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에게 기름을 붓다 (왕상 1:32-39)
읽기 설정
미리보기 인용
복사되는 내용은 인용 정보와 미리보기 주소다.
현재 미리보기 주소:
솔로몬에게 기름을 붓다
왕상 1:32-39
<다윗 왕이 이르되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니야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니 그들이 왕 앞에 이른지라>(32절).
다윗 왕은 기민했습니다.
당장 세 사람을 지명하여 불렀는데 그들은 모두 솔로몬의 대관식에 꼭 필요한 인물들이었습니다. 제사장 사독은 왕에게 기름을 붓는 자로,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백성들에게 선포하는 자로서 대관식을 집행할 자로, 또한 군대의 실력자인 브나야는 그 예식을 경호하며 보안을 담당하는 자로 반드시 필요한 이들이었습니다.
<... 내가 그를 세워 이스라엘과 유다의 통치자로 지명하였느니라>(35절).
다윗 왕이 여기서 <이스라엘과 유다>라고 한 것은 당시 이스라엘의 세력 판도가 여전히 에브라임 지파를 중심으로 한 <이스라엘>과 유다 지파를 중심으로 한 <유다>로 양분되어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다윗도 처음 얼마간은 <유다>만을 통치했는데 나중에 사울 가문을 추종하던 이스라엘 지파들을 통합함으로써 통일 왕국을 치리했는데 그럼에도 내부적인 힘의 균형은 여전히 그렇게 양분되어 있었음을 뜻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왕권을 계승할 솔로몬은 명실상부한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될 것이라는 선포입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솔로몬 왕 사후 르호보암 때 다시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분단되고 맙니다. 드디어 다윗 왕의 명령대로 솔로몬의 대관식이 거행됐습니다.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에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뿔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39절).
기름 부음의 의식은 하나님께서 택하여 성별하셨다는 의미 외에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을 부어주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삼상 16:13). 실제 사울과 다윗도 기름 부음을 받은 후 <여호와의 신에 크게 감동되었다>(삼상 10:9, 10, 16:13)는 기록이 나옵니다.
늘 성령 충만하셔서 솔로몬처럼 꿈으로 빛나는 눈동자를 가지고 세월이 흘러도 결코 시들지 않는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한 성도가 되시길 빕니다.
<적용>
-솔로몬의 대관식을 거행한 <기혼>(33, 38절)은 어디일까요?
-본문 36절에 나오는 <아멘>에 대해 아는 대로 적어보십시오.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38절)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요?
<기도>
주님, 이스라엘과 유다의 진정한 주권자는 언제나 여호와십니다.
그러나 당시 이스라엘은 왕정국가였으므로 이제 다윗의 뒤를 이어 솔로몬이 왕권을 승계하여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됐습니다. 아도니야의 반란으로 그 일이 오히려 급히 이루어졌습니다. 그야말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순간이었습니다. 뿔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들이 솔로몬 왕의 만세를 불렀다고 합니다. 다윗 왕에게 힘을 주시고 지혜를 주사 결단하게 하시고 그 일을 신속히 처리하게 하사 이렇듯 권력 승계가 잘 이루어졌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친히 역사를 관장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잘 배우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