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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나임 (삼하 17:24-29)

마하나임

삼하 17:24-29


<이에 다윗은 마하나임에 이르고 압살롬은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함께 요단을 건너니라>(24절).

한 때 이스보셋 왕국의 수도였던 <마하나임>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의 기업 경계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곳은 군사를 모집하는 데 유리한 이점이 있었을 뿐 아니라 성문과 성벽이 갖춰진 요새화된 성읍이었으므로 다윗의 임시 정부의 거점으로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더구나 그곳은 과거 야곱이 천사를 만나 복을 받은 바 있는 유서 깊은 성읍이었는데(창 32장) 이제 다윗도 그곳에서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들의 큰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압살롬이 요단을 건넜다>는 것은 그가 아히도벨의 계략을 따르지 않고 후새의 제안(11절)대로 작전을 펼쳤음을 뜻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결국 다윗에게 반격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었고, 또 다윗의 진영은 요새화된 마하나임에 본부를 둔 반면 압살롬은 거의 무방비 상태일 수밖에 없는 들판에 진을 쳐야 했습니다. 또한 다윗은 마하나임 성읍에서 군사를 지휘한 반면(18:3), 압살롬은 직접 최전선에 나섬으로써 다윗 보다 훨씬 더 큰 위험에 노출되어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다 후새가 의도한 전략이었던 것입니다. 후새는 바로 이런 상황을 유도하기 위해 압살롬에게 아히도벨의 계략과는 반대되는 전략을 설득하고 관철했던 것입니다(11절). 


<침상과 대야와 질그릇과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볶은 녹두와 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를 가져다가 다윗과 그와 함게 한 백성에게 먹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28-29절). 

이는 다 다윗이 마하나임에 도착했을 때 <나하스의 아들 소비>와 <암미엘의 아들 마길>,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다윗 일행에게 베풀고 제공한 물건들로 전쟁을 준비하는 병사들에게는 너무도 요긴한 필수품들이었습니다. 


황급히 피신하느라 제대로 행장을 갖추지 못했던 다윗 일행에게 이렇듯 풍성한 구호물이 전해진 것은 다 다윗을 지켜 보호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의 결과가 아닐 수 없었던 것입니다(7:8-16).


<적용>

-옛 이스라엘 지도에서 <마하나임>(24절)의 위치를 확인해 보십시오.

-창세기 32:1-2을 읽고 야곱이 <마하나임>에서 어떤 체험을 했는지를 적어 보십시오.

-본문 25절에 나오는 <아마사>는 누구입니까(대상 2;13-17)?


<기도>

주님, 압살롬이 후새의 계략을 더 높이 평가하고 그걸 택하자 낙심하고 좌절한 아히도벨은 고향으로 돌아가 자살하고, 압살롬은 후새의 전략대로 그를 추종하는 무리들과 함께 요단을 건넜다고 했습니다. 한편 다윗은 보다 안전한 마하나임에서 진영을 꾸리며 또 여러 사람들로부터 후원과 지원도 받았습니다. 이는 평소 다윗의 인격이나 통치력에 감복한 사람들의 자발적인 봉사요 후원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요 축복임을 조금도 믿어 의심치 않사오니 옛 다윗의 행적을 통해 오늘 저희도 보다 많은 깨달음과 지혜를 얻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