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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하나님의 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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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 class="p1"><span class="s1"><span>아기가 처음 태어날 때 엄마가 가장 먼저 듣는 말은 &lt;산모님, 아기 손가락 열 개, 발가락 열 개, 잘 보이시지요?&gt;라고 합니다. 막 엄마가 된 산모들의 바람도 오직 &lt;그저 건강하고 튼튼하게만 자라다오!&gt;가 아닐까요?</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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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 class="s1">그러나 얼마 못가 엄마는 내 아기의 신체 발달 상태를 남의 아기와 비교하며 100일 안에 뒤집어야 하는데, 돌이면 걸어야 하고, 두 돌이면 말할 줄 알아야 하는데... 또 곧 아이의 학습 상태도 남과 비교하며 한글을 언제 뗄 것인지, 책 읽기는 언제 할 것인지, 덧셈 뺄셈, 그림 그리기, 악기 다루기 등등에 노심초사하며 주변에는 다 내 아이보다 뭐든 잘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고, 그 아이들에게 울 아이가 뒤처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때문에 늘 초조해 하는 것 같습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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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 class="s1"><span>그렇습니다. 우리는 과연 우리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또 어떤 인생의 양식을 먹여야 할까요? 무엇으로 우리 자녀들이 이 세상 풍조에 함부로 휩쓸리지 않고, 자신을 잘 지키며 진정으로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할 수 있을까요?</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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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a href="http://thegreen.or.kr/./files/attach/images/64/034/059/4dffad6fa3d0eb127b612f2f0d73ceb0.jpg" class="image-placeholder">baby-2717347_1280.jpg</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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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 class="s1"><span>첫째,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눈 뜨게 해주어야 합니다.</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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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 class="s1"><span>오늘의 세대는 오직 이미지 세대입니다. 컴퓨터와 TV, 휴대폰, 스크린 같은 동영상 속에서 자라고 패션 트랜드와 명품 브랜드의 유혹에 반응하며, 머리 스타일에서부터 신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당장 눈에 들어오는 외양과 그 이미지 속에서 자신을 찾습니다. 책도 내용보다는 표지 디자인이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해서 이제는 디자인이 별로인 책은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마케팅에 실패할 확률이 커진 시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지금은 사물과 인간을 외양으로</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span>판단하는 감각만 기형적으로 발달해 보이지 않는 것들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극심한 내면의 빈곤을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녀들에게 예수님을 사랑하는 신앙이 보석보다 더 귀한 것임을 꼭 배우게 해줘야 하고, 그게 실로 우리 자녀들을 지키고 그 삶을 바르고 건강하게 하는 비결임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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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 class="s1"><span>둘째, 쉬운 길만을 좇는 자가 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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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 class="s1"><span>인내와 연단을 피해가려는 자에게는 결국 모든 길이 다 어렵게 된다는 사실을 가르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주어야 합니다. 때로 실패해서 빙 돌아가더라도 실은 그게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다는 사실도 가슴에 새기게 해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부모 스스로가 힘들고 어려운 것을 뚫고 나가는 본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부모의 인내하는 모습, 연단을 겁내지 않는 침착함, 어려움 앞에서 당황하지 않는 신앙 등이 아이들의</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span>정신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몹시 강건하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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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 class="s1"><span>셋째, 어디서든 사람을 진실로 사귈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갖게 해줘야 합니다.</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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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 class="s1"><span>남을 진심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사람 귀한 줄을 알지 못할 뿐 아니라 감사함이 무엇인지도 배우지 못합니다. 진정한 사귐은 언제나 넉넉한 마음을 요구하고, 그것은 때로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남부터 챙겨주는 마음을 가리킵니다.</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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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 class="s1"><span>가족도 마찬가집니다. 혈연적인 기초에만 의지하면 결국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한 채 오직 형식적인 가족 질서만 유지해갈 뿐입니다. 가족 구성원 간의 내면적 변화를 서로 공감하며 함께 나누지 못하면 마침내 대화는 겉돌고 각자가 지고 가는 삶의 고뇌와 아픔은 고스란히 자기만의 고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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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 class="s1">&lt;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다&gt;(시 127:1)고 하신 말씀 그대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필히 하나님의 지혜와 슬기로 집을 지어야 합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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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 class="s1">가정의 달이요 사랑의 달인 이 5월 두루 행복하시길 빕니다.</span></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