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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31m: 하나도 남기지 말라!(수 11:21-23)

2011년 7월 31일 주일낮예배
본문: 수 11:21-23
제목: 하나도 남기지 말라!

[21] 그 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고 그가 또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으므로 [22]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 [23]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우리가 구약성경을 보면서 때로 느끼는 큰 의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로 참으로 잔혹하고 비정하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오늘 본문만 해도 그렇습니다. 광야 40년 생활을 끝내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입성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가나안 원주민을 다 진멸하라고 합니다. 여호수아 11장 11절 이하를 보십시오. “[11] 그 가운데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고 또 하솔을 불로 살랐고 [12] 여호수아가 그 왕들의 모든 성읍과 그 모든 왕을 붙잡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바쳤으니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것과 같이 하였으되.” 14절 이하입니다. “[14] 이 성읍들의 모든 재물과 가축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탈취하고 모든 사람은 칼날로 쳐서 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15]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앞에 나오는 10장 28절도 보십시오. “그 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막게다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30절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3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신지라 이튿날에 그 성읍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것과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였으니 립나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3절입니다. “그 때에 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도우려고 올라오므로 여호수아가 그와 그의 백성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35절입니다. “그 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을 쳐서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당일에 진멸하여 바쳤으니 라기스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7절입니다. “ 성읍을 점령하고 그것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친 것이 에글론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9절 이하도 보십시오. “그 성읍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 성읍을 쳐서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드빌과 그 왕에게 행한 것이 헤브론에 행한 것과 같았으며 립나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40]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그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호흡이 있는 모든 자는 다 진멸하여 바쳤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그러니까 하나님이 이렇게 명령하셨기 때문에 여호수아가 하나도 남기지 않고 호흡이 있는 모든 자를 진멸하여 하나님께 바쳤다고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이런 잔인한 명령을 내리셨을까요? 다 죽이지 않고 항복만 받아내도 될텐데 왜 굳이 다 멸절하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이 원래 이토록 잔인한 분이십니까? 오늘은 이것을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대충 읽으시면 안 됩니다. 다시 21절을 보겠습니다. “그 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고 그가 또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으므로.” 23절도 보면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라고 합니다. 이렇게만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다 행한 것처럼 보입니다. 여호수아가 전쟁 끝났다고 선언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22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 개역성경에는 “약간 남았더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다 멸절시키지 않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는 약간 남겨두고 전쟁 끝, 평화 시작을 선포한 것입니다. 

언제나 이게 문제입니다. 이번에 서울 우면산 산사태로 많은 희생자와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게 예측불허의 재앙이 아니었다면서요. 주민들이 구청에다 민원을 내었고, 산림청에서도 산사태 경보 발령을 냈는데 아무런 처리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덜컥 당한 겁니다. 언제 발생할지도 모를 사태의 근본원인을 완전히 제거하라는 게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대충 봉합하고 넘어가지 말라는 겁니다. 마태복음 5장은 산상보훈인데, 거기에 ‘마음에 음욕을 품는 사람은 이미 간음한 자요. 손이 범죄하면 손을 찍고, 눈이 범죄하면 눈을 빼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어떻게 이해하십니까? 이 말씀대로 한다면 여러분 가운데 하루를 버틸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 불구자가 될 겁니다. 무슨 뜻입니까? 원인을 제거하라는 겁니다. 범죄하게 하는 원인을 마치 손목을 자르듯, 발목을 자르듯, 눈을 빼듯 잘라내라는 겁니다. 원주민을 철저하게 응징하라는 겁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화근이 된다는 겁니다. 결국 산사태가 나고 쓰나미가 덮친다는 겁니다. 결국 멱살을 잡히게 된다는 겁니다. 예수 믿으면서도 옛 사람을 여전히 용납하는 분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옛 사람을 진멸해야 합니다. 엉거주춤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옛 사람을 철저하게 멸절하라는 겁니다. 다 진멸하지도 않고 전쟁 끝났다고 하지 말라는 겁니다. 결국 그게 화근이 되어 산사태가 난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어린 아이, 짐승들까지도 다 죽이라고 한 겁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굉장히 잔인한 듯 보이나 다 필요해서 그렇게 하신 겁니다. 옛 사람과의 인연을 철저하게 단절하라는 겁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 거기에 발목이 잡혀 멸망한다는 겁니다.

이스라엘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다 진멸하지도 않고 평화선언을 하고 넘어갔는데 무사했습니까? 이게 이스라엘 역사에서 어떤 불행의 단초가 되었는지 보겠습니다. 먼저 가사입니다. 사사기 16장에 보면 삼손의 얘기가 나옵니다. 1절입니다.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이 가사의 기생은 들릴라입니다. 감히 누구도 대적할 수 없었던 이스라엘의 사사요 영웅이요 나실인이었던 삼손이 가사의 기생 들릴라에게 머리를 깎이고 눈을 뽑히고 연자맷돌을 돌리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다곤 신전의 기둥을 무너뜨려 거기에 있던 3천명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장렬한 최후를 맞습니다. 이 사건이 지적하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여호수아가 하나님이 명한대로 가사를 다 진멸했던들 거기에서 들릴라가 나왔겠는가 하는 겁니다. 남겨둘 때는 별 것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게 결국은 이스라엘의 영웅 삼손의 힘을 빼앗고 천하의 조롱거리로 만들어 비참한 최후를 맞게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가사란 지명의 뜻은 강한 곳이란 뜻이고, 삼손도 강한 자라는 뜻입니다. 여호수아가 남겨 둔 가사가 이스라엘의 강한 자를 파멸시키는 강한 곳이 된 겁니다. 하나님이 다 진멸하라고 하시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너무 잔인하시다, 심하시다 하지 말고 하나님이 그렇게 명령하시면 반드시 따르십시오. 그렇지 않고 대충 넘어갔다가는 가사에 결박당해 머리 깎이고 두 눈이 뽑혀 비참하게 몰락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은 자기 안의 원주민을 진멸하는 일에 가혹해야 합니다. 옛 사람을 진멸하는 일에 비장해야 합니다. 관대했다가는 삼손처럼 망합니다. 강해도 필요 없습니다. 가사가 더 강합니다.

다음은 가드입니다. 가드는 또 어떤 화근이 됩니까? 사무엘상 17장 4절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요.” 신장이 2미터가 넘습니다. 계속되는 8절 이하입니다. “[8] 그가 서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외쳐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전열을 벌였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의 신복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9] 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10] 그 블레셋 사람이 또 이르되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욕하였으니 사람을 보내어 나와 더불어 싸우게 하라 한지라 [1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 갈수록 태산입니다. 이제는 가드에서 골리앗이 나와서 제멋대로 하나님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그런대도 사울 왕을 위시한 이스라엘 군대는 골리앗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벌벌 떨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애초에 다 진멸을 했다면 가드에서 왜 골리앗이 나왔겠습니까? 적당히 방치하고 넘어갔던 가드가 결정적인 올무가 되어 이스라엘을 비참하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가드를 용납하지 마십시오. 큰일 납니다. 결국 거기에서 골리앗이 나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결혼할 때 신앙을 전제로 걸지 않습니다. 그저 키 크고 잘 생기고 직장 좋으면 됩니다. 물론 웨딩마치를 울리고 신혼의 단 꿈을 꾸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빠르면 3년 늦으면 5년입니다. 거기에서 분명히 골리앗이 나옵니다. 그래서 아내의 신앙을 비웃고 조롱하고 하나님을 모욕합니다. 그것은 처음부터 예견된 일입니다. 가드를 용납했기에 당하는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가드를 진멸하십시오. 대충 넘어가지 마십시오. 

마지막으로 아스돗입니다. 아스돗은 훗날 이스라엘의 운명에 어떤 악재가 되었습니까? 사무엘상 1장을 보면 이스라엘 전사에서 잊을 수 없는 치욕적인 전쟁 얘기가 나옵니다. 무슨 전쟁이냐면 소위 에벤에셀 전쟁입니다. 에벤에셀은 이스라엘의 유명한 성지입니다. 여기까지 하나님이 도우셨다는 성지입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이스라엘 군대가 전멸했습니다. 더구나 그 전쟁은 이스라엘 군대의 지휘부가 군대 사기를 위해 법궤를 메고 나갔다가 법궤까지 빼앗겼습니다. 사무엘상 5장 1절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그리고 법궤를 다곤 신전에 감금했습니다. 하나님이 포로로 잡혀가서 블레셋 다곤 신전에 감금이 된 겁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습니까? 이게 바로 에벤에셀의 전쟁입니다. 아스돗이란 지명의 뜻은 요새입니다. 하나님이 블레셋 군대의 요새에 갇히신 겁니다. 포로가 된 겁니다. 우습게 생각하고 조금 남겨두었던 아스돗이 다곤 우상의 성지가 되고 이제는 하나님마저 포로로 잡았습니다. 물론 그날밤에 거대한 다곤의 팔다리가 다 잘리고 몸뚱아리가 법궤 앞에 거꾸러진 사건이 일어나자 블레셋이 놀라 법궤를 다시 돌려보내기로 합니다. 블레셋 전국에 돌림병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이게 다 아스돗을 진멸하지 않아서 생긴 일입니다. 여러분의 아스돗은 무엇입니까? 아픔이 있더라도 진멸하십시오. 그냥 두고 지내다가는 하나님마저 잃을 수 있습니다. 법궤 빼앗기면 내 인생 끝납니다. 내 존재에서 하나님을 잃으면 그 시간부로 내 인생은 끝이 납니다. 

왜 하나님이 그토록 가나안 원주민을 진멸하라고 하신 것이 이해가 되십니까? 이런 사건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멸망의 쓰나미가 밀려오니까 모든 생명을 멸절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그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조금 남겨 두었다가 결국은 이런 재앙들을 당하고 맙니다. 여러분, 다 진멸하십시오. 그냥 남겨두시면 들릴라가 나옵니다. 골리앗이 등장합니다. 다곤 신이 나와서 우리를 망하게 하고 불행하게 합니다. 진멸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듣고 결단하십시다.

설교영상보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3BpQ3cxx6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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