 반사체인데, 주 안에서 빛이라는 말씀이 바로 그런 뜻인데, 2021년 한 해 정말 빛의 자녀들답게 빛의 열매를 맺으면서 여기까지, 이 12월 마지막 송년주일까지 오셨습니까?
오늘은 우리 모두가 바로 이 물음에 답해야 합니다. 송년주일이니까요. 본문 10절을 보면 “주를 기쁘시게 한 것이 무엇인지 시험해보라” 그랬습니다. 과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 어떠한 빛의 열매를 맺었는지 각자가 정직하게 한번 결산해 보라는 뜻입니다. 사실 그냥 봐서는 어느 것이 사과나무고 어느 것이 배나무인줄 모르잖아요. 그러나 열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과가 열리면 그 나무는 100% 사과나무입니다. 따질 것 없습니다. 배가 열리면 그 나무는 100% 배나무입니다. 빛의 열매가 확인되면, 그 사람은 100%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자 그럼 빛의 자녀들이 맺어야 할 열매, 올해도 빛의 자녀들로서 우리가 맺었어야 할 빛의 열매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첫째가 뭡니까? 9절 상반절,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그랬습니다. 여러분, 착함이 바로 올해도 우리가 이 연말 결산의 자리에서 꼭 확인해야 할 대표적인 빛의 열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 믿는 사람 그러면 무조건 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착한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비록 예수 안 믿는 자기들은 착하지 못하고 악해도 예수 믿는 우리들만큼은 꼭 착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럼에도 믿는 사람들이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안 믿는 사람들보다 더 못나게 악하게 굴면 온갖 원색적인 욕을 다 퍼붓습니다. 온갖 비난과 저주를 다 퍼붓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의 상당수가 한국 교회와 개신교 신자들에 대해 강한 배신감과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발표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사회의 주요 종교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그것을 며칠 전에 발표를 했는데, 천주교 50.7%, 불교 50.4%, 개신교의 신뢰도는 31.6%로 그리고 개신교 신자들을 신뢰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신자로서 착하지 못하다가 47.2%, 1위였습니다. 개신교 신자들이 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착해야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빛의 자녀들은 착하게 사는 게 맞습니다. 구원받은 빛의 자녀들은 착함이라는 빛의 열매를 맺는 게 옳습니다. 사과나무가 사과 열매를 맺듯이 빛의 자녀들은 빛의 열매인 착한 열매를 맺는 게 당연하고 마땅하다는 겁니다.
올해 여러분들은 얼마나 착하게 사셨습니까? 아니면 악하게 사셨습니까? 9절을 다시 보십시오. 그냥 착함이 아니고 모든 착함입니다. 이것은 어쩌다 한 번 착하면 되는 게 아니고 모든 일에, 범사에 항상 착하게 살아야 한다, 늘 착함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모든 착함입니다.
요즘은 믿는 사람들이 더 악하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착하신 주님, 빛이신 주님을 본받아야 하는데 자꾸만 악한 세상과 악한 이 세대를 본받고 빛이신 주님이 아니라 오히려 자꾸만 어두운 세상을 따라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신자들이 세속화돼서 그렇습니다. 성도는 구별된 백성이잖아요. 구별된 족속들이잖아요. 세상과 등진 사람들이잖아요.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자꾸만 신자들이 세상을 따라가요. 그래서 세속화됐습니다. 그래서 어떤 부분은 세상 사람들보다 더 악하다는 거예요.
주님이 참 빛이시고 우리는 다 태양빛을 반사하는 달이고 별이잖아요. 따라서 우리가 빛의 자녀들로서 주님의 참 빛, 저 태양 빛을 세상에 제대로 반사하며 살려면 먼저 주님의 빛을 충분히 충실히 받아야 합니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늘 주님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주님께 다가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는 너무 참 빛이신 주님보다는 어두움인 세상 쪽으로 많이 경도돼 있어요. 많이 기울어져 있어요. 세상과 더 친해 주님보다, 주님 말씀보다 세상 말을 더 잘 들어요. 그래서 갈수록 우리의 심성이 거칠어지고 사악해지고 황폐해져서 마침내는 착하게 살지도 못하고 도리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악하게 어둠의 열매만 생산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솔직히 지금 여러분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시잖아요. 요즘은 착하게 살면 무조건 손해다. 착하게 살면 다른 사람들의 이용만 당한다. 착한 사람은 어디서나 바보 취급당한다. 다들 이런 피해 의식에 젖어 살잖아요. 그래서 믿는 사람들도 이제는 모두가 적당히 악하게 그러나 너무 악하지는 않게, 이게 요즘 신자들의 미덕이잖아요. 이것이 요즘 신자들의 삶의 지혜잖아요.
그러나 성경은 절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그것은 다 이 세대를 본받고 악한 세상을 따라가며 배운 것이지 빛이신 주님을 본받은 결과가 아니라는 겁니다. 냉정하게 한 해를 결산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꼭 착함과 선함의 열매를 많이 맺어서 내가 빛의 자녀임을 확증하시고, 또한 그것으로 주님을 크게 기쁘시게 하는 성도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음은 의로움입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그랬잖아요. 빛의 자녀들이 반드시 맺어야 할 삶의 열매, 믿는 자들이 올해도 자신이 참 빛이신 주님의 자녀임을 확정해야 할 두 번째 열매는 의로움입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이 시대의 가장 큰 불행, 이 시대의 가장 큰 위기가 뭘까요? 의인이 없다는 거예요. 교회는 많고 1,000만 교인은 있지만 의인은 없다는 것이죠. 우리 교단 교회만 9,300여 개, 총회장님 목회 서신에 그렇게 나와 있네요. 그래도 눈 닦고 봐도 의인은 없다는 거예요. 정말 그게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위기이고 비극입니다. 의인이 없는 나라, 의인이 없는 사회, 의인이 없는 교회, 의인이 없는 공동체는 망합니다. 어느 시대나, 어느 사회나 악인 때문에 망하지는 않아요. 의인 때문에 망합니다. 소돔과 고모라도 악인이 많아서 망한 게 아닙니다. 그 타락한 도시, 소돔과 고모라도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했어요.
의가 뭡니까? 의로움이 뭘까요? 하나님의 정의, 하나님의 공평하심을 내 삶에서 관철하며 사는 것이잖아요. 하나님의 공의를 내가 내 인생 가운데서 실천하며 사는 것, 그것이 의로움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의로움은 오직 믿음으로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의로움이 곧 하나님의 정의, 하나님의 공평을 실천하고 추구하는 삶이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있어야 됩니다. 믿음으로만이 의로워질 수 있어요. 믿음으로만이 의로운 삶을 구현할 수 있어요.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여러분들은 올해 얼마나 의롭게 사셨습니까? 얼마나 의로움의 열매를 맺으며 이 연말까지 오셨습니까? 주님은 특히 우리가 이 의로움의 열매를 많이 맺으면 크게 기뻐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의로움과 공평함은 빛의 자녀들의 삶의 덕목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의 본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잖아요. 우리가 보통 하나님의 속성을 얘기할 때, 공의를 제일 먼저 꼽잖아요. 그러니까 공의, 즉 의로움이란 하나님의 하나님 됨의 기본 요건입니다. 그래서 의로운 사람은 하나님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늘 자신을 닮은 그 의인을 찾으십니다. 예레미야 5장 1절입니다. “예루살렘 거리를 다니며 빨리 찾아보아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는 의인 단 한 사람이라도 찾는다면 내가 이 성을 용서하리라” 이 예루살렘에 공의를 행하는 의인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내가 내 진노를 철회하고 멸망시키려고 했던 이 성읍의 운명을 바꾸겠다. 한 사람만 찾아다오.
우리는 지금 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대한민국이라는 성읍에 큰 위기가 왔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성이 흔들리고 또 지금 무너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안보도 경제도 사회 공동체도 또 교회도 가정도 다 총체적인 위기에 빠졌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닙니다. 사실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큰 위기, 더 큰 불행은 이 위기에서, 이 난국에서 세상을 구원할 의인이 없다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는 다 참 빛이신 주님의 분신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모두 주님의 그 정의와 공평을 실제 구현하며 실천하며 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그 사람이 바로 이 시대의 진정한 의인입니다. 오늘 이 연말 결산의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지난 한 해 내가 과연 얼마나 우리 사회에서, 이 나라에서 의롭게 살았는지 내가 과연 얼마나 의로움이라는 빛의 열매를 맺으며 살았는지를 진지하고 냉정하게 확인해보시고, 새해를 위한 결단과 결의를 좀 더 새롭게 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 있습니다. 진실함입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진실함, 이게 또한 빛의 자녀들인 우리가 꼭 맺어야 할 삶의 열매입니다. 세상을 진실하게 산다는 것, 참 어렵죠. 우리는 지금 그야말로 온통 거짓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거짓에 빠져서 하루하루를 허우적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 무슨 일이든 원칙대로 정직하고 진실하게 양심적으로 하면 되는 일이 없고,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판판이 남에게 당하기만 하며 산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다 사실입니다. 세상이 온통 거짓투성이고, 사기꾼들이 넘쳐나고 모든 게 불법과ㅓ 편법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사업도 정직하고 원칙대로 하면 경쟁에서 이길 수 없고, 장사도 남을 속이지 않고 정직하고 진실하게 하면 이익은커녕 오히려 손해를 보고 결국은 망하게 되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제 믿는 사람들도 진실을 다 포기하고, 다 버렸습니다. 이제는 믿는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보다 더 진실하다거나 더 정직하다는 말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진리를 믿는다는 사람들이 모조리 불신의 대상, 비난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주님은 마귀가 바로 거짓의 아비라고 하셨습니다. 거짓은 원래 마귀에게서 온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진리, 진실만 참 빛이신 주님에게서 옵니다. 따라서 거짓은 분명 어둠의 열매지 빛의 열매가 아닙니다. 빛의 열매는 어디까지나 진실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결산의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여러분 자신을 시험해 보십시오. 확인해 보십시오. 여러분들은 올 한 해 어둠의 열매인 거짓을 더 많이 수확하셨습니까 아니면 빛의 열매인 진실을 더 많이 맺고 더 많이 거두셨습니까? 각자가 속으로 한번 답해보십시오 자식이 날마다 거짓말만 하고, 사기만 치고 돌아다니면 그 부모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똑같습니다. 우리가 한 번씩 거짓말을 하고 진실을 유린할 때마다 주님의 고통과 아픔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또 그때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은 우리 안에서 신음하며 고통하며 탄식하십니다. 디모데전서 4장 1절 이하입니다.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이는 자기 양심에 화인을 맞아 외식하므로 거짓말 하는 자들이니라” 거짓말 하는 자들은 참 빛이신 주님과 진리를 쫓는 사람이 아니라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을 쫓는 자들이고, 또 그 양심이 다 화인 맞은 자들이라고 합니다.
새해는 좀 더 진실하게 삽시다. 입만 열면 거짓말만 하고 표정 하나 몸짓 하나까지도 다 거짓과 위선으로 연출하며 남을 속이는 사람들은 결코 빛의 자녀일 수 없음을 깨달으며 새해는 무엇보다도 진실함의 열매를 많이 맺어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들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원문 자료와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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