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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 (느 6:-6)

음모

느 6:-6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하고자 함이었더라>(2절). 

그동안 가장 호전적으로 성벽 재건을 방해하고 느헤미야을 위협하던 산발랏과 게셈이 느헤미야에게 사람을 보내 예루살렘 북서쪽 약 32.4km 지점에 있는 오노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당시 오노는 사마리아와 아스돗 사이의 중립지대로 완전한 이스라엘 영토가 아니었습니다. 산발랏 일당이 느헤미야를 이스라엘 영토 밖으로 꾀어내어 살해하려는 음모를 세운 것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미 그들에게 면담을 빙자해 자신을 해치려는 흉계가 있음을 알고 <내가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중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3절)하며 거절합니다. 그러나 산발랏은 네 번이나 그 요구를 반복했고, 그 때마다 느헤미야도 꼭같은 대답으로 사양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산발랏은 다섯 번째 사람까지도 보내 봉하지 않은 편지로 느헤미야를 협박했습니다. <네가 ... 왕이 되려 하는도다>(6절). 


언제나 마귀의 위협과 공갈은 이렇듯 집요하고 끈덕집니다. 이제 성벽 재건이 거의 다 완료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문짝만 달면 완공입니다. 그런 시점까지도 느헤미야를 해치려는 원수들의 시도가 4-5번씩 계속 됐다는 것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좋은 경고가 됩니다. 이제 다 이루었다, 다 됐다, 문만 달면 종료다 하며 방심하는 순간 원수들이 무서운 음모를 가지고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게 무슨 과제요 사명이든, 그게 어떤 사역이고 역사든 마지막 순간까지도 긴장하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6절을 보십시오. 대적들, 악한 세력들 역시 끝까지 모함하며 거짓으로 느헤미야를 공격합니다. <이방인 중에도 이미 소문이 쫙 퍼졌다며 네가 성벽을 건축하고 유다 사람들의 왕이 되어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을 모반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 선한 일에는 언제나 이런 음모와 모함이 따릅니다. 마지막까지 이런 일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결코 거기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내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9절)하며 담대히 그 모든 음모와 모함과 위협을 물리쳤습니다. 그랬기에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라는 대역사를 그 짧은 기간에 모두 마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적용>

-느헤미야가 산발랏의 면담 요청이 자신을 해치려는 음모임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악한 세력들에 의해 음모와 모함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까?

-산발랏이 느헤미야에게 보낸 <봉하지 않은 편지>의 내용은?


<기도>

주님, 악한 사탄의 세력은 멈추지 않고 계속 느헤미야의 성벽 재건 역사를 방해했고, 갈수록 그 수위를 높여 마지막에는 느헤미야를 오노로 불러내 살해하려는 음모도 꾸몄습니다. 그것도 여의치가 않자 느헤미야가 모반을 도모하여 유다의 왕이 되려한다며 모함하기까지 했습니다. 저희들 다시 한 번 악한 세력들의 그 집요함을 확인하며, 흔들림 없이 대처했던 느헤미야의 그 담대함과 믿음도 배우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