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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목전에서 (삿 6:1-10)

여호와의 목전에서

삿 6:1-10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주시니>(1절).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목전에서 <또> 행한 악이란 우상숭배(2:17)였습니다. 강력한 리더인 사사가 살아 있을 동안에는 멀리했으나 사사가 죽자 다시 그 우상숭배에 빠진 것입니다. 이처럼 타락, 하나님의 징계, 이스라엘의 회개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이 거의 동일한 패턴으로 반복된 역사가 곧 사사 시대 이스라엘의 역사였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미디안 족속은 아브라함의 후처인 그두라에게서 난 후손들로(창 25:1-4) 유목민이었습니다. 

아무튼 하나님이 그 미디안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이기게 하사 이스라엘이 산에다 웅덩이와 굴을 파 피신했다고 합니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인해 매우 큰 고통을 당했음을 뜻합니다.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부르짖었더라>(6절). 미디안의 고통이 7년 동안이나 계속 됐으니 이스라엘의 곤궁한 처지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극심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다시 여호와께 부르짖었다는 것입니다. 


주위 열국들을 이용하여 범죄에 빠진 택하신 백성을 징계하시는 일은 비단 사사기뿐 아니라 이스라엘 역사 전반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전형적인 섭리입니다. 1절의 <또>란 히브리어 <싸프>로 <점점 더>라는 의미입니다.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하는 이스라엘의 죄가 갈수록 심각해졌다는 겁니다.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바뀔수록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가 현저히 더 나빠졌다는 뜻입니다. 그럴 경우 하나님은 반드시 당신의 백성을 미디안의 손에 넘기십니다. 그들이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을 찾을 때까지 치욕을 당하게 하십니다. 


부디 사사기의 이 단순한 원리를 통해 보다 분명하고 확실한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를 바르게 깨닫게 되길 빕니다.


<적용>

-2:11, 3:12, 6:1 말씀을 비교해 보십시오.

-모세와 미디안 족속의 관계를 아는 대로 적어 보십시오.

-본문 8절이 말씀하는 <한 선지자>란 누굴 뜻할까요?


<기도>

주님, 이스라엘이 또다시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했습니다. 

지난 40년 간 그들을 이끌어 온 여성 사사 드보라가 세상을 떠나자 다시 우상숭배의 죄악에 빠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또 그런 이스라엘을 그냥 두고 보시지 않고 미디안을 들어 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회개하며 부르짖을 때까지 미디안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압제하고 수탈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저희들도 깨닫게 하사 당신의 백성들을 간섭하시고 구원의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바르게 배우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