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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나라의 절반이라도</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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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paragraph:p0002 -->
<p class="p1"><span>에 5:5-8</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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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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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아하수에로 왕의 에스더에 대한 호의와 배려는 기대 이상, 상상 이상이었습니다.</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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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왕의 허락도 없이 들어 선 왕궁 안뜰이었음에도 언짢아하기는커녕 &lt;매우 사랑스러워&gt;하며 손에 잡은 규를 내밀어 에스더를 반겼습니다. 그리고 &lt;소원이 무엇이냐,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gt;며 목숨까지 걸고 모험한 에스더의 바람을 묻고 모든 것을 다 들어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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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에스더는 일단 왕을 하만과 함께 자신이 준비한 잔치 자리에 초대합니다.</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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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왕이 술을 마시며 에스더에게 다시 묻습니다. &lt;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gt;(6절). 그러나 에스더는 그 자리에서 당장 얘기하지 않고 다시 내일로 미룹니다. &lt;왕이 내 소청을 허락하시며 내 요구를 시행하시기를 좋게 여기시면 내가 왕과 하만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에 또 오소서 내일은 왕의 말씀대로 하리이다&gt;(8절). 오늘이 아닌 내일 잔치 자리에서 자신의 소원을 얘기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자칫 왕을 불쾌하게 하고 짜증나게 할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기회를 주며 뭐든 다 들어주겠다,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한 왕에게 다시 내일이라니 이건 대체 무슨 의도였을까요?</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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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이는 에스더의 고도의 지혜였다고 봐야 옳을 것입니다. 에스더에 대한 왕의 관심과 에스더의 소원에 대한 왕의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켜 결국은 하만과 대적들의 운명에 대한 더 극적인 반전을 노린 전략이었다는 것입니다. 에스더는 밀 때와 당길 때를 안 여인이었습니다. 당장 모든 것을 다 말하고도 싶었을 테지만 꾹 참고 기다리며 자신의 탄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늘이 아닌 내일을 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에스더는 때와 시를 분별할 줄 알았던 대단히 신중하고도 지혜로운 여인이었습니다. 인간의 시간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처신하고 행동했던 누구보다도 영성이 예민한 여인이었습니다.</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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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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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때를 잘 분별하십시오. 하나님의 시간을 사십시오. 성급하게 내 욕심에 따라 서두르지 마시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십시오. 그게 성공의 비결, 위기 극복의 열쇠입니다.</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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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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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paragraph:p0014 -->
<p class="p1"><span>&lt;적용&gt;</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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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시기와 때에 관한 말씀인 전도서 8:4-6까지를 적어 보십시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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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에스더가 자신의 소원을 오늘이 아니라 내일로 미룬 데 대한 당신의 생각을 적어 보십시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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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에스더와 마르다의 자매 마리아(눅 10:38-42)의 때에 대한 감각을 비교해 보십시오.</span><span class="Apple-converted-space">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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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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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lt;기도&gt;</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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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주님, 아하수에로 왕이 &lt;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gt;며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고 요구가 무엇인지 말하라고 했음에도 에스더는 내일 말씀드리겠다며 굳이 그 자리에서 말하지 않았습니다. 고도의 지혜와 영적인 감각으로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움직인 것이옵니다. 저희에게도 그런 영성과 또 자제력과 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언제나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묻고 하나님의 시간에 맞춰 처신하며 행동하며 결단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span></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