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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 (느 9:27-31)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

느 9:27-31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모여 금식하며 굵은 베옷을 입고 티끌을 쓰고 모든 이방 사람들과의 절교를>(1-2절) 선언하며 자신들의 죄와 조상들의 허물을 자복하는 기도가 길게 이어집니다. 그런데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회개의 자리에서 고백한 하나님은 <여러 해 동안 참으시고>(30절), 또<은혜로우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31절)이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당신의 백성에 대해 여러 해 동안 참으시며 마치 아비가 그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자비를 베푸는 분이십니다.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 103:14). 

주님은 우리의 한계와 모순과 악한 심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불쌍히 여기십니다. 죄를 짓고 불순종하며 반역을 일삼아도 여러 해 참으시며, 불쌍히 여기사 은혜를 베푸십니다. 자녀가 잘못을 저질렀다고 내버리는 부모는 없습니다. 책망하고 징계를 해도 불쌍히 여기며 다시 끌어안습니다. 죄는 미워하사 벌하셔도 반드시 용서하시고 회복케하사 새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십니다. 따라서 과거의 유다 백성이든 오늘 우리 믿는 자든 하나님의 이 불쌍히 여기시는 은총이 아니면 누구도 제대로 설 수 없고 무사할 수 없음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주님도 이 땅에 계실 때 늘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가난한 자, 병자, 세리와 창기 등을 다 불쌍히 여기사 가까이 하셨고 그들의 죄를 사하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마 9:27-29)하는 맹인들을 구원해 주셨고, <무리들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쳐주셨다>(마 9:35-36)고도 하셨습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란 사랑의 마음이며 연민의 마음, 용서하는 마음입니다. 자비의 마음이며 긍휼의 마음입니다. 늘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의 긍휼로 새로워지시길 빕니다. 


<적용>

-당신은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체험하신 적이 있습니까?

-맹자가 말한 <측은지심>과 본문의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비교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이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말씀해 보십시오.


<기도>

주님, 저희는 과거 유다 백성들처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 아니셨던들 그 누구도 무사할 수 없었습니다. 주님은 저희들의 반역과 범죄에도 불구하고 여러 해 참으시고 크신 긍휼로  멸하지 않으시고 다시금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고 자복하고 회개하므로 새 출발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저희도 자비하신 그 하나님의 은총을 노래하게 하사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긍휼을 높이며 늘 감사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