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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n] 가브리엘의 축복 (눅 1:26-33)

20171203n

눅 1:26-33

가브리엘의 축복


(눅 1:26-33, 개정)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26절을 보십시오.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라고 합니다. 가브리엘은 구약과 신약에도 나오지만, 코란에도 나옵니다. 기독교와 유대교와 이슬람이 다 인정하는 하나님의 대천사입니다. 대천사로는 가브리엘 외에 미가엘이 있고, 그는 천군을 지휘합니다. 사탄 루시퍼도 있습니다. 


가브리엘 대천사가 어느 날 마리아를 찾아가 예수님이 잉태되었다는 사실을 고지합니다. 28절입니다.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여기서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전한 은혜는 어떤 은혜입니까?


당연히 성탄의 은혜입니다. 마리아야 말로 가장 큰 성탄의 은혜를 입은 여인입니다. 그렇다면 마리아가 입은 성탄의 은혜, 가브리엘이 찾아가 빌어준 복은 우선 평안입니다. 28절 하반절입니다. “평안할지어다” 성탄의 은혜를 입으면 무엇보다 평안해집니다. 성탄의 은혜를 입으면 개인도 교회도 사회도 평안의 복을 누립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주님의 잉태 소식을 전하며 마리아에게 제일 먼저 빌어준 복이 평안입니다. 왜냐면 이 땅에서 평안만큼 소중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올해 여러분 평안하셨습니까? 지금은 어떠십니까? 아무리 봐도 평안한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올해 평안의 복이 절실합니다. 올해 성탄의 복을 누리시되 평안의 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 마음도, 가정도, 교회도, 나라도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다음은 주님이 함께 하시는 복입니다. 28절 하반절입니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성탄의 은혜는 성탄하시는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것이 임마누엘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내 삶과 존재의 영원한 동반자가 되십니다. 이 세상에서는 누구도 우리의 진정한 동반자가 될 수 없습니다. 누구도 내 아픔을 대신 하거나, 함께 아파하지 못합니다. 누구도 내 외로움을 나와 같이 겪지 못합니다. 누구도 나와 함께 죽어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렇게 하십니다. 우리가 성탄의 은혜를 입으면 주님이 임마누엘이 되사 나와 함께 하십니다. 내가 외로워할 때 주님이 함께 당하시고, 내가 울 때 주님이 함께 우십니다. 죽음의 길에도 주님만 나와 동행하십니다.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말씀이 바로 이런 뜻입니다. 주님의 다른 이름이 임마누엘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나와 영원히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번 성탄절에도 그야말로 주님이 여러분과 영원히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복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다음으로는 두려움을 이기게 하십니다. 우리가 성탄의 복을 누리면 주님이 우리로 하여금 두려움을 이기게 하십니다. 30절입니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은혜는 당연히 성탄의 은혜입니다. 성탄의 은혜를 입으면 무서움을 이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마리아를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끔찍했겠습니까? 동정녀를 향해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고 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마리아는 성탄의 복으로 그 무시무시한 두려움을 이겼습니다. 성탄의 은혜는 그게 아무리 황당하고 두려울지라도 그것을 이기게 합니다. 세상이 두렵습니까? 앞에 놓인 과제가 무섭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담대하기를 바라고, 두려움 없이 살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려면 반드시 성탄의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도 마리아처럼 담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서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다음으로는 순종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 주님의 뜻에 복종하게 됩니다. 38절입니다. “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가브리엘 천사의 말이 하나님의 뜻인 줄 믿고 거기에 순종하겠다는 겁니다. 누구나 주님 말씀에 순종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은혜 받은 자, 특히 성탄의 은혜를 입은 자만 가능합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사는 것은 우리가 아직 은혜를 받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은혜를 받지 못한 자는 순종은커녕 말씀에 다치고, 시험에 들고, 반발합니다. 그는 오히려 말씀 때문에 아프고 고통을 겪습니다. 보십시오. 처녀가 아기를 밴다는데도 아멘할 수 있습니까? 약혼자에게 버림받을 것이고, 동네 사람들에게 돌에 맞아 죽을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순종합니까? 그것은 목숨을 건 비상한 순종이요 결단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성탄의 복입니다. 성탄의 은혜를 입으면 목숨을 건 순종과 복종이 가능합니다. 올 성탄절에는 이러한 성탄의 은혜가 여러분 개인과 가정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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