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d": "xe-59901",
  "title": "나를 등 뒤에 버렸도다 (왕상 14:1-10)",
  "authors": [],
  "category": "qt",
  "dates": {
    "registered_at": "2021-12-03T14:36:13",
    "original_updated_at": "2021-12-03T14:36:13",
    "published_on": null,
    "delivered_on": null
  },
  "tags": []
}
---
<!-- paragraph:p0001 -->
<div><span>나를 등 뒤에 버렸도다</span></div>

<!-- paragraph:p0002 -->
<div><span>왕상 14:1-10</span></div>

<!-- paragraph:p0003 -->
<div><span><br></span></div>

<!-- paragraph:p0004 -->
<div><span>&lt;네 이전 사람들보다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gt;(9절).</span></div>

<!-- paragraph:p0005 -->
<div><span>그렇습니다. 우상 숭배에 빠졌던 선대의 그 어떤 인물도 이 여로보암보다 악하지는 않았습니다. 솔로몬도 말년에 우상 숭배에 빠졌지만 여로보암처럼 체계적이고 정책적으로 우상 숭배 행위를 전국에 확산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여로보암이 &lt;나를 등 뒤에 버렸다&gt;는 것은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눈을 돌렸을 뿐 아니라 아예 등을 돌려버렸다는 뜻이며 하나님을 쓰레기만큼도 안 여겼다는 의미입니다. 이 표현은 어떤 물건을 무가치한 것으로 판단해 내다버리는 행위를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span></div>

<!-- paragraph:p0006 -->
<div><span><br></span></div>

<!-- paragraph:p0007 -->
<div><span>누가 누구를 버린다는 것, 사람이 사람을 버리고, 서로 사랑하던 연인들이 버림을 당해 그 관계가 비극으로 끝나는 것도 슬프고 고통스런 일이지만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이 이 우주를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버린다는 것, 그것도 헌신짝처럼 등 뒤로 멀리 던져버린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자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lt;버린다&gt;는 것은 강자가 약자에 대해, 권력을 가진 자가 힘없는 자에게 행사하는 갑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여로보암은  일국의 왕이라는 지위로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span></div>

<!-- paragraph:p0008 -->
<div><span><br></span></div>

<!-- paragraph:p0009 -->
<div><span>따라서 하나님은 그를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lt;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더미를 쓸어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버릴지라&gt;(10절). &lt;거름더미를 쓸어버림 같이&gt;의 &lt;거름&gt;이란 &lt;배설물&gt;을 뜻합니다. 마치 오물을 치우듯 여로보암의 집을 그렇게 &lt;말갛게&gt;, 깨끗이 치워버리시겠다는 말씀입니다. </span></div>

<!-- paragraph:p0010 -->
<div><span><br></span></div>

<!-- paragraph:p0011 -->
<div><span>이렇듯 자신이 받은 축복과 은혜의 원천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행위는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멸시하고 모욕하고 경멸하는 배반이므로 하나님이 절대 그냥 두고 보시지 않습니다. 반드시 응징하사 준엄하게 심판하십니다. &lt;말갛게 쓸어버리신다&gt;는 말씀이 바로 그런 의미로 완벽하게 완전하게 정리하신다는 뜻입니다.</span></div>

<!-- paragraph:p0012 -->
<div><span><br></span></div>

<!-- paragraph:p0013 -->
<div><span>&lt;적용&gt;</span></div>

<!-- paragraph:p0014 -->
<div><span>-병든 여로보암의 아들 &lt;아비야&gt;(1절)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13절)?</span></div>

<!-- paragraph:p0015 -->
<div><span>-선지자 &lt;아히야&gt;가 있던 &lt;실로&gt;(2절)는 어떤 성읍이었습니까?</span></div>

<!-- paragraph:p0016 -->
<div><span>-여로보암이 왜 자신의 아내를 변장시켜 아히야 선지자를 만나게 했을까요(2절)?</span></div>

<!-- paragraph:p0017 -->
<div><span><br></span></div>

<!-- paragraph:p0018 -->
<div><span>&lt;기도&gt;</span></div>

<!-- paragraph:p0019 -->
<div><span>주님, 여로보암은 하나님에 의해 북왕국의 왕이 되었음에도 그 은혜와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그야말로 자신의 등 뒤로 멀리 내던지고 말았습니다. 우상을 만들어 자신은 물론이고 백성들까지도 거기에 절하게 하며 하나님을 등지게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의 집을 말갛게 쓸어버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span></div>

<!-- paragraph:p0020 -->
<div><span>마치 거름더미를 치우듯 그렇게 심판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span></div>

<!-- paragraph:p0021 -->
<div><span>저희로 하여금 여로보암의 죄악과 그의 집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보며 더욱 자신을 살피고  깨어 근신하도록 성령으로 역사해주시옵소서.</span></d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